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화하는 서브 남주의 아내랍니다
3.5 (20)

[독점 연재]루시안 카르디엔.그는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며,여주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흑화해 버리는 서브 남주였다.그리고 나는 그의 손에 끔살당하는 약혼녀고.하필이면 빙의를 해도 이 모양이야!끔살 엔딩을 막기 위해선 어떻게든 그의 호감도를 높여야 한다.잇몸 만개 미소를 지어 주고, 물개 박수를 쳐 주고,여주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까지!그런데 이 반응 뭔가요.“페르니아 영애, ……더 이상 나를 자극하지 마십시오.”……왜 아직도 끔살 엔딩인 건데!#상큼발랄로코 #사이다물 #착각계 #헛다리여주 #주접여주 #짝사랑남주 #시한폭탄남주 #선다정후집착

건강이 없습니다
2.88 (4)

올해 겨울이면 죽어버릴 최약체 조연에 빙의했다.식사! 보약! 운동!악바리 근성으로 생존을 위한 몸과의 전쟁을 시작했는데,할아버지에게 살해 위협까지 당하다니! 그때, 맞춘 듯 나타난 남자가 잘생겨서, 아니 구해준 것까진 좋았는데-사람이 싫고, 닿는 게 싫다며 철벽을 치더니이 남자, 나를 대하는 행동이 자꾸만 이상해진다."요즘 왜 그래요? 좀 떨어져봐요.""분리 불안입니다.""...하나도 안 불안한 얼굴인데요."아니 당신, 닿는 거 싫어한다고 하지 않았어?건강 하나만 없는 니네이나와 삶의 이유 하나만 없는 가이사가서로를 만나 채워주는 뽀짝뽀짝 힐링 로맨스이하론 작가의 장편 로맨스판타지소설 <건강이 없습니다>

황제가 나를 시한부라고 생각해서 곤란하다
3.33 (6)

짝사랑 빼고 모든 게 완벽한 황실 근위대 최연소 부단장, 린델 보데바흐네.소원 하나 잘못 빌었더니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계약으로 인한 후유증일 뿐인데, 피 토하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킨 게 문제였다.사태를 수습해 보려 하지만 어째서인지 갈수록 심각해진다. 이제는 내가 죽음을 무릅쓰고 황제를 지키고자 하는 세기의 사랑꾼이 되어 있었다.“이리 될 때까지 홀로 얼마나 참으셨던 겁니까.”“괜찮다 하지 마세요. 하나도 괜찮은 적 없습니다.”“차라리 울어! 살려 달라고, 이렇게 죽기 싫다고 화라도 내라고!”“…죽지 마. 제발.”아니, 나 안 죽는다고![착각물/혼자만고구마인여주/집착남주/사랑받는여주]

그 황제폐하가 시곗바늘을 되돌린 사연 외전
4.0 (2)

황후가 숨을 거둔 뒤에야 황제 레온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후회했지만 이미 시곗바늘은 지나갔다.  레온의 소원으로 시계탑의 마녀는 처음 레온이 황후 리지를 만나던 날로 시계바늘을 되돌린다.  이제 그에게 남은 일은 오직 그녀를 행복하게 해 주는 일 뿐!...인데 어라?  시곗바늘을 되돌린 영향이 조금 크다?  정말로 레온은 리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

그냥 악역으로 살겠습니다
3.73 (24)

살인미수까지 저지른 책 속 악역에 빙의했다! 하지만... "내가 벌인 일도 아닌데 굳이 수습할 필요 있나?" 이렇게 된 거 공작 영애답게 놀고먹으며 막 살자! 고 생각한 것도 잠시."... 추, 춥잖아?!" 벌로 쫓겨난 지방 에렐은 추웠다. 엄청나게 추웠다. 동사하기 일보 직전인데, 있는 거라곤 불도 잘 안 붙는 땔감 더미뿐!살기 위해 불꽃의 악마 테오하리스를 불러냈더니... "고작 벽난로를 피우겠다고 날 불렀다고?" "됐고, 빨리 벽난로에 불 좀 붙여줘요." 어쩐지 이 악마, 무진장 성가시다!"네가 날 불렀잖아. 그럼 네가 날 책임져야지.""책임? 제가 왜요?""계약은 무조건 종신계약이야."저기요, 난 그냥 벽난로에 불을 붙이고 싶었을 뿐이라고!한량처럼 살고 싶은 악역 영애와 욕구 해소가 필요한 악마의 티격태격 로맨스 김다함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소설, <그냥 악역으로 살겠습니다>

