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하는 빙의, 나도 했다. 대충 조연인 것까진 확실한데…… 대체 이 소설 어디야?눈떠보니 과부에 동갑내기 의붓딸들도 모자라흑마법에 걸려 밤이면 밤마다 흑조로 변하는 저주 같은 삶!눈물 꾹 참고 이제 운명을 개척해야…… 아니. 내가 왜?Why So Serious?낮에는 공작부인, 밤마다 호수의 여왕으로 유유자적 떠다니는 내 팔자 최고!인생은 역시 무계획이지!그냥 이렇게 쭉 살아도 되겠다 싶을 때쯤, 계획에 없던 아기 백조가 찾아와버렸다.「엄마, 정말 우리 엄마에오?」뭐야, 너 사람이었어?심지어 폭군 황제의 늦둥이 막냇동생?「너네 엄마 아니야! 털 색깔 보면 모르겠니?」난 흑조, 넌 백조! 그런데 애는 또 왜 이렇게 귀엽고 난리야.폭군 황제 포함 일곱 오빠의 집착과 핍박(?)을 견디고 우리 모녀의 사랑,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호수의여왕#반인반수#뜻밖의로맨스#마녀여도좋아#엄마는내가지켜줄거야!#표지 일러스트 : 라펫#프롤로그 웹툰 : 돼지케이크
[독점 연재]결혼 직전, 전생에서 읽었던 소설의 내용이 뚜렷하게 기억났다.결혼식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으면 남편에게 독살당해 죽는다!급한 대로 주례를 맡은 사제에게 입을 맞췄더니 성기사들에게 포위당했다.“단장님, 괜찮으십니까?”성기사 중 한 명이 입술을 빼앗긴 사제에게 다가가며 외쳤다.아, 저기요?설마 성기사단장님이세요?***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루루티에는 그녀를 따뜻하게 대해 주는 신전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었다.안락한 여생과 신전을 위해 사업을 시작하는데, 손대는 것마다 대박 나 버렸다.“아가씨는 세상을 손에 쥘 분이십니다!”“아가씨께서는 지상에 강림하신 상단의 신이시지요?”다수의 추종자가 생겨 당혹스러운 와중, 서브 남주인 성기사단장도 이상하다.“제가 원하는 건 당신의 남편이 되는 겁니다.”그가 집착이 뚝뚝 묻어나는 눈빛으로 말했다.“제 첫 키스를 빼앗은 책임을 지십시오.”너무 나선 것 같다.미래가 바뀌어 버렸다.#책빙의 #환생 #사이다 #로코 #사업은 불도저 #똑똑한 여주 #시한부여주 #성기사남주 #상처남 #존댓말남 #짝사랑남 #쌍방구원 #망한 신전을 살려 보겠습니다
감옥에 갇힌 왕비, 리아난 알레쉰. 스스로 독약을 마시고 자결했다. 그런데 눈을 떠 보니 12살로 돌아와 있었다. 반복되는 삶, 다시 얻은 기회. 이번에는 다르게 살기 위해 모든 것을 정리하고 멀리 떠났다. 하지만 6년 후, 그녀는 다시 아룬델의 왕비가 되는 운명을 선택하는데…. “제가 제시한 혼사를 물러 달라는 거라면, 그럴 수 없습니다.” “저와 혼인하시고 1년 후에는 이혼해 주세요.” 단, 이번에는 1년이라는 조건을 걸었다. “예전에 당신이 우는 걸 그치게 하기 위해 나무 위에 직접 올라간 적이 있었죠. 이번엔 무얼 하면 될까요? 첨탑에 올라가 별을 따다 주면 그치겠어요?” 예전과는 너무도 다르게 자신을 대하는 남편. 다시 그를 사랑하지 않으려 하지만 자꾸만 마음이 흔들린다. 일러스트: 러기
