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저한테 왜 이렇게 잘해줘요?""나는 너의 오라버니이니까."시하는 어느 날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갑작스럽게 수선 세계로 차원이동을 한다. 이곳에서 마주친 사람들은 시하의 이름을 듣고 전부 질겁을 하는데, 알고보니 시하의 친오빠 시동이 100년 전 수선계를 쑥대밭으로 만든 마존이라는 것. 이름이 같아서 벌어진 오해라고 주장해 보지만 시하의 앞에 나타난 마존 시동의 필적과 목소리는 전부 그의 친오빠 시동의 것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동일하다. 한편, 시하에게 유일하게 잘해주는 이는 바로 옥화파의 태사조 후지. 시동에게서 시하의 얘기를 귀에 인이 박이도록 들어온 그는 “오라버니라고 부르거라.”라며 이 세계에서의 오빠 노릇을 자처하는데, 이 오라버니고 저 오라버니고 정말 왜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걸까?
*이 작품은 叶擎苍의 소설 <凌天神帝(2019)>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인간으로 환생한 신계의 스승, 모든 것을 무릎 꿇리다! 드높은 신계의 능신. 그는 비록 무공을 수련할 수 없는 몸이었으나, 천부적인 자질로 신계의 최강자인 신제(神帝)들을 지도하는 위대한 스승이 되었다. 그러나…… 가장 자랑스러워했던 두 제자의 배신으로 인해 그는 겨우 혼백만 빼내어 죽은 능검진의 몸으로 들어간다. 능검진은 능씨 가문의 천재였으나 가문을 버리고 양자로 들어오라는 강자 이천용의 제안을 거절해 비참하게 죽은 소년이었다. 아직 장례가 한창인데, 이씨 가문과 혼인하겠다며 파혼을 요구하는 약혼녀 정약설의 행패까지……. 그는 관 속에서 다짐한다. 약해서 받아야 했던 핍박과 고초를 또 당하지는 않겠다고. 자신을 배신한 두 신제와 능씨 가문의 원수들에게 복수하겠노라고. 능검진이 관에서 일어섰다. 곧 세상이 그의 발아래에 놓일 것이다. 원제: 凌天神帝 작가: 엽경창(叶擎苍) 번역: JGS
몸 안의 성력(별의 힘)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가 그 사람의 성장 잠재력으로 여겨지고 있는 세계.성력은 1에서 9성까지 있으며 별이 많을 수록 잠재력이 높다.18세 주인공 항소운은 비천한 무공 수준이지만 5성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잠재력을 믿고 '무당전'이라는 명가의 문을 두드렸으나 문전박대를 당한다. 그러나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장로로 인하여 결국 무당전에 입성을 하게 되고, 남다른 잠재력으로 빠르게 성장한다.사실 항소운은 10년 전 막강한 세력에 의해서 붕괴된 가문의 사람이었고, 그 사건으로 무공을 모두 잃었던 것.그런 항소운이 다시 무공을 수련하는 이유는 가문의 복수를 하기 위함이었다.항소운에게 주어진 시간은 10년.10년 안에 항송운은 다시 무공을 끌어올려 가문의 복수를 해야만 한다.
북천오룡기(北天五龍記)의 첫 번째 이야기. 북극성을 보좌하기 위해 북천에 걸려있는 다섯 개의 별. 고유의 빛을 잃은 흑성이라, 검은 밤하늘을 올려다봐도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20년마다 찾아오는 단 하루,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동짓날 밤에는 5색의 찬란한 빛깔을 발했다. 바로 그날, 별의 기운을 받아 북방의 핏줄로 태어나는 다섯 아이를 오룡이라 불렀다. 신계(神界)의 별인 후왕성(猴王星)이 금빛을 잃은 지 정확히 천 년. 마지막 금룡(金龍)은 저주스러운 운명을 극복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사명을 완수할 수 있을지….
송현우 신무협 퓨전장편소설 『종횡무진』 의식을 잃어가던 남자가 외운 주문.그의 눈앞에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어젯밤 읽었던 무협소설, 그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게다가 주인공도 아닌, '조연’이라니!하지만 그는 그 소설을 읽은 독자, 미래는 그의 손 안에 있다.불행한 것은 그가 그 소설을 읽다 던져버렸다는 사실...소매치기 선주혁. 과연 그는 생각대로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것인가?<카디날 랩소디>, <풍류무한>, <巨始記>, <다크 엘프> 등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열광케 했던 작가 송현우. 그의 작품은 단순히 ‘재미있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매력이 있다. 이 작품도 그렇다. 개성 넘치는 소재와 경쾌한 문장이 만나 탄생한 <종횡무진>은 작가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가히 한국 퓨전 무협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라 칭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