시한부 악녀의 버킷리스트
1.67 (3)

어차피 죽을 거 남은 인생은 나를 위해 살아보기로 했다. 공작가에 독립을 선언한 뒤, 버킷리스트를 써 내려갔다. * 돈, 외모, 집안, 모든 것을 갖추었으나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악녀에 빙의했다. 남자주인공의 누나이자, 비뚤어진 성격으로 여주와 남주 사이를 방해하는 역할이다. 전생의 기억을 떠올렸을 때는 이미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 모든 관계를 그만두기로 했다. 공작가를 나와 악역 서브남의 집에서 머물며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면서 남은 인생을 보내기로 했는데. “테오야……?” “돌아가자, 우리 집으로.” 이런 곳에 있지 말고. 누나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남자 옆에 있지 말고. 우리 가족을 저버리지 말고. “누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우리가 틀어진 적 없었던 것처럼. 그때로 돌아가자. 그곳으로 돌아가자. “우리 돌아가자, 누나…….” 테오도르는 나를 보며 메인 목으로 말했다.

시한부 악녀의 해피엔딩
2.47 (15)

“딱 반년만 저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주세요.”“그게 내게 무슨 이득이 있지?”“리노 가문의 재산 일체는 물론 영지 토지 전부를 드리겠습니다.”“…재산을 전부 날 준다고 치지. 반년 뒤에는 이혼할 거라고 그대가 말했다. 그렇다면, 그대는 그 뒤에 뭘 할 생각이지?”“…적당히 생각해둔 게 있어요. 게다가 어차피 전 쓰지도 못할 돈인걸요.”클레아는 거짓말을 입에 올렸다. 이 몸은 곧 죽는다. 기껏해야 반 년도 채 남지 않았다. 클레아 리노가 만족할만한 결혼생활을 한 후엔 어딘가 조용한 곳에서 그녀는 혼자 눈을 감을 생각이었다.#강도에게 찔려 죽은 날, 마왕에게 소환되어 시한부 6개월의 연약한 악녀가 되었다. “커흑-!”참고로 이 놀라운 몸은 한걸음에 체력이 1 닳고, 한 마디에 체력이 3 닳으며, 달리기 10초당 체력이 300이 닳고 체력이 삼 분의 일이 닳으면 각혈이 발생한다. “세상에 또 관심받으려고 저러네요.”“저렇게 매번 물감을 들고 다니는 것도 놀랍네요.”“하긴, 디트로이 각하께 그렇게 매몰차게 차였으니….”게다가 평판은 최악.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다면, 원래 죽은 내 몸을 살려 준다는데 그 조건이 당황스럽다. 그녀가 짝사랑하던 아이작 디트로이 공작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 어떻게든 결혼을 하겠다는 대답은 받았는데, ‘행복한 결혼 생활’이 대체 뭔지….나 대체 다시 살아날 수는 있는 거야? [진짜 시한부 여주/악녀였지만, 지금은 최약체 여주/무심 여주/대공 남주/무심 남주->불면 날아갈까 전전긍긍 남주/선결혼 후연애/약간의 게임시스템]

시한부 엑스트라의 시간
3.78 (103)

가문의 후계자도, 귀여움을 받는 쌍둥이 막냇동생도 되지 못한 어중간한 둘째로,평생 다른 사람들에게 가려진 삶을 살아온 카리나. 어느 날 그녀는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고작 1년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교류도 없던 약혼자를 무작정 찾아갔다. 그가 그토록 원하던 파혼 서류를 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여기서 1년간 지내고 싶어요.""......미쳤나, 영애?""대신 파혼해 드릴게요." 하지만 그 때는 알지 못했다. "그대가 자꾸 모르는 척 하려는 것 같아서 확실히 말하지.""네?""난 그대가 좋아." 대가 없는 관심과 애정을 그에게 받아보게 될 줄은. 그래서 미련없던 삶에 이토록 욕심이 생기게 될 줄은. 자은향 장편 로맨스 판타지, <시한부 엑스트라의 시간>

신녀를 믿지 마세요
2.83 (12)

[점성술의 신인 나를 팔아 사기를 치는 너를 용서할 수 없느니라.]사기가 기술이라면 기술 점수 99점인 설연은자신의 재능을 100% 활용해 점집을 운영하다,신의 노함으로 인해 차원 이동을 하게 된다.거기다,“저희를 구해 주러 오셨군요, 다이아나 신녀님!”나는 누구? 여긴 어디? 를 시전하기도 전에들이닥친 사람들로 인해 대혼란에 빠지게 되는데…….다이아나 신녀에 빙의 된 사기 점술가 설연.과연 그녀의 사기는 이 세계에서도 먹힐 것인가!

