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등장한 괴수.괴수를 죽일 수 있는 능력을 얻은 초능력자들.그들은 오늘도 내일도 괴수 레이드를 간다. 왜냐고? 괴수 사체가 돈이 되니까. 매우 돈이 되니까.아무튼 초능력자들은 귀족 대접을 받는다. 괴수를 사냥해서 그들은 풍족하고 부유하게 산다.그리고 드디어 나도 초능력자가 되었다. 미칠 듯이 기뻤지만 기쁨은 잠시, 나는 곧 슬퍼졌다.초능력자 간에도 급수가 있다.천민 딜러, 평민 탱커, 그리고 귀족 힐러.초능력자가 된 건 좋은데..하필 재수 없게 천민일 건 대체 뭐냐.나는 지금은 천민이다.하지만…… 반드시 귀족이 되고 말 거다
“특검 조사를 받던 구영진 의원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는 한편…….”6선의 거물 국회의원 구영진, 2008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다시 눈을 뜬 건 10년 전.아무도 귀신 구영진을 인식하지 못 한다. 딱 한 사람, 25살 9급 공무원 차재림만 빼고.그놈을 본 순간 구영진은 결심한다.돈도 없고 빽도 없는 이 녀석을 국회로 보내자고.“자네, 정치 해.”그런데 뭣도 없는 이 녀석,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싫은데요.”‘정잘알’ 6선 구영진과 ‘정알못’ 9급 차재림의 국회 점령 콤비플레이.의원님이 보우하사, 그 다음 이어지는 가사는?우리나라 만세, 혹은 우리나라 말세.
[2부 독점연재]인류 최초 가상현실 사후세계 프로젝트, The Purgatory(더 퍼거토리)!그 최초의 모험가, 은호. 죽음을 넘어 새로운 세계를 만나다.‘젠장! 뭐? 쉬운 난이도에 특수한 능력으로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또다시 주어진 인생. 오직 목표는 하나 -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라!현실과 구분이 거의 불가능한 세상에서, 완전히 다른 삶을 체험한다는 것. 그리고 그 삶의 끝이 영원한 죽음이 아니라, 또 다시 다른 삶의 약속이 된다면, 인간은 가상현실 안에서 만이지만 결국 영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인류 최초로 그 영생의 삶을 시작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동기화 진행. 새로운 세상에서의 건투를 빕니다!>
소설은 하나의 세계와 수십억의 등장인물이 존재한다.하지만 히로인이나 조력자 같은'비중 있는 조역'이라면 몰라도그 외의 모두에게 이름이 있을 리는 없다.“춘동아 너는 몇 위야?”나는 나를 모른다. 이름이 왜 춘동인지도 모르겠다.이 세상은 내가 쓴 소설.그러나 나는 내가 단 한 번도 쓰지 않은 인물이 되어 있다.요원사관학교에 입학했다는 것 말고는 평범하기 그지없는,소설 속 그 누구와도 접점이 없는,소설의 지면 그 어디에도 이름이 적히지 않을 그런 인물.그러니까, 나는 소설 속 엑스트라가 되었다.……아니. 소설 속 먼지가 되었다.[소설 속 엑스트라]
육식 수인만 다닌다는 수인 아카데미.그곳에 유일한 예외가 있다면,“……저는 별로 맛이 없습니다.”바로 나, 초식 사슴 벤디 레피였다.사슴인 사실을 숨긴 채, 여우인 척 졸업까지 조용히 버틸 계획이었는데.“올해 학생회장은, 벤디 레피.”아.아무래도 조용히 졸업하기는 그른 것 같아.***정체 숨기랴, 육식 수인의 송곳니 피하랴,학생회장 업무까지 바빠 죽겠는데“이젠 회장이 죽으면 조금 아쉬울 것 같아.”정신이 가출한 화상 백호에,“잡아먹으라고 귀찮게 굴 때는 언제고.”제 잘난 맛에 사는 밉상 늑대,“만져 줘.”밑도 끝도 없이 만져 달라는 진상 사자까지 엮이고 말았다.초식 수인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수인 아카데미.“회장, 꼭 그거 같이 생겼네.”“…….”“사슴.”나, 들키지 않고 졸업할 수 있겠지?
“이 학교는 위험해.”사람이 살 수 없는 땅.망자가 나가지 못하고 고여 버리는 땅.그곳에 자민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가 들어선다.생자와 망자가 뒤섞인 곳,그곳에 영매의 운명이 주어진 은비가 입학하게 된다.“무서워하지 마.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너만은, 너만은 어떻게든 집으로 돌려보낼게.”은비는 입학 전 우연히 만나 도움을 얻었던 선우와 함께학교에 숨겨진 귀신의 길을 헤매며망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지만자민고의 비밀은 뒤늦게 모습을 드러내는데….“아 참, 깜빡하고 말을 안 했는데, 이 건물은 2층짜리 건물이거든? 혹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생겨도 절대 올라가지 마.”
“특검 조사를 받던 구영진 의원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는 한편…….”6선의 거물 국회의원 구영진, 2008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다시 눈을 뜬 건 10년 전.아무도 귀신 구영진을 인식하지 못 한다. 딱 한 사람, 25살 9급 공무원 차재림만 빼고.그놈을 본 순간 구영진은 결심한다.돈도 없고 빽도 없는 이 녀석을 국회로 보내자고.“자네, 정치 해.”그런데 뭣도 없는 이 녀석,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싫은데요.”‘정잘알’ 6선 구영진과 ‘정알못’ 9급 차재림의 국회 점령 콤비플레이.의원님이 보우하사, 그 다음 이어지는 가사는?우리나라 만세, 혹은 우리나라 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