악독한 어머니가 어느 날 여자아이를 끌고 왔다.아이는 공작의 숨겨진 친딸이자, 『공작애넷』의 여주인공 로렛타.나는 그녀를 괴롭히다가 어머니와 함께 단죄당하는 악역 소녀, 멜로디였던 것이다.그렇게 죽기는 싫으니 이제라도 잘해 주자.로렛타를 손수 먹여 주고, 재워 주고, 놀아 주었다.그랬더니 그녀의 반응이……?“메로디가 로레따에게 시집왔으면 좋케써!”그 끝없는 애정 공세에 얼떨결에 나도 공작가에 들어가게 되고,“멜로디 양의 곁에 딱 붙어 있을게요.”그곳에서 어째 더한 ‘멜로디바보’ 도련님을 만나 버린 것 같다?먹고살자고 친절을 베풀었을 뿐인데,내가 왜 사랑받고 있는 거지……!#성장물 #힐링물 #책빙의물 #악역빙의#외유내강녀 #똑똑녀 #능글남#다정남 #뇌섹남 #오빠미 #짝사랑남
유진은 딸이 있는 미혼모, ‘레이나’의 몸에 빙의했다.혼란은 잠시였고 그녀의 세계에 적응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그렇게 ‘레이나’로 산 지 어언 4년쯤 되던 어느 날.레이나는 제 딸을 납치했으니 아이를 찾고 싶으면 지금 하녀로 있는 공작가의 공녀를 납치해 오라는 협박장을 받는다.자신이 처한 상황에 절망한 그 순간, 레이나의 머릿속에 소설 하나가 떠오른다.“……설마.”정체를 알 수 없는 악당의 협박을 받아 여주인공을 납치하다 걸려 처단당하는 역할.여주인공이 아버지에게 사랑받는단 걸 확인하게끔 하는 장치.그것이 바로 레이나, 자신이라는걸.***“……에스텔 아가씨를 납치하려는 세력이 있습니다.“드디어 죽고 싶어 환장한 족속들이 나타났나 보군.”“제, 제가 누군지 잡을 수 있게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잠시간 침묵이 이어졌다.“도와준다?”레이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제 앞치마 주머니에 있는 작은 종이를 꺼내 보였다.“ㅈ, 저에게 아가씨를 납치해 오라 사주한 사람이 쓴 편지입니다.”“……!”공작이 레이나를 향해 손을 뻗자 그녀는 편지를 뒤로 숨겼다.공작의 눈에 분노가 일렁거렸다.“이걸 드리는 대신 원하는 게 있어요.”레이나는 눈물을 참는 목소리로 말했다.“제 아이를…….”“…….”“제 아이를 살려 주세요.”
국혼을 막아 보겠다고 미친 척을 한 지 어언 1년.“폐하! 저는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국혼으로요! 국혼! 아이젠 제국이 안 된다면 블라디미르 왕국으로 보내 주세요! 거기 왕이 오늘내일한다던데, 거기로 시집가서 떵떵거리며 잘살고 싶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 아드님한테 어머니 소리도 좀 들어 보고요!”“저 미친 것을 보내시면 안 됩니다, 폐하!!”그렇지! 드디어 들었어!!멜로디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제정신이 아니란 소리를 들어서.* * *평온하고 안락하게 잘 사는 것이 역시 최고지!내친김에 제국 제일 미남이라 소문난 카이사르 베델과 결혼하기 위한 계획까지 알차게 세우고 있었는데…….뭔가 이상하다.“저와 대련을 해 주십시오.”“…….”응, 그거 아니야.* * *거기다 구해줬더니 도리어 어마무시하게 큰 것을 내놓으라는 양심 없는 황태자까지!“나와 함께 걷자꾸나, 멜로디.”어떻게든 한번 잘 구슬려 볼 모양인지, 20여 년간 제대로 이야기조차 나눈 적 없는 동생을 대하는 것 치고는 참으로 다정했다.“본인이 생각해도 어이가 없죠?”평온하고 안락하게 살고 싶은데, 이거 이대로 괜찮은 거 맞아?거침없는 황녀 멜로디의 좌충우돌 결혼 & 황위 쟁탈기 <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글: 한보연그림: 방솜타이포: 사월달