신데렐라 오빠
3.61 (22)

[TS물][친형제X]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배다른 누이동생.그녀의 존재로 아버지는 딸바보가 되었고,형은 시스콤이 되어버렸다.집안에서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그는명예라도 얻기 위해 전쟁터로 나갔지만,결국 씁쓸한 죽음을 맞는다.그런데 다시 눈을 떠 보니,그는 열세 살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한데, 남자가 아닌, 여자로 말이다.*이 글은 TS물로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심장을 가지고 눈을 가리소서

제국을 구하기 위해 수백 번도 넘게 함께 회귀한 엘프 성기사 ‘페르’와 황제 ‘엘리’. 전쟁에서 진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회귀한다. 회귀의 날은 엘리가 아버지를 잃고 17세로 황위에 오르는 날. 페르는 이전처럼 엘리를 찾아간다. 그러나 이번에는 어찌 된 일인지 엘리에게만 회귀의 기억이 없다. 페르는 엘리에게 모든 기억을 떠올리라고 하지만 어린 엘리는 그저 영문을 알 수 없을 뿐이다.엘리는 혼자다. 갑작스레 황좌에 앉았지만 도와줄 이도 없다. 그러나 그녀는 약해지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문다. 그녀에게는 대대로 인간 황제의 보좌관을 해 온 페르의 도움이 필요하다. “나는 제국을 지키고 싶어. 그러니 자네가 나를 도와줘.” 전쟁까지 남은 시간은 10년. 그동안 엘리는 강해지고, 두 사람을 둘러싼 운명의 진실이 하나둘씩 밝혀진다.

시녀의 유혹
2.9 (5)

아스타 후작가의 시녀, 이포 벨.그것이 내 이름이었다.그리고 나는 후작가의 주인인 아윈 아스타를 짝사랑하고 있었다.***“아윈 아스타.”나는 그의 이름을 나지막이 불렀다.주인의 풀 네임을 부르는 시녀는 내가 처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나랑 잘래요?”어차피 죽는 마당에 나는 하룻밤만이라도 그를 가지고 싶었다.나는 삼 개월 뒤에 죽을 예정이었기 때문이었다.#시한부여주 #짝사랑여주 #무심남주 #마법사남주 #메르헨로판[일러스트] 하라라[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

시골 소녀라도 회귀할 수 있어!

못생긴 약혼자와 자신의 절친한 친구가 바람이 났다?!그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그들이 보는 와중에 바닥에서 미끄러져 죽기까지…….하지만 최악의 최악은 없는 것인지작은 시골의 귀족 소녀, 미아는 반년 전 과거로 회귀하게 된다!“그래, 까짓것, 사람 못 고칠 이유가 뭐 있겠어.”약혼자가 친구와 바람피우기 전에 훼방 ...

스토커 공녀

황태자의 스토커, 변심하다?‘황태자에게 광적인 집착을 보이다가 그에게 비참하게 처형당하는 스토커, 세라비 공녀’에 빙의했다.비참한 최후를 피하기 위해 이제라도 황태자에게 잘 보이기로 결심하지만 마음과 달리 황태자의 세라비를 향한 증오는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거듭된 노력에도 무시당하기 일쑤라 세라비는 결국 관계 개선을 포기하고 차라리 멀어지기로 결심하는데…….그런데 이게 웬일?한없이 밀어내기만 하던 황태자 레이븐이 이상해졌다?“차라리 예전이 나아.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이제 괴롭히는 방법을 바꾸기로 한 거야? 너 때문에 정말 나까지 이상해지는 기분이야!”그냥 얌전히 혼자 살겠다는데 왜 굳이 찾아와서 이러세요?알쏭달쏭 알 수 없는 황태자의 마음.환장할 시간차 일방통행 로맨스![일러스트] 녹시[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소녀, 바람꽃 피우다

<소녀, 바람꽃 피우다> 「소녀원 소속 예(霓)는 금일부로 청제 복희의 권솔로서 서재를 관리한다.」 정식으로 소녀가 되는 날만을 기다리던 소예는 어느 날 삼황 복희의 권솔이 된다. 파격적인 신분 상승으로 소예는 모두의 시기를 한몸에 받고,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복희의 행동에 의문을 품는다. “다만 이것만은 약조하지. 네게 해를 끼치는 자는 내 발밑에 엎드려 빌어야 한다.” 그가 끌어안았던 감촉이, 온기가, 들었던 숨결이, 고동이 아직도 몸에 남아 있는 것만 같았다. 소예는 조금 힘을 주어 복희의 옷자락을 움켜쥐었다. “저는 복희 님과 함께 있고 싶어요.” * * * “그 아인 소녀야.” “소녀였지. 이제는 내 사람이고. 이전에 무엇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신계 최고 권위자와, 그의 서재를 관리하게 된 소녀의 이야기.

