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풍 #판타지물 #동거/배우자 #인외존재 #도깨비 #다정공 #사랑꾼공 #연상공 #능력공 #미인수 #임신수 #아방수 #처연수 #불쌍수 #달달물 #사건물 #애절물 #치유물 #모험사냥꾼에 의해 가족을 잃은 불쌍하고 어여쁜 도깨비는 노예시장에서 젊은 사내, 우신에게 팔려 가게 된다. 자신을 신부로 삼겠다며 다정하게 구는 사내에 도깨비는 새로운 감정들을 깨닫게 된다. 이 감정은 사랑일까, 연민일까, 아니면 두려움일까?도깨비는 자신에게 단하라는 예쁜 이름도 주고, 늘 곁에 있겠다는 우신의 모습에 그의 신부가 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단하는 우신이 모종의 사정이 있어 도깨비를 신부로 맞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함께하기 위해 모질고 고된 시련을 맞이하는 단하와 우신.서로를 위해 희생을 두려워 않는 이들의 사랑은 과연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이것 좀 보거라.”“웅?”우신의 손에 제비꽃이 한 다발 들려 있었다. 도깨비 숲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꽃이렷다. 오랜만에 느껴지는 숲의 향기에 도깨비의 얼굴이 잔뜩 상기되었다.“우아아…!”볼에 푹 하고 어여쁜 보조개가 떴다. 두 눈은 초승달처럼 휘어지니 진정 경국지색이라 일컬을 만했다.우신의 입꼬리도 괜스레 보기 좋게 올라갔다.“좋으냐.”“응! 꽃! 꽃!”“오늘 꽃이란 단어를 배웠나 보구나. 좋다란 말도 배웠느냐.”“응! 꽃! 좋아!”“내가 좋다고 해 보렴.”“……?”“너는 내 아내가 될 몸이니 서방님에게 좋다 말해야 하지 않겠느냐.”“무… 무… 시… 시러.”
#강아지남 #여주에게만연약한남 #연약해보인다고함부로다가가면잡아먹힙니다추운 겨울날, 맨발로 괴한들에게 쫓기던 유나는 어둡고도 좁은 골목에서 어떤 남자와 맞닥뜨렸다.“도와주세요.”다짜고짜 도움을 청했음에도 그는 아무것도 묻지 않은 채 그녀를 숨겨 주었다. 그러고는 그녀에게 아끼던 신발과 코트를 내어 주곤 맨발로 차가운 땅을 지르밟았다.유나는 차가운 아스팔트를 밟다 온기에 감싸인 제 발을 바라보며 그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고마워요.”“제가 고맙죠.”대체 뭐가 고맙다는 것이지? 도움을 받은 것은 나인데.아무리 생각해도 이 남자, 이상하다. 아니, 수상했다.‘아무려면 어때. 두 번 다시 만날 사이도 아닌데.’하지만 그런 제 생각을 비웃듯 그 남자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 정체도 알게 되어 유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이 남자를 이용한다면 그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어.’신데렐라가 착하다고? 그건 동화 속 이야기야. 현실의 신데렐라는 절대 착할 수 없어.[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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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한 번에 천만 원. 어때?”배달 중에 생긴 내비게이션 오작동으로 만나게 된 미친놈, 박태서.그 남자가 말도 안 되는 제안을 아라에게 해오는데…….“선불.”돈이 절실했던 아라는 눈앞의 돈을 포기하기가 쉽지가 않다. “도대체 무슨 계약인 건데요?”“내 가짜 연인.”“뭐라고요?”미친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아라는 손에 들어온 돈이라는 실체에 그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들인다. 하지만 미친놈 옆에 미친년이 있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는데…….“계획이 변경됐어.”“예?”“우리 결혼하자.”이런 또라이!“기회는 한 번뿐이야. 날 잡아.”#현대물 #동거 #신데렐라 #계약연애/결혼 #로맨틱코미디 #재벌남 #능력남 #카리스마남 #절륜남 #츤데레남 #유혹녀 #순정녀 #동정녀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대현자』로 칭송받던 지크프리트는 교활한 책략에 빠져 지위와 명예, 힘을 빼앗기고 만다. 누명을 쓰고 『불귀의 숲』에 내던져진 그는 빈사 상태의 흡혈귀 소녀와 운명적인 만남을 이루고, 자신을 희생하여 소녀에게 피를 준 그는─ 흡혈귀로 변하고 젊어져 소년이 된다! 무한한 마력을 되찾고 흡혈귀의 능력까지 손에 넣은 그는 『제로』로 이름을 바꾸고, 구해준 소녀와 함께 길바르드에게 복수하기로 맹세하는데…. “미안하군, 무한 앞에선 열이든 백이든 상관없어.” 과거 큰 전쟁을 끝낸 영웅이 이번에는 『제로』에서부터 달려 올라간다! 젊어진 최강 현자의 승승장구 모험담!
[후작 영애 아네스는 제국 패망을 결정짓는 어마어마한 존재가 된다…….] 반복되는 삶 속에서 유일한 낙이었던 로판 소설에 빙의했다! 하고 많은 것들 중 초반만 읽은 것에 빙의한 것도 억울한데, 제목이 <제국은 저 때문에 망했습니다>……? 나 때문에 이 제국이 망할 거라고? “아가씨나 모시라고 저를 부르신 겁니까?”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건 정혼자인 황태자, 테오윈. 이 남자만 피하면 얼추 제국 패망의 근원이 되는 건 막을 수 있겠다 싶어 파혼을 제안하지만...... "이 결혼…… 다시 무를 수 있도록 제가 아버지를 설득해 보겠습니다.” “그렇게 간단히 깨질 수 있는 것이었으면 내가 깨지 못했겠는가. 애초에…… 내가 깰 생각이 없었던 거라고는 생각 못 했나.” 저도 모르게 ‘잘생겼어!’를 외칠 뻔한 얼굴이 오만한 미소를 지었다. 아니, 저기...... 그렇게 웃으실 때가 아니에요, 부디 제국을 위해서 저를 조심하세요!
