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하고 화려한 후작 영애 로안나 템피오드는 어느 날 신이 내린 소명을 기억해 낸다. 그녀는 바로 신이 쓴 이야기의 주연! ...을 돕는 백전노장 알바생이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이번 세계에서는 항상 내려왔던 신의 업무지시서, '스크롤'이 보이지 않는다. 숙련자의 감으로 장르가 연애물이란 건 파악해내지만, 남주인 왕자님이 문제다. 천사처럼 아름다운 왕자 전하가 엮이라는 여주한테는 안 가고 왜 그녀에게만 다가오는지?! "신이시여, 당신께서는 무슨 이유로 이렇게 제멋대로인 영혼을 주연 삼으셨나요……?" 신의 스크롤을 완성하려는 조연 알바생의 고군분투 로맨스!
“내 애인인 척 사교계에 들어가.”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톱스타, 셀리나는 촬영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북부 공작의 땅에 차원 이동한다. 마수에게서 목숨을 구해준 북부 공작, 칼시온은 셀리나에게 자신의 애인인 척 사교계에 들어가 정보를 입수하라는 계약을 제시한다. 임무 성공 시 셀리나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주겠다는 조건으로! 셀리나는 칼시온의 애인 계약에 덥석 손을 잡지만, “이게 대체 왜 안 돼요!” “그 이유를 아는 건 배우인 너겠지, 공작인 나겠나?”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북부 공작님의 초월 발연기였다! “……전략을 바꾸죠. 제가 공작님을 꼬시겠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두 사람의 계약 연애. 과연 칼시온의 연기가 느는 것이 먼저일까, 아니면 셀리나에게 진심이 되는 것이 먼저일까?
「공포게임 <죽은 자들의 저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투명한 창에는 게임에 대한 설명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그녀는 믿기지 않다는 듯 어두컴컴한 복도를 살피며 황망하게 뇌까렸다. “실화야?” * * * 피델리스가 눈을 떴을 땐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아름다운 남성의 품 안이었다. 남성은 눈을 다정하게 휘며 붉은 입술을 열었다. “바닥에 그냥 눕히기엔 너무 차가워서요.” “아, 감사-” 미처 말을 내뱉기도 전에 남성의 옆쪽으로 하얀 창이 떴다. 「이름 : 하칸 데클란 특징 : ……. 」 그 뒤에 뜨지 않는 글씨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하고 있을 때, 충격적인 단어가 떠올랐다. 「특징 : 사이코패스.」 …예? 뭐라고요? 눈을 깜빡이며 투명한 화면 창과 남성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가 부드럽게 웃으며 피델리스의 머리카락을 정돈해주었다. “제 얼굴에 뭐가 묻었나요?” 사, 사이코패스가 묻은 것 같은데요……. 차마 그렇게 말할 수 없던 피델리스는 열심히 고개를 저었다.
마존의 손녀로 살며 사치와 향락의 삶을 살던 희란.어느 날 그녀는 계모에 의해 처참히 살해 당한다. '천만다행으로 다시 돌아와 버렸지만.'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목숨 값은 목숨 값으로 갚아줘야 한다며 계모를 향한 복수를 꿈꿨지만,"아기씨 때문에 저는 행복해요!"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는 유모를 위해 복수를 포기한다. 조용히 산다면 그들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에.이 작은 행복 쯤은 충분히 지킬 수 있을 거라 믿었기에.'그런데...' "아무래도 내가 너무 만만해 보였나봐, 유모." 나는 무덤을 등지며 스산하게 웃었다. "자, 다시 악녀로 돌아갈 시간이네." 나유혜 작가의 <착하게 살고 싶었답니다>
