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으로 큰 발전을 이룬 왕정 국가, 크로이트. 먼 옛날 제국과의 전쟁, 이종족에 의한 재난이 일어나는 격동의 시대를 겪고서 평화의 시대에 도달하는 듯했다. 그렇게 오랜 평화가 이어지던 어느 날, 대현자에 의한 역모가 일어났다. 그로 인해 다시금 역동이 찾아오는 듯했으나, 왕세자가 새 국왕으로 즉위하면서 다시금 안정을 되찾게 되었고, 급진적인 발전과 함께 지금의 마법 강국으로 발돋움하며 발전하게 되었다. 그런 크로이트의 왕립학교에 다니는 견습 마법사, 나이젤 데프레이아. 그는 어릴 적, 누군가 자신에게 한 말을 기억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게 바뀔 거고, 바꿔야 할 거야.” 하지만 20살이 될 때까지 크게 변한 건 없는데? 요란스럽지만 평화로운 하루하루. 무사히 졸업할 날만 기다리던 나이젤을 중심으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초 귀축 주인공의, 상쾌(?)한 하극상 판타지 개막! 검과 마법의 ‘여성향 게임’ 세계에 전생한 전 일본인 사회인이었던 리온은 그 여존남비인 세계에서 절망한다. 이 세계에서는 남자 따위는 여성을 부양할 뿐인 가축 같은 것이었다. 예외인 건 게임에서 공략 대상이었던 왕태자가 이끄는 미남 군단 정도다. 그런 부조리한 상황에서, 리온은 어떤 무기 하나를 지니고 있었다. 그렇다. 전생에서 시건방진 여동생이 억지로 공략시켰던 이 게임에 관한 지식이다. 리온은 그 지식을 사용하여 방약무인한 여자들과 미남에게 의도치 않게나마 반기를 들게 되는 것이었다.
[귀환자][깽판][사이다]“아니, 무슨 신(神)에도 쿼터제가 있어?!”수학여행을 가다가 죽어, 이세계에 멋대로 끌려갔고, 열심히 드루이드로써의 수행을 한 덕분에 자연일체를 넘어 신위(神位)의 경지를 앞두고 있던 나는 여신을 불러서 조언을 얻으려다가 졸지에 원래 세계로 추방당했다.알몸으로 산자락에 떨어진 나는 당황해하면서도 일단은 온 김에 집에 가보자고 생각해서 집으로 향했는데 집안 꼴도 개판 세상도 개판이었다.그러나 지금의 난 더 이상 전생의 내가 아니었다.딱 신(神), 커트라인 아래쯤에서 멈춘 자연일체와 통달의 경지. 숨 쉬는 것, 보고 듣는 것과 해가 뜨고, 바람이 흐르는 것을 똑같이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지배자였다.“어차피 경지 상승은 모르겠고, 이 개판부터 조지고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