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연재]르잔으로 팔려 온 적국 황실의 사생아, 이네스.레이언은 그녀의 푸른 눈에 어린 순수를 볼 때마다 짓밟고 싶었다.자꾸 손아귀를 빠져나가는 꼴이 거슬려서,그녀가 제 발로 그에게 올 수밖에 없도록 유혹하고 길들였다. “사랑해요, 전하. ……봄에는 같이 외출해요.”“그래.”갖고 나니 별것도 아니었다. 맹목적이기까지 한 고백은 그에게 당연한 것이 되었다.“……다음 생이 있다고 해도, 다시는 만나지 말아요, 우리.”예기치 못한 순간,그녀가 눈앞에서 죽음으로 도망치기 전까지는.* * *“널 다시 찾으면 꼭 해야 하는 말이 있었는데…….”“하지 말아요.”이네스는 그의 말을 끊어 냈다.그의 표정도, 눈물도 어차피 진심이 아닐 것이다.“저는 당신의 아내가 아니에요.”“…….”“그러니 전하께서는 눈물로 제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십니다.”#후회물 #찌통물 #약피폐 #쓰레기주의#집착남 #다정남 #짝사랑 #순진여주->무심여주
* 재출간 공지본 도서는 제공사가 변경되어 재출간된 작품으로, 기존 실버후드 작가님의 <탑쉐프, 꿈을 이루다>와 내용상의 차이는 없다는 점 안내드립니다.[김선호님 당신은 선택 받으셨습니다.]흙수저 선호의 손에 우연히 들어오게 된 나이프.나이프가 말을 하다니, 그리고 요리 가이드를 해줘.믿을 수 없었지만 이 모든 것이 눈앞에 펼쳐졌다.[아직도 내 존재를 못 믿겠어? 내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쉐프계의 레전드, 쉐프계의 마이다스의 손, 쉐프계의 요술램프 지니, 나랑 함께라면 탑쉐프의 꿈, 이뤄질텐데?]믿어지지 않았지만 손에 들어온 행운을 그냥 놓칠 수 없었다.“오빠, 우리 부자 되면 파스타 먹을 수 있어?”그의 손을 잡은 어린 동생을 위해서라도 성공해야했다.[나를 만났으니 네 꿈은 이뤄지기 시작할거야. 잘 따라 올 수 있지?]꿈은 사치라고 생각했던 흙수저 선호의 꿈이 이뤄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