마법사의 도시 파즈가 멸망하는 날, 시간을 되돌리려 하다 램프에 갇힌 아미나. 300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파즈 군사령관 자카르에 의해 깨어난다. “지금 내게 빌고 싶은 소원 같은 건 없다.” 얼른 소원을 들어 주고 램프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이 남자 대체 뭘까? “당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어?” “지금 세상에 나 이상으로 너를 아는 사람은 없어.” “그건 안 돼……. 나는 언젠가 사라져!” 소원을 다 들어 주면 램프로 돌아가야만 하는 아미나. 소원을 포기하고 그녀와 함께하고자 하는 자카르. 하지만 그들을 둘러싼 암투와 위협은 끊이지 않는데……. 과연 아미나는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가족과 남편이 나를 죽였다. 고작 유산 때문에. 과거로 돌아온 나는 결심했다. ‘내 목숨과 유산을 지켜야 해.’ 저주받은 가문의 라피레온 대공. 나는 재산과 여자에 관심 없는 그에게 일 년간의 계약 결혼을 제안했다. 이제 무사히 이혼만 하면 되는데…… “부인, 이제 와 날 떠날 수 있을 줄 알았어?” 남편이 이상하다. “토지를 줄까, 아니면 광산을 줄까? 아니면 제국?” “샤샤, 테오가 뭐 잘못했어요?” “엄마, 날 두고 가지 마요.” “언니…… 난 언니 없으면 안 돼요.” 심지어 시댁 사람들도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어느 미친 X가 내 집 문을 두드리는 거야.”우리집은 보석상인데.자꾸 누가 상습적으로 우리 집 앞에 사람을 데려온다. 오지랖은 넓어서 욕을 하면서 치료해줬다. 남들은 그 사람들이랑 잘 되어보란다.“지난번에 암살 길드 수장을 구해준 것 아니었어?”“그분 여성분이세요.”“어라. 그럼 2번가의 억대 마르크 소유자인 악랄한 사채업자는?”“그분도요.”“…귀족 마차에서 휙 집 앞에 버리고 갔다는 사람은?”“영애시던데요.”그러다 6번째 사람이 실려온 날. 이번엔 처음으로 남자가 왔다. 거기다 대단한 미남.“벗어요.”“네? 네? 네? 아…. 아, 안경 말이군요.”그 남자는 밤낮의 인격이 전혀 다른 책 속 악당이었다.낮이면 청순하고 순진남인 이 남자.그러나 밤이면….“왜, 벗어달라며. 이번엔 어딜 더 벗으면 되나?”[보석에서 힘을 이끌어내는 여주 / 인격이 바뀌는 남주 / 낮은 청순 밤은 짐승남주 / 집착 남주 / 직진남 / 마수 남주 / 걸크 여주 / 범죄 설계 보석 위조 전문 여주 / 보석 찾는 여주]표지 일러스트 By 지나가던사람(@work_by_)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제국의 멸망을 막기 위해 소꿉친구였던 3황자를 지키고 죽었다.하지만 눈 떠 보니 웬 허약한 귀족 영애의 몸에 빙의되어 있었고,설상가상으로 그 영애를 황태자비로 맞이하겠다는 황궁의 칙서가 내려온다.황태자는 3황자, 목숨 바쳐 살린 내 친구 ‘시그너스’.다시 만난 시그너스는 미친 개망나니 폭군이 따로 없다.이대로면 제국이 곧 멸망할 것 같다.아씨, 괜히 죽었네.어차피 망할 세상 그냥 살걸!그런데….“그 표정, 그 눈빛….”시그너스가 떨리는 손으로 내 얼굴을 만지며 울 것 같은 미소를 지었다.“정신 차려. 이번에도 가짜겠지.이렇게 쉽게 찾을 리 없잖아.”너 설마… 나 찾니?《목숨 바쳐 살렸는데 폭군이라니요》#여주가_죽어서_미친남주 #집착남주 #짝사랑남주 #여주한정_다정남주 #직진남주 #흑막남주 #빙의물 #무심여주 #눈치없는여주 #선약혼_후연애 #착각계 #쌍방구원물 #가족힐링물 #여주의_친동생은_누구?