세 들어 사는 공녀
2.5 (1)

월세 인생 28년 차, 공수리.새파란 나이에 절명한 그녀가 흘러 들어간 곳은와이어트 공작가의 고명딸이 낳은 알 속이었다? 고귀한 영애께서 알을 낳은 것은 아무래도 좋다.수리에게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었으니.바로 알에는 이미 주인이 있다는 것! ‘좁디좁은 공간에 찌그러지듯 갇힌 것도 서러운데,더부살이라니…….’ 게다가 이 집주인은 얼마나 집요한지이리 가도 꼬옥─ 저리 가도 꼬옥─달라붙어 대는 통에 제 명에 살 수가 없다. ‘저, 사람은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단 거, 혹시 들어 봤니?’ 월세살이 만렙, 공수리.만만치 않은 세살이를 다시 시작한다.

샬롯의 답 없는 인생
4.0 (1)

위대한 마녀 위트니의 딸, 샬롯은 분명히 마녀였다.보잘것없는 마력을 지니고서도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그 사고방식과 증발한 모럴이라니.그녀는 어머니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스무 살을 드디어 맞이했건만,동시에 시한부 판정을 받고야 마는데…….샬롯에겐 죽는 것보단 유산이 빌어먹을 아버지인 대공에게 간다는 사실이 더 끔찍했다.아이를 가져야겠다! 내 유산을 모조리 상속시킬!그러나 꼬이는 남자가 하필이면 의붓오빠인 레슬리 웨이필드일 건 뭐란 말인가.분장한 샬롯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주제에 무슨 집착은 그리 심한지.“한 번 더 도망가 봐. 나도 내가 어떻게 할지 궁금하니까.”망가진 계획과 시작된 오해들,모럴 없는 탕아와 상식 없는 마녀에게 쏟아지는 사건사고들.“편할 거야. 이제 나만 보면 되니까.”샬롯은 빠르게 결론을 내렸다.튀자. 최대한 신속하고, 빠르게! 근데…… 가능할까?*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새엄마가 떠났다
2.0 (1)

[독점 연재]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나는, 기꺼이 그녀의 가족들에게 새엄마가 되었다.돌아온 것은 사무적인 남편에 나를 피하기 바쁜 두 아들일 뿐이었지만.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을 때 나는 그들을 떠났다.내게 있는 미술적 재능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던 찰나,새로운 두 남자가 내 앞에 나타났다.그리고."말도 없이 떠나더니, 여기에 있었군요."...그들도, 나를 찾아왔다.

새를 잊은 마녀에게
3.5 (1)

그는 살고 싶었다. 의미 있게 살고 싶었다.섣부른 선택으로 인생을 그르치고 싶진 않았다.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자유롭게…….‘여긴 날 멋대로 휘두르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원하는 것이 있으면 쟁취해야 한다.‘누구든 상관없어요. 여신이라면 죽일 거고, 하늘이라면 찢을 거예요.&rsq...

새 남편을 구합니다

리아트 프시키아는 가문에 돈이 없어서 팔려나가듯 결혼했다가, 반역에 휘말려 죽음을 겪는다. 남은 수명을 대가로 회귀한 그녀는 반복된 죽음의 끝에 반역자 남편의 목을 황제에게 바치면서 마침내 회귀의 고리를 끊는다. ​ 공로를 인정받아 얻은 영지에서 다량의 마정석이 나오며 제국 최고의 부자까지 되는데.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사는 리아트 프시키아는 삶이 딱 1년 3개월 남았다. 그러한 그녀가 바라는 것은. ​ "사랑을 할 거야." ​ 제국 전역에 리아트 프시키아의 새 남편을 구하는 대회 공고가 붙는다. 남편 될 자는 몸이 좋아야 하니 검술 시험, 감수성도 있어야 하니 문학 시험, 인성도 봐야 하니 교양 시험까지. ​ 대회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바쁜데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까지 있으니……. ​ *** ​ “왜 미친 여자란 소문을 듣고서도 그 여자를 무시하지? 보통 미친 사람이란 걸 알면 그 앞에선 몸을 숙이지 않나?” ​ 한 걸음, 리아트가 사내에게 다가갔다. ​ “도무지 이해가 안 돼.” “…….” “미쳤다는 소문의 시작은 분명, 전 남편의 목을 직접 벴다는 내용일 텐데…….” ​ 쩍 굳어버린 사내의 얼굴을 바라보며 리아트가 곧 부드럽게 웃었다. 세상에서 가장 다정하고 온화한 사람처럼 미소한 리아트가, 몹시도 소중한 것을 대하듯 손을 내뻗어 사내의 목을 톡톡 두드렸다. ​ “응? 목 관리는 잘해야지.”