황제는 사랑을 기대하지 말라고 했으나 황후는 그를 사랑했다.그를 지키기 위해 반역을 계획한 아비를 밀고할 만큼.황제는 황후를 지키겠다고 했지만,반역자의 딸이자 아이조차 낳지 못하는 황후는 결국 스스로 폐위를 청했다.“사랑했습니다, 폐하.”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을 말하고, 황후는 황제의 곁을 떠났다.그와의 마지막 밤이 자신에게 무엇을 남겼는지도 모른 채로.* * *“기어이 내게서 도망치셨으면 잘 사셔야지, 이런 꼴로.”레온하르트는 그녀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테네르는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멍청하게 그를 올려다보았다.“왜…….”더듬더듬 흘러나온 목소리는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차가운 시선이 자신과 아이를 훑었다. 테네르는 그 시선을 오래 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피가 뚝뚝 흐르는 검 끝이 눈에 들어오자, 아이를 안은 팔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황후의 자리가 너무 오래 비었지요.”커다란 손이 테네르의 뺨을 감쌌다. 뜨거운 온기가 닿는 자리에 쿵쿵 맥박이 뛰는 것만 같았다.“내게 황후는 그대뿐인데.”
소설 《공작 부부의 나날들》에 나오는 황제, 알렉산더는 비중 없는 조연이자 호구다.나는 그런 캐릭터의 아내에게 빙의했다.그런데 바보인 줄 알았던 이 남자, 알고 보니 무척 똑똑한 데다 못 하는 게 없다.이대로 썩히기 아까워 그가 제대로 황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그랬더니 누구보다 황제답고, 그를 무시하던 주변 사람들도 달리 보기 시작하는데…“본격적으로 황권을 확립해 볼까, 합니다.”그에게 점점 끌리는 중에, 그가 나를 위해 더 나은 남자가 되겠노라 얘기한다.기쁘게 받아들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알렉산더에게서 낯선 모습들이 나타나서 혼란스럽다.순둥하게 웃을 줄만 알았던 저 남자가, 저런 표정도 지을 줄 알았던가?“자꾸 화가 나요.”“……!”“당신을 빼앗기고 싶지 않아요.”순하고 바보 같은 줄로만 알았던 이 남자.그의 본모습은 뭐가 진짜이고, 그의 본심은 무엇일까?*“욕심을 부리지 않기로 맹세했는데.”알렉산더가 내 눈을 보며 말했다.“자꾸 욕심이 나서 문제예요.”“어떤 게 욕심이 나시는 거예요?”“모든 것이요, 메리앤.”그가 속삭였다.“모든 것.”알렉산더가 말했다.#궁정로맨스 #빙의물 #선결혼후연애 #능력남 #계략남#존댓말남 #집착남 #황제남 #다정남 #사이다녀#로맨틱코미디 #달달물 #꽁냥꽁냥물
이세계에서 마신을 무찌르고 제국을 세웠다. 죽지도 늙지도 못한 채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버티다가 천 년 만에 드디어 지구로 돌아왔다.그런데 지구 꼬라지가 대체 왜 이러지? 지금이 10년 후라고? 게다가 던전? 헌터?아냐, 난 더 이상 세상을 구하지 않을 거야.이세계에서 들고 온 보석과 금화로 가족들과 함께 하하호호 돈 많은 백수로 살아갈 거라고.…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헌터 마켓에 혜성처럼 나타난 약물, 그 투고자는 과연 누구인가?’‘랭킹 1위 윈스, 약물 투고자에게 보내는 기자 회견.’‘현상금을 거느냐 마느냐. 랭커들의 판단은?’필요 없어서 처분한 약물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 전까지.[NPC ?$#¡@가 입장했습니다.]이제 그만 나를 퇴장시켜 줘![현대판타지/헌터물/이세계에서귀환한여주/마녀여주/스불재여주/기사남주/사역마남주/스토리 중심]