“딱 반년만 저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주세요.”“그게 내게 무슨 이득이 있지?”“리노 가문의 재산 일체는 물론 영지 토지 전부를 드리겠습니다.”“…재산을 전부 날 준다고 치지. 반년 뒤에는 이혼할 거라고 그대가 말했다. 그렇다면, 그대는 그 뒤에 뭘 할 생각이지?”“…적당히 생각해둔 게 있어요. 게다가 어차피 전 쓰지도 못할 돈인걸요.”클레아는 거짓말을 입에 올렸다. 이 몸은 곧 죽는다. 기껏해야 반 년도 채 남지 않았다. 클레아 리노가 만족할만한 결혼생활을 한 후엔 어딘가 조용한 곳에서 그녀는 혼자 눈을 감을 생각이었다.#강도에게 찔려 죽은 날, 마왕에게 소환되어 시한부 6개월의 연약한 악녀가 되었다. “커흑-!”참고로 이 놀라운 몸은 한걸음에 체력이 1 닳고, 한 마디에 체력이 3 닳으며, 달리기 10초당 체력이 300이 닳고 체력이 삼 분의 일이 닳으면 각혈이 발생한다. “세상에 또 관심받으려고 저러네요.”“저렇게 매번 물감을 들고 다니는 것도 놀랍네요.”“하긴, 디트로이 각하께 그렇게 매몰차게 차였으니….”게다가 평판은 최악.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다면, 원래 죽은 내 몸을 살려 준다는데 그 조건이 당황스럽다. 그녀가 짝사랑하던 아이작 디트로이 공작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 어떻게든 결혼을 하겠다는 대답은 받았는데, ‘행복한 결혼 생활’이 대체 뭔지….나 대체 다시 살아날 수는 있는 거야? [진짜 시한부 여주/악녀였지만, 지금은 최약체 여주/무심 여주/대공 남주/무심 남주->불면 날아갈까 전전긍긍 남주/선결혼 후연애/약간의 게임시스템]
‘황태자가 돌아왔다’의 악역 오필리아에 빙의했다.다른 소설 주인공들처럼 잘 살 수 있을 줄 알았지만…….처음은 단두대 처형, 두 번째는 거열형, 세 번째는 음독자살,네 번째는 옥좌에서 화살에 박힌 죽음.그리고 다섯 번째 회귀.원작을 따르지 않아도, 원작을 따라도 죽는다.“독약을 만들어줘. 고통스럽지 않고, 서서히 죽는 약 말이야.”그래서 이번에는 정말로, 온 진심을 다해서 ‘잘’ 죽고 싶었는데…….“제가 황위에 올라간 뒤에는 떠나실 건가요?”“저는 황녀 전하께서 어떻게든 살아남으셨으면 합니다.”“불손하게 폐하가 어떤 분인지 알고 싶습니다.”주위 인물들이 나를 잘 죽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공작가의 영애이자 황제의 직속 암살단, ‘부엉이’의 단장 아이딘.주군에게 모든 걸 바쳤건만 돌아온 것은 배신과 기만, 그리고 죽음뿐이었다.‘복수하겠다. 죽어서도 절대로 용서하지 않으리라!’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단두대에 목을 잘려 생을 마감한 그녀.그러나 다시 눈뜬 순간 자신이 17세로 회귀했음을 깨닫고황제가 목숨보다 아끼는 조국, 페르디를 무너뜨리기로 결심하는데……“아름답군, 공녀. 특히 그 붉은 눈동자가.”아이딘의 목을 치라 직접 명령했던 남자, 적국의 황태자 디세온이예기치 못하게 그녀의 인생에 끼어들기 시작했다!황제에게 버림받고 회귀한 그녀, 아이딘조국 멸망의 복수를 위한 그녀의 두 번째 인생이 지금 펼쳐집니다!
