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15대 비운의 왕! 광해! 조선 운명의 위기였던 임진왜란에서 세자에 책봉되어 전란을 지휘하고 총명하기로 유명했던 광해, 하지만 후세 역사엔 연산군과 함께 조선 2대 폭군으로 알려져 묘호조차 받지 못하고 유배지에서 비참한 삶을 달리했던 비운의 왕으로 역사에 남았다. 하지만 그에게도 만백성을 위하는 성군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기회가 생겼다. 어느 날 미래를 알게되는 능력과 함께 미래에서 온 3명의 후원자에게 도움을 받게 된 광해는 자신이 저지를 과오를 뼈저리게 깨닫고는, 오직 만백성을 위해 새로운 세상,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자 기득권에 취한 사대주의 온상, 양반계층과의 철저한 싸움을 시작한다. 또한, 광해의 피맺힌 한, 일본 정벌 꿈을 실행하고자 한다.
2044년. 대만과 북한을 흡수한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중화제국은 대한민국의 합병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중화제국의 절대 권력자 진샤오핑은 며칠 뒤 있을 한국의 국민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쾅! 거대한 폭발에 휩쓸린 핵물리학자이자 기계공학자인 백강인 박사. 정신을 차려보니 어째서인지 1931년 남만주다. 우리 손으로 해방을 이루지 못해 외세에 휘둘리다가 결국 113년뒤에 다시 다른 나라에 합병당하는 치욕의 역사를 알고 있는 백강인 박사. "그래! 기왕 이렇게 된 것. 첫단추부터 잘못 끼운 역사를 바로잡아 보자." 하지만 돈이 있어야 뭐래도 해볼 수 있는 것이 현실. 끼니 걱정을 하면서 무슨 독립운동을 한다는 말인가. 그래서 일단 돈부터 벌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