원작 여주의 성격이 망해버렸다. "무능한 사람만 죽였는데, 황제도 황태자도 전부 죽어버렸네요." 반역을 일으키고도 환하고 예쁘게 웃고 있다. "어쩔 수 없겠어요. 남은 적통 황족은 언니뿐이에요" 그리고 황제는 나라고 한다. ....네? 뭐라고요? "언니가 늘 말했잖아요. 내가 누구를 섬기느냐는 나에게 달렸다고." 그건 남주를 쫓아서 답답한 이 나라를 벗어나라는 의미였지. "내가 섬기려고 하는 사람은 분명 뛰어난 재목일 거라고." 그러니까 그건 내 얘기가 아니라, 남주...... "제가 섬길 사람은 언니뿐이에요. 저는 언니를 위한 기사니까요." 망했다. 아무래도 내가 원작 여주를 망쳐놓은 것 같다. "폐하께 충성을 맹세합니다." 원작 여주가 나를 황제로 만들었다.
소설 속 남주의 폭군 스위치를 켜는 단명하는 소꿉친구로 빙의했다.나는 소설 내용대로 그를 대신해 죄를 뒤집어쓰고 죽었고,이제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그런데 왜 난 다시 열 살로 돌아온 걸까?원작 어딘가가 비틀린 건가?어쩔 수 없지! 이번에는 꼭 성공해서 현실로 돌아가겠다 생각했는데……나의 폭군 꿈나무가, 착해도 너무 착하잖아!“황좌 같은 건 관심 없어.”“뭐?”뭐지? 회귀 전에도 이렇게 말했었나?“무슨 소리야. 황제가 되고…….”여주도 만나고 원작도 흘러가야지. 그래야 내가 돌아가지!“비체.”나를 부르는 제이드의 목소리가 어딘지 낮게 가라앉아 있었다.“난 널 떠나보낼 수 없어. ……그게 어떤 이유에서든.”부드러운 미소 이면의 스산한 제이드의 눈동자.……아무래도 이 녀석, 뭔가 아는 것 같다.
우연히 들어온 황후의 몸에 적응하기 바빴다. 겨우 여유가 생기자마자 이 세계의 문제점이 하나씩 눈에 들어왔다. 보호받지 못하는 황녀, 썩어버린 기사단, 배척받는 이종족…. 눈 감으려면 눈감을 수 있지만 인간적으로 이건 아니잖아!고민하는데 확실한 중립인 후작이 날 도와준다. 대체 무엇을 숨기고 있는 걸까? 기사단 내부 따돌림과 폭행으로 죽은 기사의 일기를 건네받고 후작에게 말했다. “똑같이 때리고, 똑같이 해주었으면 하오.”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매일 찾아와 도와주는 후작이 말한다. “하고 싶으시면 하시면 됩니다.” 뭐든 마음대로 하라는 조력을 받으며 하나씩 세계를 바꿔나가는 황후의 이야기.
외모, 집안, 재산까지. 성격 빼고 모든 게 완벽한 입이 떡 벌어지는 하이스펙의 남자가 내 손에 떨어졌다.사치스러운 평생을 위해 이디스는 그를 속이고 종신 계약결혼을 결심하는데……. 그런데 이 공작가, 어딘가 이상하다. 인자한 미소의 집사는 “예산이 없습니다.”라고만 하지, 무뚝뚝한 줄만 알았던 남편은 어느새 내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댕댕이가 되었고, 남편을 본 사람들은 벌벌 떨기만 하는데다 어쩐지 나를 불쌍하게 여기기까지 한다.***“아니. 그러니까 왜 그렇게 바로 코앞에 있어서. 괜찮아요?”내가 붉어진 그의 턱을 만지며 물었다. “괜찮아.” 내가 그의 턱에서 손을 떼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아파.”말을 번복하며 아프다고 말한 주제에 그는 인상 하나 찌푸리지 않는다. 이디스는 제르닉에게 처음으로 소유욕을 가르쳐 준 여자가 되었다. 그는 그녀를 자신의 품 안에 가둬두고 싶었다. 제게 사로잡혔다는 사실을 눈치챈 그녀는 어떤 표정을 지어줄까.