사교계의 망나니 세리아가 달라졌다.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던 악녀 세리아 슈테른은 얌전해졌다. 사실 그녀는 단지 달라진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 로맨스 소설 속 악녀 세리아에 빙의했다는 걸 깨달은 순간, 그녀는 미래를 직감하고 납작 엎드려 살기로 결심했다. 원작 여주를 납치하고 괴롭히다가 서브 남주인 칼리스에게 목이 잘리는 결말. 그것만을 피하기 위해 칼리스와의 악연부터 정리하고 그의 팔까지 고쳐 준다. 그 덕에 서브 남주와 약혼까지 하게 되었으니 다 잘된 것 아닌가. 드디어 원작 여주가 나타났으니 남주인 르쉐가 그녀와 잘 되어야 하는데…. “제가 그녀를 에스코트를 하기 위해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르쉐는 칼리스의 말을 단호하게 끊어 내며 물었다. “세리아 영애, 영애가 고르는 게 낫겠군. 누구와 본성에 가겠나?” 무언가 이상하다. 원작, 완벽히 정리된 거 아니었어? 일러스트: 무트
어린 나이부터 신을 모시고 무당으로 살아가던 연희.사람들을 상대하며 부적을 그리고 부채를 휘두르던 삶이었다.그러나 찰나의 순간 찾아온 죽음.‘쥴리아 로벤하르츠’로 태어나 새 삶을 시작하게 된다.이제 무당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만 있다면……[흐흑, 제 원한을 풀어주세요.]“그건 신전으로 가세요.”[너무 억울해요! 길가다 벼락 맞고 죽다니……!]“인생이란 다 그런 거예요.”근데 어째 이번 생에서도 자신의 원한을 풀어달라는 귀신들은 끝도 없고.“제 이름은 리오 시리우스 에페시아.에페시아 공국(公國)의 공왕이자 현재 프로렌 왕국의 총사령관.”이리저리 피곤한 쥴리아의 삶에 불쑥 끼어 든 남자 하나.“부디 저와 결혼해주시겠습니까?”부유한 자신의 재산을 선보이며 쥴리아를 유혹한다.이미 산더미처럼 쌓인 청혼서도 많은데 결혼은 무슨, 귀신 상대하기도 바빠 죽겠다!“그럼 거래를 합시다.”청혼을 거절하자 기다렸다는 듯 일거리를 준다.찜찜하긴 한데 눈앞에 백지수표가 왔다 갔다 하니 정신을 차리지 못하겠다.“……좋아요. 뭔데요?”일단 돈이나 벌고 보자.
핏줄이 아닌 잉크로 맺어진 가족.내가 아닌 내 재능과 능력을 탐냈던 이들.그들에게 바란 건 그저 사랑뿐이었는데,그들은 나를 잔인하게 이용하고 모든 것을 끝내 버렸다.나는, 제물로 바쳐졌다.“그 눈.”제물로 바쳐진 뒤 죽음 앞에 서서 그를 만났다.“삶의 의지가 없군그래.”그는 지극히 향기로운 것이라도 된다는 듯 내 목의 체취를 들이마셨다.“마지막으로 소원을 빌어라, 꼬맹이.”그것이 내가 들었던 이 삶에서의 마지막 한마디였다.나는 그 순간 지독하게 생각했다.만일 다시 한 번의 생이 허락된다면.그때는.당신들 따위, 이번엔 내가 먼저 버려주겠다고. 나는 기적처럼 되돌아왔고,“데리러 왔습니다.”“…….”“정말, 오랜만이지 않습니까?”거짓말처럼 그를 다시 만났다.일러스트 : 녹시타이틀 디자이너 : 림재
★2015 블랙라벨클럽 공모전 특별상 수상 작품★재기 발랄 환생녀 vs 여배우 차원 이동녀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피 튀기는 전쟁이 시작된다!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이후 환생한 지 약 17년. 지루한 나날을 보내던 아델라이드에게 들려온 한 소식.“뭐라고? 황궁에 차원 이동녀가 나타났다고?”구경하려고 기를 쓰고 올라온 수도에선상상도 못 했던 공작과의 만남이 그녀를 맞이한다.엉겁결에 공작 부인 자리를 노리는 차원 이동녀를 물리쳐야 하는 계약을 맺고 만 아델라이드.냉정하고 싸가지 없는 줄 알았던 공작은 점차의외의 순진함으로 그녀의 마음을 뒤흔드는데…….그리고 마침내 마주친 차원 이동녀의 정체!맙소사, 18살 꽃띠라던 자칭 성녀가 얘야?남자들과의 스캔들로 바닥까지 추락한 전생의 여배우?!아델라이드의 달콤한 인생, 지금부터 개막![일러스트] 1차: 시즈[일러스트] 2차: 이수호[로고 및 표지 디자인] 송가희