“지금껏 가문을 위해 일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가문을 위해 죽어라.”붉은색 눈동자와 검은 반점 때문에 평생 가면을 쓰고 살아야 했던 브릭시아 공작가의 사생아, 아르릴 브릭시아.그녀는 가족에게 인정받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결국, 역모죄를 뒤집어쓰고 죽음을 맞이한다.그리고 다시 돌아온 과거.거울 속에 비친 얼굴에는 더 이상 흉측한 반점은 존재하지 않았다.게다가 바뀐 것은 얼굴뿐만이 아닌 듯,벌스타인 공작가의 소공자, 에단이 갑자기 그녀를 찾아오는데…….“영애, 어째서 가면을 쓰시는 겁니까?”“가면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 물으시는 저의가 뭔가요?”“눈.”“네?”“눈이 보였습니다. 당당하고 또렷한 그 눈이.”“다른 사람들은 악마의 상징이라고 두려워해요. 에단 경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아뇨, 들지 않습니다. 제겐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였거든요.”가족에게 버림받은 공녀 아르릴의 통쾌한 복수극.<공녀는 지금부터 파업합니다>일러스트 : 돼지케이크타이틀 디자인 : 림재
마법사의 도시 파즈가 멸망하는 날, 시간을 되돌리려 하다 램프에 갇힌 아미나. 300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파즈 군사령관 자카르에 의해 깨어난다. “지금 내게 빌고 싶은 소원 같은 건 없다.” 얼른 소원을 들어 주고 램프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이 남자 대체 뭘까? “당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어?” “지금 세상에 나 이상으로 너를 아는 사람은 없어.” “그건 안 돼……. 나는 언젠가 사라져!” 소원을 다 들어 주면 램프로 돌아가야만 하는 아미나. 소원을 포기하고 그녀와 함께하고자 하는 자카르. 하지만 그들을 둘러싼 암투와 위협은 끊이지 않는데……. 과연 아미나는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기억을 잃고 거리를 헤매는 리나. 배고픔을 호소하던 어느 날, 처음 본 귀여운 남자아이가 그녀에게 달려와 외쳤다. “엄마!” “꼬마야. 나는 네 엄마가 아니지만 배는 고프단다.” 집에 먹을 것이 많다는 아이의 유혹에 못 이겨 따라간 곳은 공작저. 아이의 아버지인 잘생긴 공작은 유모가 되면 숙식을 제공하겠다는 계약을 내민다. 얼결에 아들이 생겨 버린 리나는 죽은 공작 부인이 자신과 똑같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동시에 리나는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린다. 기억들은 놀랍게도 공작과 죽은 공작 부인에 관련된 것들이었다.
책에 빙의했다. 한때 내가 열심히 밀었던 ‘여주x황제’ 커플링이 존재하는 책 속으로. 이어지지 않는 둘의 서사에 눈물 흘리던 나날, 이제 모든 스토리를 아는 내가 책에 왔으니 당연히 나는!“내 예언을 들으려면 줄을 서시오!”책 속 내용으로 돈벌이를 하기 시작했다. 얘들아! 너희는 이어지지 않아도 돈이 많지만 나는 없어! 태초의 진리, 만고의 법칙 황금만능주의를 따라 예언으로 돈을 쓸어 담은 3개월. 그 끝에 나는 황명으로 황성에 끌려왔다. 그리고 그곳에서 황제와 만나는데…….“네가 모든 것을 안단 말이지.”“예. 적지 않은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그래, 그러타면 내가 언제 원래 상태로 돌아올지도 말해보거랴.”마침내 하얀 천 너머에서 나타난 황제는 네 살 아기의 모습이었다.……네가 왜 어려져 있어?***가짜 예언가 행세하던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기 황제의 옆에서 저주를 풀 방법을 찾으며 고군분투하던 어느 날. 그가 물었다.“너능 내가 아기로바께 보이지 않느냐?”“예.”내 단호한 답에 페르실리온의 눈썹이 까딱였다. 단순한 반응이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이라 슬쩍 그의 눈치를 살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최고로 귀엽고, 짜릿하고, 늘 새로운 귀여움을 선사해주시는 아기로 보입니다……?”“…….”“귀여움으로 만악을 물리치고 세상을 밝히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아기천사처럼 보입-!”“나가앗!”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페르실리온이 토끼 인형을 던졌다. 에이 참, 토끼 인형이 아니라 고양이 인형으로 사올 걸 그랬다.[책빙의 / 로코 / 황제남주 / 어려진남주 / 저주받은남주 / 까칠남주 / 보모(?)여주 / 간신(배)여주 / 육아물(?)]