전장에서 사망했다. 눈을 뜨니 모르는 남자 옆에 있다. 뭐야,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모르는 남자라니, 네 부관이잖아.” 내 부관은 안 저런데? 훨씬 더 어린애라고! “너 죽고 십 년이 지났으니까 그때랑은 다를 수밖에 없지.” 뭐? 십 년?! “참, 네 시체가 다 썩어서 적당히 황제 후궁 몸에 빙의시켰어. 새 몸에 잘 적응해 봐, 황제랑도 잘 지내고.” 뭐? 황제 후궁이 장군의 부관이랑 놀아나다니. 불륜이야? “아냐, 걔가 이제 새 황제야.” 뭐?!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지만, 황제까지 변할 줄은 몰랐네요. 그것도 평민 출신 천애고아인 줄 알았던 내 부관이 새 황제가 될 줄이야. ……근데 이렇게 되면, 난 쟤를 뭐라고 생각해야 되는 거야? 부하, 아니면 모셔야 할 폐하? 그것도 아니면 남편?
세간에 정신병이 있다는 소문이 돌아 만인의 비웃음 대상이었던 로에나 레츠바스.그녀는 그 소문을 피해 신관이 된다. 그것에 미련은 없었지만, 딱 한 가지.소리 없이 떠나게 되어버린, 예쁜 소꿉친구가 마음에 걸렸다. 그렇게 8년이 흘렀다.아침기도를 하던 로에나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머리가 아파지는데…….'황제의 결혼식을 여기에서 열겠다고?'준비하는데 제일 손이 많이 가는 황족의 결혼식을 떠맡게 된 그녀.그 와중에 관심이 없어 몰랐던 황제의 이름을 듣게 되는데, 어쩐지 소꿉친구랑 이름이 똑같다.심지어 황제의 신부 이름도 내 이름이랑 똑같잖아?설마……우연이겠지?그런데 친구야, 왜 네가 여기 있니?단 한 명의 소꿉친구를 8년 만에 재회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파란만장한 로맨스판타지!#로맨스코미디#신관여주#황제남주#미인남주#미모로국경도여는남주#할말다하는소심여주
남편의 경멸과 아들의 두려움을 한 몸에 받는 악녀,여주인공을 모진 시집살이로 괴롭히다 가족에게 버림받는 시어머니.그게 바로 나였다.그래서 학대당하던 어린 며느리를 데려와 곱게 키웠다.목표는 단 하나, 여주인공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그럼 추방 엔딩만큼은 피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을 뿐인데.“어머님, 날씨가 좋아요. 저와 함께 산책해 주시면 안 될까요?”“어머님, 제가 직접 쿠키를 구웠어요. 한입 드셔 보셔요.”“어머님, 어머님…….”어린 며느리가, 차후 남편이 될 아들은 제쳐두고 나만 졸졸 따라다닌다?“엄마, 전 릴리도 좋지만…… 그래도 엄마가 더 좋아요.”날 무서워하던 아들은 수줍은 얼굴로 그렇게 속삭였고,“부인. 우리는 언제까지 각방을 쓰는 겁니까?”찬바람 쌩쌩 불던 남편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았다.……다들 갑자기 나한테 왜 이래?[책빙의/ 못된 시어머니에 빙의한 여주/ 육아물 후추후추/ 뽀시래기 아들과 며느리/ 가족들의 애정을 독차지하는 여주/ 여주에게 점차 빠져드는 남주]