상냥한 악당이 수상하다
3.0 (1)

로판 소설 속 여주인공의 언니, 시트리나로 환생했다.가족을 위해 개같이 구르기만 하다 악당에게 죽는 역할이었다.그래서 원작을 좀 비틀기로 했다.악당과 친해져 그를 갱생시키는 방향으로.“리나, 난 네가 하라는 건 다 해.”좋아. 몇 번의 실패 끝에 악당과도 친해졌고,그도 완벽히 선량해진 것 같다.목숨은 구한 것 같으니 돈을 벌러 떠났다가성공한 정령사가 되어 다시 돌아왔는데.“너무 착하게 대하지는 마. …나한테도.”“다른 사람한텐 안 하고.”소설 속 악당 데시안이, 다정하게 미소 지었다.“너한테만 할게.”내 상냥하고 다정한 친구가, 어쩐지 조금 수상하다.-본문 중에서-“다시 요구하지. 날 이용해.”“…내가, 너를?”“그래.”‘이용하라고?’시트리나는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의 붉은 입술이 부드럽게 호선을 그렸다.시트리나를 보며, 데시안이 되뇌듯 속삭였다.“날 이용해, 네가 원하는 대로.”그 말과 함께 데시안은 손을 뻗었다. 그가 시트리나의 귀 앞으로 흘러내린 머리칼을 천천히 정돈해 주었다. 그의 손끝이 시트리나의 머릿결을 조금씩 덧그리는 느낌이 들었다.닿는 손이 차가워, 오싹했다.“대신…….”데시안의 잇새로 속삭임이 흘러나왔다.“나 말고는 누구도 이용하지 마.”#책속환생 #원작비틀기 #남주구원물 #가족복수&후회물#무심여주 #능력여주 #정령술사여주 #남주조련여주 #약간의착각계 #돈이최고 #미퍼스트#흑막집착남주 #세계관최고미인남주 #여주한정다정남주 #연기서툰남주 #여주앞에선대형견 #다른사람에겐악마

사악한 공작 영애의 우울
4.0 (1)

[독점연재]소설 속 악역 공작 영애에 빙의한 이린.그러나 그 사실을 알 리 없는 공작은 그녀가 기억상실인 줄 알고렌느 제국의 2황자와의 혼인을 강행해 버린다.*그런데 2황자는 사악한 마법사의 저주로밤에만 인간이 될 수 있고, 낮에는 개가 되었다.이린은 그것도 모르고 황자궁에서 발견한 개를 다정히 대해주며.나중엔 순두부라고 이름도 지어주는데.“순두부.”“……왕!”순두부, 아니, 2황자 슈에르트는 자신이 남편이라 생각지 못하고 잘해주는 그녀가 점점 좋아진다.그런 순두부 곁에서 차츰 안정되어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한 이린은그제야 얼굴 한 번 보인 적 없는 남편이 궁금해지는데.“내 남편은 어떤 사람일까.”“…….”“어딜 가야 만날 수 있지?”“왕!”#착각계 #저주 받은 남주 #본의 아니게 반려동물 테라피 시켜주는 남주 #쌍방 힐링물

사생아 엑스트라의 생존 방식
5.0 (2)

비극적인 삶을 살다 죽어 회귀한 아름다운 여인 루테미아가 자신의 사랑을 지키고 마침내 황후가 되는 로맨스 소설 <루테미아의 연인>.그리고 나는 그 소설 속 엑스트라의 몸에 들어왔다.문제는…“루테미아에게 독을 먹여라.”이 엑스트라가 별채에 처박혀 있다가 5년 뒤, 아버지에게 이용당해 여주인공에게 해코지하려다 죽는 역할이라는 것.‘앞으로 5년.’그리고 5분 뒤면 칼로자크 후작이 들이닥친다.표지 일러스트 : 러기타이포 디자인 : 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