사랑의 방해꾼, 질투유발제, 남주의 여자사람친구가 되어 버렸다.거기다 이 여사친, 남주를 짝사랑까지 한단다.망했다.이렇게 된 이상 철저하게 친구로만 지내야겠다!그렇게 어린 남주랑 첫 대면한 것까진 좋았는데…….“안녕하세요, 바우저 영애.”“……으아앙!”여자애로 착각해 울려 버렸다?다행히 여차저차 오해를 풀고 친해지는 데 성공했다.그런데 어린 시절의 남주가 내 생각과 다르게 더 소심하고 여리다.결국 나도 모르게 남주에게 정이 들면서 진짜 친구가 되기로 결심하고 만다.하지만 남주 아비의 방해와 전쟁이 터져 우리는 오랫동안 헤어져 있어야 했고전쟁이 끝난 후, 겨우 다시 만나 전처럼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못 본 새 눈이 많이 낮아졌나 봐, 에이버린 공녀."얘는 또 왜 이래?그것만이 아니다.친하게 지내기는커녕 틈만 나면 시비에, 뭐만 하면 삐지고.무엇보다 내 연애 사업을 방해하기까지!우리 그냥 친구 사이 아니었니?
사랑하던 남자, 라칸이 황제가 되었다.마침내 즉위식, 그의 곁에 서서 황후가 될 것을 기대했다.하지만 황후의 관은 내가 아닌 나의 사촌 여동생, 비에나의 것이 되었다.라칸을 황제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내게 남은 것은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 그에게 버려지고 나서야 지금까지 그가 날 이용했다는 걸 알았다.모든 것은 계략이었다.치밀하게 짜인 각본, 그것의 주인공은 나의 남자 라칸과 나의 여동생 비에나였다.그걸 몰랐던 건 나 하나.나는 생의 마지막에 서서 다짐했다.만약, 또 다른 생이 있다면 죽어도 너만은 사랑하지 않겠노라고.기적적으로 과거로 돌아왔다!열여덟 살, 모든 불협화음이 시작되던 그날로.나는 눈물을 흘리며 다짐했다. 이번에야말로 내 모든 것을 바쳐 라칸, 널 망가뜨려 주겠노라고.복수를 다짐하는 내 눈에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그리고 언제나 날 바라봐 주던 약혼자, 페일론도.“제 편이 되어 주세요. 사랑은 필요 없어요.”너 따위, 매달려도 이젠 내가 사양하겠어!
웹툰에 빙의했다.유일하게 악플을 남긴 BL 웹툰 《인형의 집에는 또 다른 인형이 산다》 속으로.그것도 주인수와 죽음을 맞이할 후회 광공이자내 최애캐 루시안의 입양된 여동생이 된 나는 결심했다.빙의한 이상, 내 최애캐가 죽는 꼴은 볼 수 없지.덤으로 나도 살고 싶고.그러니, 작가님!키워드와 엔딩 좀 바꿔야겠어요!<후회 광공>에서 <다정 광공>으로.<새드엔딩>에서 <해피엔딩>으로.* * *“오라버니,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그렇게 웃어봐요.”내 앞이 아니면 조금도 웃지 않는 루시안을 향해 말했다.“……”갑작스러운 요청이었을까? 루시안은 미묘한 표정을 내비쳤다.“그렇게 하면 제가 선물을 드릴게요.”뭐든 그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말한 건데, 잠시간 말없이 나를 보던 그가 되물었다.“선물이라…… 뭐든 괜찮아?”“물론이죠!”나의 확답을 들은 순간, 그의 눈빛이 순식간에 바뀌었다.마치 굶주린 포식자처럼 갈증이 가득해 보이는 건, 내 착각일까?이내 루시안이 느릿하게 입술을 열었다. 얼핏 기대감이 서린 얼굴로.“그럼, 너를 줘. 레이첼.”네? 뭐라고요? 뭘 달라고요?#웹툰빙의 #힐링물 #가끔은 야릇하게 #여주의 최애 캐릭터 남주 #오빠라고 부르다가 여보라고 부르는 #수에게 갈 집착이 자기한테 온 줄도 모르고 딴말하는 여주 #자꾸만 수와 연결하려는 여주가 못마땅한 남주 #서로 착각하기 #거기다 ‘수’도 좀 이상하다?