먼 동쪽 제국에서 온 가난한 청년 상인에게 시집을 가게 된 16살의 일라엔. 이름이라고는 '아헨'밖에 모르는 그가 안내한 신혼집에는 낡은 우물과 무너져가는 판잣집. 그리고 거위들뿐….시집간 언니들에게서 공포의 시댁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온 막내딸이었기에 이런 삶이 더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하며 지내는데, 어느 날 부부를 찾아낸 '시어머니'로 인해 인생이 다시 바뀌어 버린다. ***“너.”“…네? 네…, 어머님.”“꼴이 이게 뭐야? 당장 나가지 못해?!”여인의 앙칼진 목소리와 함께 일라엔이 쫓겨난 곳은….일라엔이 살았던 판잣집보다 열 배는 더 크고 새하얀 대리석으로 지어진 반짝거리는 거대한 욕실이었다. ‘왜 이러세요…, 시어머니?’ ***상처받았으나, 꿋꿋하고 밝게 자라난 사랑스러운 일라엔이 냉정한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사랑을 알려 주고, 벅차게 사랑받는 힐링 로맨스!
소설 속 엑스트라 ‘이베트 블랑셰’에 빙의했다.그녀에겐 저주가 걸려 있었는데, ‘스무 살 생일이 될 때까지 운명의 상대를 만나지 못하면 죽는다’는 저주였다.그런데 하필이면 스무 번째 생일이 되기 일주일 전에 빙의해서, 벌써 하루 전날이다.어차피 곧 죽을 인생, 술이나 퍼마시다 죽을까 했는데…생일날 아침이 밝았고, 이베트는 살았다.“일어났나?”그리고 등 뒤에서 웬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지난밤에, 당신이 날 덮쳤잖아.”놀라운 소리에도 불구하고 혹시 살아남은 게 이 남자 때문일까 싶어 부랴부랴 욕실로 달려간 이베트.그녀의 등에 새겨진 저주의 문신에, 꽃이 한 송이 피어 있다.그렇다는 말은, 이 남자가 운명의 상대라는 것!“노엘은, 귀족이죠?”“설마, 아베론 공작의 얼굴을 모른다고 할 줄은 몰랐군.”뭐? 게다가 이 남자가 소설 속 남주라고?!엑스트라 주제에 남주를 덮치다니…“사람 한 명 구한다고 생각하고, 저랑 스킨십 좀 해주시면 안 될까요?”하지만 원작이고 뭐고, 내가 먼저 살고 봐야지!이베트는 과연 저주를 풀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책빙의 #선약혼후연애 #시한부여주#내숭남 #유혹남 #다정남 #순정남#달달물 #로맨틱코미디 #계약물
[독점 연재]“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비참한 결말을 맞이하는 책 속 조연에게 일방적인 사랑의 열병을 앓았다.근데…… 그게 좀 과했나? 책 속에 들어올 정도로?신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소비자 만족도 평가는 대만족.‘미안, 아까 나갈 때 엉덩이 봤어요. 카일 엉덩이 짱 예뻐.’“엉덩이를 왜 봐!”……아니 이렇게까지 마음을 전할 생각은 없었는데요.로판 과몰입녀 살려.진심을 담아야만 들린다는 텔레파시.혹시 음흉함도 진심으로 쳐 주시나요?최애캐를 향한 앙큼한 흑심을 안고오늘도 김금자는 고군분투합니다.좋았어! 난 ‘조세핀’이 되어서 카일 옆에 있을 거야!“남자면 몰라도, 글을 모르는 조세핀에게는 시킬 일이 없어요.”예?그럼…… 남자가 되어 주지.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조. 오늘부터 남자입니다.<제 1회 카카오페이지 밀리언 소설 공모전 수상작>
