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살, 서윤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시작된 우검의 병적인 집착, 9년 후, 멈췄던 그의 집착이 다시 시작된다.토리노에서 한식 요리사를 구한다는 말에 찾아간 서윤은, 고용인이 우검이라는 사실을 알고 도망쳐 나오는데….처음 본 순간부터 그는 미쳐있었다, 한서윤에게.“우리가 입맞춤하고 그럴 사이 아니잖아.”“그럴 사이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어? 이제부터 그런 사이, 되면 되는 거잖아.”아무리 밀어내려고 해도, 밀어낼 수가 없다, 선우검을. “왜 도망쳤어?”“사실대로 말할까? 너 꼴 보기 싫어서.”“나도 사실대로 말해도 돼? 여전히 예뻐.”그만하라고 밀어내고 싶은데 온몸이 마비라도 된 것처럼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의 어깨를 두드리던 팔이 뻣뻣하게 굳어 버렸다.뭐라고 말을 해주고 싶은데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 겨우 입맞춤 한 번에 그녀의 이성이 점차 자제력을 잃어 가고 있었다. 밀쳐내고 싶은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이성과 육체가 철저히 분리된 느낌이 들었다.한껏 달아오른 우검의 목소리가 그녀의 귓전으로 파고들었다.“나……, 누나랑……, 함께이고 싶어.”<[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그녀의 앞에 서면 심장을 할퀸 것처럼 가슴이 뜨거워진다. “키스해 본 적 있어?” “아직…….” “지금 너한테 키스하고 싶은데.” 낮게 가라앉은 음성이 그녀의 귓가를 파고들자 순간, 시간이 멈춘 것처럼 소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하기 싫으면 내 뺨이라도 때리고 가.” 아주 천천히, 소리 없이 다가오는 지훤의 눈동자를 마주하자, 그녀의 입술이 붙은 것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알싸한 와인 향과 옅어진 머스크 향이 동시에 그녀의 코끝에 와 닿았다. “오늘 떠나면 또 언제 볼지 모르는데 그냥 갈 수는 없잖아.” “아직 아침도 안 먹었는데…….” “먹고 먹으려고.”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 차여준, 그가 가지지 못한 단 한 가지는 바로 가족의 사랑. 그 사랑을 느끼기 위해 그는 리혜와 은밀한 계약을 시작하고. 가짜에서 시작된 은밀한 만남, 어느새 서로에게 뜨겁게 젖어드는데…. “진짜 연인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할까?”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리혜는 고개를 돌렸다. 여준이 뜨거운 시선으로 그녀를 보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삼킬 듯 뜨겁고 강렬한 시선에 그녀는 옴짝달싹 할 수가 없었다. 그녀의 눈앞에서 붉고 도톰한 입술이 움직였다. “왜 대답이 없어?” “……이럴 때라는 게…….” “둘이 소파에 나란히 앉아 와인을 마실 때.” “아마…….” 키스를 하지 않을까, 라는 말을 하려다 그녀는 목구멍 속으로 그 말을 삼켰다. 그보다 먼저 여준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았기 때문이었다. 부드럽게 입술이 닿자 저도 모르게 리혜의 두 눈이 사르르 감겼다.
나폴리에서의 키스가 부른 하룻밤 사랑, 두 사람의 은밀한 스캔들이 시작된다.“손이 참 따뜻하네요. 예전엔 안 그랬던 것 같은데.”“때론 사랑이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하지.”“아직은 사랑이 아닐지도 몰라요.”우석을 인터뷰하기 위해 아름은 나폴리까지 따라가게 되고, 키스가 부른 하룻밤 사랑, 두 사람의 은밀한 스캔들이 시작된다.“난 그냥…… 이쯤에서 서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사랑하고 싶지만 떠나야 된다. 이 남자를 위해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기에는 내 안에 아름 씨가 차지한 공간이 너무 커.”절대로 떠나면 안 돼. 이제야 내 마음을 알았는데.“고백 하나 해도 돼? 아름 씨가 처음이었어.”어떻게 얻은 행복인데……, 27년 만에 맛 본 생애 가장 짜릿한 쾌감이었다. 살짝 떨어졌던 그의 입술이 다시 아름의 입술에 다가왔다.