동화 속 아가씨와 왕자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엔딩을 맞이하지만한낱 엑스트라인 리네트의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동화의 끝에 홀로 남겨진 그녀는 한 가지 다짐을 하게 된다.“그냥 막살지, 뭐.”리네트는 ‘하나뿐인 책 속 인생, 꼴리는 대로 산다.’는 가치관을 실천하며온갖 찌라시를 만들어 퍼트리고-[전통을 자랑하는 가문의 잘생긴 A 도련님은 사실 변태.그의 실상에 혀를 내두르고 일을 그만둔 하녀들만 기십 명?]그렇게 아름다운 동화를 막장 드라마로 탈바꿈시키던 와중황위 쟁탈전 중인 황자님을 만나게 되는데…….“기뻐하세요. 황자님은 놀랍게도 엄청난 행운을 얼떨결에 거머쥐셨으니까.”“……행운?”“나 말이야.”인생 막장 리네트와잘생긴 발닦개 황자님의해피엔딩 프로젝트!#동화책 엑스트라 빙의 #동화가 끝나지 않아 당황스러운 여주 #결국 막살기로 작정한 여주#걸크러시 여주 #킹메이커 여주 #책략가 여주 #수렁으로 끌려 들어갈 땐 남의 발목 붙잡고 들어가는 여주#그게 웃긴 남주 #여주 덕분에 데굴데굴 구르는 남주 #여주한테 탈탈탈 털리는 남주 #잘생긴 황자 남주 #순정 남주#정치물 #언론물 #개그물 #사이다 콸콸콸[일러스트] Mirunai[로고 및 표지 디자인] 래하
대체 돈을 얼마나 써야 나랑 이혼해 주는 거야?!전쟁의 포화 속, 사랑하는 아르망에게 마음을 고백하지도 못하고 회한 속에 숨을 거둔 루비카는 22살 꽃다운 나이로 회귀한다.다시 얻은 삶. 이번에는 후회 없이 살리라 결심하지만생각지도 못한 장애물이 나타난다.당대 최고의 미남이자 어마무시한 재력의 소유자인 클레이모어 공작이 무슨 속셈인지 그녀에게 청혼을 해 온 것!우여곡절 끝에 공작 부인이 된 루비카는 이제나저제나 아르망을 찾으러 가고 싶은 마음뿐.계획을 실천하려면 이혼만이 답이다!루비카는 공작가의 재산을 탕진하면 이혼을 당할 거라 생각하고 미친 듯이 돈을 쓰기 시작한다.그러나 웬걸, 아무리 돈을 써도 공작가의 재산은 전혀 줄지 않는다!심지어 사치한다고 욕먹기는커녕 명성만 높아지는데…!리치 & 핸섬한 남편과의 이혼을 꿈꾸는 공작 부인, 루비카가 보여 주는 사치의 끝![일러스트] 녹시[로고 및 표지 디자인] 송가희
전생의 기억으로 제 미래를 알고 있는 레아나.황비이면서도 받지 못하던 황제의 사랑을 여주에게 빼앗겨질투심에 눈이 멀었던 그녀의 최후는 외롭고 쓸쓸한 감옥이었다.별반 다를 게 없듯 그녀에게 찾아온 황실의 결혼 제의에 레아나는 생각했다.‘아니 잠깐만, 생각보다 괜찮겠는데?’이름뿐인 황비가 되어 누릴 편안하고도 안락한 삶을 떠올린 레아나는 흔쾌히 결혼을 승낙한다.‘어차피 황제는 나한테 관심도 없을 테니까.’***“레아나.”귓가에 들려오는 그윽한 목소리가 퍽 다정하기 그지없었다.“마지막 날, 짐과 같이 축제를 보러가지 않겠나?”어째서 나에게?“미아가 아닌 저와 말씀이세요?”“짐은 그대와 축제를 보러 가고 싶다.”아무래도 관심을 끌 대상이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 레아나였다.#책빙의 #로맨스코미디#악녀에_빙의한_여주 #철벽녀#무뚝뚝남주 #순정남
까마득한 옛날, 아름답고 무자비하며 탐욕스러운 폭군이 있었다.그의 생전 기록을 들여다 본 신은 고개를 내젓고, 그에게 가장 고통 받았던 세 여인에게 물었다."너희는 그에게 무슨 형벌을 내리기를 바라느냐?"그러자 서로를 바라본 세 여인이 잠시 후 일제히 대답했다."저희 모두를 다시 지상으로 내려보내주십시오."그리하여 세 여인에게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검 솜씨,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강철 심장을 각각 빼앗긴 채 환생하게 된 지엔.그리고 그녀 앞에 남자로 환생한 전생의 여인들이 차례차례 나타나면서 네 사람의 악연은 반복되기 시작하는데...!전생에 폭군이었던 하녀와 세 남자의 악연, 그 결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