듀블레이크 공작가의 외동딸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던 라일리.그러나 평화로운 나날은 한순간에 깨져 버렸다.모함을 받아 역적으로 몰려 처형당하게 된 아버지,그리고 그녀를 살리려다 무참하게 살해당한 어머니와 기사들.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라일리는 복수를 결심하며 악마와 손을 잡았다.“눈앞에서 소중한 이들을 잃는 고통을 너희들도 느껴 봐.”그로부터 6년 후,원수의 자식들이 있는 아카데미에 위장 입학한 그녀.그중 에니베론의 장남, 칼리언을 이용하고 무너뜨리기 위해라일리는 그에게 은밀하게 접근하기 시작한다.“그럼 너는 왜 이렇게까지 나를 거부하는데.”“……나를 원망하게 될 거야.”그러나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마음을 열고 다가오는 칼리언의 모습에 그녀는 흔들리고 마는데…….사랑과 복수의 갈림길에 선 라일리, 과연 그녀의 선택은?카카오 페이지 X 루시노블 공모전 수상작 <꽃은 나비를 찾아 피지 않는다> 지금 만나 보세요~!<미리보기>“내가 어떤 눈으로 널 보는데.”“글쎄.”고개를 들었다. 새파란 눈동자를 마주하고는 몸을 떼어 냈다. 다시 벌려진 거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는 매번 제게서 이리 벗어났다. 눈을 뜨면 저리 멀어져 있다. 아직도.‘내 손을 잡았으면서, 그렇게 매번 내게 도망치듯…….’칼리언이 저도 모르게 손을 뻗었다. 잡히는 부드러운 손을 끌어당겼다. 저도 제가 뭘 하고 있는지 몰랐다. 작은 존재감이 속절없이 제 앞으로 끌려왔다. 그나마 곧바로 그를 뿌리치고 도망가지 않는다는 게 약간의 안정감을 주었다. 그러나 저를 도전하듯 올려다보는 새파란 시선은.“……네가 이런 걸 좋아하는 줄은 몰랐네.”사르베른의 눈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다. 반격하듯 꿋꿋이 제 눈을 피하지 않는 작은 얼굴에 칼리언은 저도 모르게 손을 올렸다.“왜…….”라일리가 순간적으로 닿아 오는 온기에 놀라 몸을 움츠렸다.
[단독선공개]“미친! 내 최애 살려 내!” 아끼는 BL 소설 <그늘에 핀 꽃> 주인공 수가 죽었다!횡단보도 한복판에서 그걸 읽던 나도 죽었다. 그리고.“루비! 루비!” 그 소설 속 세계관에서 평민으로 환생했다. 그럼 혹시 최애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장교가 돼서 황성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 그를 볼 수 있겠지!’ 그렇게 시작된 남장여자 기사의 최애 살리기 대작전.하지만 이상하게도최애를 비롯한 메인공, 서브공, 악역까지 모두 관심을 보내 온다.나, 과연 성공한 덕후인가?!미리보기:“어, 가지가 흘러내리려고 하네…….”엔카레온의 손이 귓전으로 뻗어 왔다. 그가 열중하는 얼굴로 내 귀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던 꽃 가지의 위치를 고쳤다. 귀를 간질이는 감촉이 산들바람처럼 포근했다.“잘됐어요.”그에 다정함을 더하듯 싱긋 웃는 미소에 잠시 넋을 놓으려는데, 별안간 귀에서 미끄러진 엔카레온의 손이 내 볼에 닿았다. 