서로를 닮은 두 사람의 미칠 듯이 그리운 사랑. 넌 나를 닮았고 난 널 닮았어! 처음엔 호기심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운명처럼 서로를 그리워한다. “그, 그게 무슨 말이에요? 심장이 예전 같지 않다니…….” “꼭 직설적으로 말해야 알아듣는 거야? 하은 씨 만나고 나서 심장이 이상하게 두근거려. 보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는 말이야. 이제 똑똑히 알아들었어?” 그리고 미치도록 사랑한다. “좀 잃어도 돼. 잃은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거야. 내가 가진 것들 중 몇 개를 잃어도 괜찮아. 그 대신 여하은을 얻을 수 있다면 말이야.” 『섬에서 생긴 일』 『내 사랑 하니』 의 작가 남현서의 장편 로맨스 소설 『미치도록 사랑한다』.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미치도록 사랑한다』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어느 날 모태 솔로의 앞에 거짓말처럼 첫사랑이 나타났다. 오로지 남학생들과 남자 선생님들만 있다는 태양 고등학교에 미술 교생으로 발령받은 모태 솔로 민지민. 그런데 마치 운명처럼 첫사랑 주혁을 교과 담당으로 만나게 되는데……. 쇼생크 탈출보다 더 어렵다는 모태 솔로 탈출.절대 반지를 찾아 떠나는 포르도처럼, 절대 사랑을 찾아 떠나는 지민의 험난한 모태 솔로 탈출기가 시작된다. “향수입니다. 민 선생님 향기를 매일 맡고 싶어서 샀습니다.”“서 선생님, 저…… 궁금한 게 있는데 제 어떤 모습이 마음에 드셨어요?”“다 마음에 듭니다.”[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10년 전, 범생이인 강민을 보고 첫눈에 반한 리유는 10년 동안 강민을 짝사랑하게 된다. 그런 어느 날 미국에 살고 있던 리유는 강민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 들어오게 되는데…, “온리유, 다시 물어보는데, 정말 무슨 일로 날 찾은 거야?”“설마, 6년 전 일을 잊은 건 아니겠지? 6년 전, 그 차디 찬 겨울에 오빠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말이야.”강민의 집으로 무작정 들어온 리유는 강민에게 6년 전 겨울에 있었던 일을 들추며 협박을 하게 되고…. 강민의 집에서 보름만 살게 해주면 6년 전에 있었던 일은 없었던 걸로 해주겠다며 강민과 리유는 각서를 쓰고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데….“그래서 뭘 어떻게 하자고? 나하고 결혼이라도 하려고? 예전 과거로 날 협박하면서?”“협박이라니. 오빠랑 딜을 할 생각이야.”1. 을은 갑의 집에 보름 동안 머무르기로 한다.
지윤을 보고 첫눈에 호감을 느낀 수혁은 건물계약을 미끼로 지윤에게 접근한다. 수혁이 지윤에게 내건 조건은 단 사흘간의 데이트. 그 사흘 동안 지윤은 헤어나지 못할 달콤한 유혹 속으로 서서히 빠져들게 되고……. 달콤하지만 위험한 사흘간의 휴가. [그런데 무슨 일로 전화를 했지? 내 제안을 허락하겠다는 뜻인가?] “아뇨. 당신한테 궁금한 게 있어서 전화했어요. 내가 납득할 만한 타당한 이유를 댄다면 당신의 제안 허락할 수도 있어요. 아니, 내가 허락하지 않더라도 그 이유를 들어야겠어요.” [이유는 아주 간단해. 난 한지윤 씨가 마음에 들어. 그럼 충분한 이유가 된 건가?] 『은밀한 거래』 『내 사랑 하니』 의 작가 남현서의 장편 로맨스 소설 『달콤한 유혹』.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달콤한 유혹』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유산상속을 받기 위해서는 결혼을 해야만 한다. 그것도 올해 안에, 날짜는 보름.이현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몫으로 할아버지인 차 회장의 유산상속을 받기 위해 결혼을 할 여자를 물색하게 되고…, 아버지의 빚 때문에 룸살롱에 팔려가게 된 가윤의 빚을 해결해주는 조건으로 이현은 가윤과 은밀한 결혼을 시작하게 된다. 시뻘건 인주를 묻힌 도장이 서류에 막 닿으려고 할 때였다. 이현은 크게 소리를 쳤다. “찍지 마. 나하고 결혼해!”“원하지 않는 여자하고는 하고 싶지 않아.”“그래도 그건…… 부부끼리 해야만 되는 의무이고 도리니까……."“잘 들어. 알다시피 우리 결혼은 정상적인 결혼이 아냐. 아주 웃기는 결혼이지. 그러니까 결혼 생활 역시 정상적이 아닐 거야. 그러니까 그런 거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돼.”“하고 싶어요. 어떤 느낌인지 느끼고 싶어요.”“우리 부부관계…… 서로가 사랑할 수 있으면 그때 가지자!”은밀하게 시작된 두 사람의 결혼 생활, 과연 이 두 사람의 운명은?[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사랑했던 남자의 배신으로 상처를 가진 여자, 혜경.그런 그녀에게 아르바이트를 하는 칵테일 바 '콕스테일'의 사장 현우가 다가온다!!!!갑자기 다가온 현우의 손에 혜경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리고 그의 손에 꼼짝없이 갇혔다...너무 고요한 정적에 차마 그의 손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가만히 있어도, 그의 옆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가슴이 뛰는 혜경이건만,그가 잡은 손이 숨통을 조이는 것처럼 그녀는 숨이 턱 막혔다.휴우ㅡ 또 다시 후회의 한숨이 혜경의 입가에서 나지막하게 새어나왔다.같이 영화를 보는 것을 허락하고 이제는 손까지 허락해버리다니.손을 잡으면 다음엔 키스를 하고 싶은 게 남자의 마음이라던데.혜경이 머릿속에 그 생각을 하는 순간, 갑자기 현우의 얼굴이 다가오는가 싶더니그의 입술이 혜경의 입술을 덮쳤다.#본도서는 15세로 수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