프레이어 후작가의 장남, 에른스트와 결혼했다. 하지만 대가는 그의 불륜과 무시, 누명을 뒤집어쓴 죽음이었다. ‘이레네,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지 마. 네 노래는 저주받았어…’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형대에 오른 채 노래를 불렀고, 그 순간 남편의 동생인 아이던이 나를 향해 달려오는데… 그대로 죽은 줄 알았는데 눈을 뜨니, 결혼하기 전으로 회귀했다. 에른스트가 프러포즈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일주일. 이 결혼을 어떻게 깨트려야 할까! “나는 당신과 결혼할 생각이 없어요.” “가, 갑자기 무슨 소리야? 다 정해진 이야기잖아!” “저는, 결혼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하고 하고 싶어요.” 이 핑계에 네가 할 수 있는 말이 있을까? 너는 사랑 따위 없다고 믿는 사람이니까. 하지만 에른스트는 독단적으로 공개 프러포즈를 진행해 버리고 어쩔 줄 모르는 사이 전생의 시동생, 아이던이 눈앞에 나타난다. “형님과 결혼하기 싫다고 하셨죠?” 그의 말에 난 고개를 끄덕였고, “프레이어 후작가의 차남, 아이던 프레이어가 일생 단 한 여인에게만 허락될 수호의 맹세를 하고자 합니다. 레이디 이레네 던베리,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이번에는 그가 내게 청혼했다.
황제의 손에 무려 3번이나 죽었다.다시 시작한 4번째 삶.내게 남은 건 악과 복수심 뿐이었다.더 이상 당하지 않아.이젠 내가 복수할 차례였다.****“제가 결혼할 분은 2황자 전하가 아닙니다.”내가 툭 던진 말에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주변이 조용해졌다. 귀족들은 어리둥절하며 서로를 바라봤고, 2황자의 얼굴은 무참히 일그러졌다.황태자와 황후는 물론 다른 황자들과 황녀들의 얼굴에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모두가 숨 죽인 채 나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도대체 누구랑 결혼할 거지?”황제의 질문에 나는 환하게 웃으며 소년을 가리켰다.“제가 결혼할 분은 바로 이 분이십니다.”
아내 아프로사를 잃은 황제 에일렉.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 이들을 처단하고도 모자라 황궁을 불 태우고 자신마저 죽음을 맞이했지만 눈을 떠 보니 과거로 돌아와 있다. “하나씩 바꿀 거야.” 너를 위해서. 신이 나를 다시 살게 한 이유는 너를 다시 가지게 하기 위함이니까. 또다시 아내와 아이를 잃지 않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에일렉. 그의 사랑은 어느새 맹목적인 집착으로 변해 간다. “왜 이래. 당신 왜 이러는 거야?” “너야말로.” “내가 뭘?” “너야말로 왜 이래.” “…….” “넌 내 거야. 내 아내니까. 누가 너를 내게서 훔친 계집 취급한다면 그자의 내장을 파헤치고 뼈를 씹어 먹겠어.” 반면, 아프로사는 달라진 남편의 모습이 낯설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기묘한 꿈을 꾸고는 혼란스러워 하는데... ‘여기에 네 편은 없어. 그러니 달아나지 않으면 똑같은 최후를 맞이할 거야.’ 남편의 곁에 선 낯선 여자, 초라한 자신의 모습... 현실인 듯 생생한 모습에 구역질이 나고 더 이상 남편을 바라보기가 힘들다. 이것은 과연 모두 꿈일까?
반역이 일어난 궁에 홀로 버려진 아드모어의 공주 이벨리나. 비참하게 살아남느니 명예로운 죽음을 택하지만, 저지당하여 적국인 세메스 제국으로 끌려가고 만다.후유증으로 목소리를 잃고 의미 없는 삶을 이어 가던 그녀. 어느 날부터인가 묘하게 황제의 태도가 달라졌다. “이런 작은 상처 하나 빨리 회복시키지 못하다니. 지나치게 허약하군.”귀한 성수로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하게 상처를 치료해 주더니,“다른 이에겐 관대하면서 왜 나에겐 가벼운 손길조차 허락지 않는 것인가.”별것 아닌 호위 기사와의 스킨십에도 불같이 역정을 내고. “설마 초라한 몰골로 짐을 욕보이려는 건 아니겠지? 이것들 전부 다 구입하겠다.”적당히 옷을 골랐더니 상점 한 곳을 통째로 방안에 들여놓았다.그리고 그녀를 찾아온 유일한 혈육 헤레나와의 조우.“그래 맞아. 다 내가 한 짓이야. 그런데 그게 뭐가 나쁘지?”“너만 없었으면 전부 다 내 것이 되었을 거야. 너만 태어나지 않았으면!”사랑해 마지않았던 자매의 기만과 배신.그 치 떨리는 오욕에 이벨리나는 복수를 결심한다.‘받은 만큼 똑같이 대갚음해 주겠어. 고통은 지금부터 시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