곧게 펴진 손은 턱부터 이마까지, 내 한쪽 얼굴을 죄 덮어 버릴 것처럼 컸다. 관자놀이에 닿는 그의 중지 끝과 턱 끝의 손목, 그리고 볼에 닿은 맨질한 손바닥의 온기가 적나라하게 피부 끝으로부터 스며들었다. 엔카레온, 비록 하얗고 가느다랄지언정 명백히 남자의 것인 손이.“……!”볼에 화끈거리며 열이 올랐다. 동시에 가슴 안쪽에서 간질거리는 것 같은 낯선 감각이 치밀어 올랐다.‘이게 뭐지?’그 앞에서 항상 떨리기는 했지만, 이제껏 이런 느낌은 없었다. 그는 내가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고 지켜 줄 최애, 귀엽고 사랑스럽고 연약하고……. 그런데 왜 그가 남자라는 사실이 새삼 확대되어 느껴지는지 몰랐다. 그러니까, 얼굴에 남자 손이 닿았다는 사실이 머릿속에 마구 메아리치는 이 현실 말이다.※ 그러데이션은 닐다의 로맨스 판타지 브랜드입니다-표지 일러스트: 하라라-표지 타이포: Mull
가족 힐링물이라는 작품 소개를 보고 읽기 시작한 책.소설 속 여주는 폭군의 딸이다. 아버지는 딸을 오해하고 소설 속 여주는 우울한 나날을 보낸다.가족 힐링물이라면서!아빠가 거하게 후회하고 부둥부둥해주는 거 보려고 존버했는데 작가가 잠수를 탔다.손절하고 싶은데 여주가 밟혀서 자꾸만 보다가 책 속에 빙의해버렸다.폭군의 관심을 일찌감치 잃고 별궁에서 나오는 일도 없어서 있는지도 몰랐던, 여주의 계모로!"어머어어어엉!"랜선맘이 여주를 만났다.남주에게 쌓인 게 많았던 계모는 남편 따위는 가볍게 개무시해주고 여주만 부둥부둥하느라 정신이 없다.“이거 먹어. 맛있어? 아이구, 잘 먹네. 폐하는 그걸 더 드시려고요? 아까 많이 드신 것 같던데요?”황제는 처음 받는 대우에 당황스럽기만 하다. 작가가 내팽개친 힐링, 내가 이룬다!
환 제국의 장군이자 이질적인 외모를 지닌 무서운 소문의 주인공, 최정인.제국의 황녀를 신부로 맞이하게 됐는데, 그녀가 조금 이상하다.“최애캐라는 놈은 누구입니까?”황녀 소혜의 보물 1호는 전생의 최애캐 ‘라스칸’의 초상화.그런 그녀에게 최애캐를 똑 닮은 남자와의 혼담이 들어오고, 그렇게 남편 덕질을 시작하게 되는데……!“우리 낭군, 하고 싶은 거 다 해요!”#로판 #동양풍 #가상시대물 #전생기억 #덕질 #착각 #오해 #선결혼후연애#남편_덕후_여주 #직진여주 #아내_덕질_남주 #상처남주일러스트ⓒ 십삼타이포ⓒ licock
총애받는 여주를 위해 희생하는 엑스트라,친아빠와 친오빠에게 버림받는 황녀 슈엘리나.……이제 이 기구한 사연의 주인공이 바로 나다.희망이라고는 아직 고아원에 방치되어 있다는 것뿐.황실이 나를 찾아내기 전 튀려던 그때,“들었어? 바일롯 대공가에서 고아를 후원하러 왔대.”살길을 찾기 위해 악역 가문인 대공가에 전심전력으로 들이댔더니―“뭘 하든 너의 자유다. 대공인 내가 널 지켜 주마.”“너는 고아가 아니야. 내 동생이지.”왜 날 총애하는 걸까?바일롯 대공가의 공녀가 된 김에 잘 살리라 결심했는데…"널 오랫동안 찾았단다, 내 아가!"이번에는 친아빠인 황제가 나를 총애한다.왜 이러세요.슈엘리나 말은 들어주지도 않을 너네, 필요 없다니까.총애, 거절한다구요!#애기 여주 #육아물 #가족 힐링물 #부둥부둥#황녀지만 버려졌던 과거 #완전히 청산 #꽃길 예약 #집착하는 인외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