[독점연재]#소설가여주 #황제남주 #우리존잘님부둥부둥 #남주하찮음주의 뭇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제국의 황제, 카를로스 요제프 2세 루밀레사.'전쟁의 신'이라고 추앙받는 그에게는 비밀스러운 취미가 있다.바로 로맨스 소설의 열혈 독자라는 것. 그중에서도 그의 최애 존잘님의 작품을 영접하며 은밀하게 익명의 팬레터를 주고받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인데...매일매일 쉬지 않고 일해도 줄어들지 않는 엄청난 업무와 피도 눈물도 없이 깐깐한 재상,툭하면 대형 사고를 터뜨리며 개념과 인성을 동시에 말아먹은 사촌 공작,그런 공작의 열렬한 짝사랑 상대인 북부 최강 기사,그리고 겁대가리 없이 깝치다가 제국으로 끌려와 공작의 발닦개가 된 이웃나라 왕태자까지.황제 폐하는 과연 이 수많은 장애물을 헤치고 그의 존잘님과 함께 사랑과 덕질 모두를 잡을 수 있을까?!눈토끼 같은 베스트셀러 로맨스 소설가와 박력 하찮남 황제, 두 모태솔로의 좌충우돌 연애일지.
마리스텔라의 인생에서 주인공은 늘 친구였던 도로테아였다.마리스텔라는 도로테아를 돋보이기 위한 조연에 지나지 않았다.그녀는 위기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친구의 행복을 위해 희생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오히려 배신이었다.도로테아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마리스텔라를 죽음으로 내몰았다.“우린 친구잖아, 마리.”그리고 내가 빙의한 사람은 비참하게 죽은 마리스텔라였다. “그러니까 양보 좀 해, 응?”여전히 ‘친구’라는 이름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도로테아를 쳐다보면서, 나는 다짐했다.절대 소설에서처럼 비참한 결말은 맞이하지 않겠다고.“내가 아는 영애 같지 않네요. 마치 다른 사람 같아요.”“더 이상 도로테아에게 호구 잡히지 않겠다고 마음먹었거든요.”나는 마리스텔라처럼 착하지 않았다.그러니 이번에는 당하고만 있지 않아, 도로테아.무소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소설 <디어 마이 프렌드>
*이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주인의 명령에 신분을 속이고 결혼하게 된 하녀, 에드나.일라이 공작을 싫어하는 자작의 딸 대신 결혼하게 됐지만그에게 정체가 탄로 나는 건 시간문제였다.이러나저러나 죽을 목숨에 불과하다면 미리 정체를 밝히는 게 그나마 살 가망이 높을 터.“나는 자작의 딸이 아니에요. 그래도 날 받아들여 줄 건가요?”왕명이었지만 결혼이라는 족쇄가 탐탁지 않은 피의 전사, 일라이.농락당한 기분에 그녀의 목숨을 취하려 했으나죽음을 각오한 듯한 당당한 그녀의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게다가 비천한 출신의 그녀를 아내로 삼는다면 왕과 여러 영주들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을 터.“글쎄, 당신이 나를 만족시킨다면 생각해 보지.”하녀의 신분 대신 자유로운 삶을 동경하는 에드나와그런 그녀의 삶을 언제든지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일라이.과연 두 사람의 미래에는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 해당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편집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