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돌아온 그 남자의 개정/외전증보판입니다. 더 이상 사랑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픈 아버지를 모시고 근근히 살아가는 서아. 그녀는 꿈도 희망도 없었다. 아주 오래전,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으로 겨우 버티고 있었는데. “오랜만이네, 이서아.” 7년만에, 사랑했던 재우와 재회한다. 하지만 그 때와는 모든 것이 달랐다. 그는 회사의 사장으로 성공해있었고, 자신은 보잘 것 없이 시들어가는 인생. “우리는 안돼. 지나간 추억이잖아.” 마음 속에 파고드는 그를 밀어내지만. “추억? 나는 단 한번도 널 잊은 적이 없어.” 그가 이를 악물어 으드득, 하는 소리가 울렸다. “안되고 되고는 내가 결정해.” “.......” “솔직하게 말해. 내가 보고 싶었다고.”
“100억 줄게. 16살 이후 흠 없이 완벽한 내 인생을, 적당히 망가뜨려줄래?”***한때 천재 아역 배우였던, 지금은 몰락한 미모의 로드 매니저 설은설.단이혁. 아역 배우 출신 톱 배우, 엔터사 CEO. 그리고 재벌가의 외손자.은설의 인생을 망쳤던 스캔들의 주인공.이제는 신분이 달라진 두 사람이 재회했다.“나랑 작품 하나 하지”그리고 은설이 받은 치명적 제안.“집안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가짜 애인 역할을 해달라고요?”“쉽지? 다만 무대 아래서도 날 절절히 사랑해야 할 거야.”“……연기 수위는 키스씬까지만이에요. 베드씬으로 시작된 사랑은.”은설이 이혁의 눈을 바라보았다.“너무 저속하잖아요?”“네가 상대역이라면 뭘 찍든 환영이지.”선천적으로 맹수 같은 갈색 눈동자가 일렁였다. 은설은 오싹했다.“그러면, 키스하는 순간부터 넌 날 사랑해야겠네.”“…….”“어느 씬부터 시작해볼까?”그가 재미있다는 듯 말했다.***하지만 은설은 몰랐다.이 연극의 장르 그 자체가-‘이 연극, 범죄 서스펜스 로맨스릴러였어?’반전이라는 걸.***“설은설, 넌 아무것도 모르지. 얼마나 오래전부터 내가 널…….”#재회물 #스릴러인듯로코 #톱배우남주+매니저여주->배우여주+배우남주 #상사남주+부하여주 #계약관계 #연예계 #상속전쟁 #미술관의비밀표지 일러스트 By 이랑(@irangbi)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미안해요.”무거운 침묵이 이어지고 들려오는 무현의 한숨에 희재는 후회했다.“무엇이?”“그게…… 이번에도 김무현 대표님을 이용…….”그의 낮은 웃음소리가 몹시도 스산해 희재는 말을 끝맺지 못했다.“윤희재 씨는 가만 보면 사람 비참하게 만드는 데 소질 있어. 고맙단 말도 있고 밥 한번 사겠단 말도 있는데 하고많은 인사 중에 이용해서 미안하다? 뭐가 미안한데. 품을 빌리고 입술을 나눈 것에 대해서?”사과에 이렇게 차가운 반응이 돌아올 줄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미안’이란 말로 간단히 해결하려는 희재와는 잠시도 한 공간에 있고 싶지 않은 모습이었다.아니나 다를까. 무현의 입에서 곧장 매정한 말이 흘러나왔다.“내려.”윤희재, 네가 풋정의 온실 속에 웅크리고 있는 시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왜냐하면 내가 너한테 꽂혔으니까. 널 갖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으니까. #현대물 #갑을관계 #소유욕/질투 #오해물 #직진남 #계략남 #유혹녀 #상처녀 #애잔물[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신이시여, 제발 오늘은 평화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 주소서.’트리먼 제국 최고의 권력을 자랑하는 에르티카 공작가.돈이면 돈, 명예면 명예. 모든 걸 다 가진 에르티카 공작에게도 근심거리가 있었으니그것은 바로 사고 치는 스케일이 남다른 막내딸 에일린이었다.꿀단지로 유인한 벌들을 자루에 가득 담아 와 집무실에 풀어놓는 건 기본.환영으로 거대한 괴수를 만들어 공작가를 발칵 뒤집어 놓는 건 옵션,공작 부인의 침대 곁에 살포시 거미를 놓아두는 건 애교.이유를 알 수 없는 에일린의 장난에 가족 모두가 지쳐 가던 어느 날, 북쪽 숲에서 일어난 원인 모를 화재.그리고 그 화염의 중심에는 에일린이 있었다.에일린은 뜨거운 불구덩이 속에서 가족들을 향해 살려 달라 외치지만그간 에일린의 짓궂은 장난에 몸살을 앓던 가족들은이번에도 장난이라 여기며 그대로 뒤돌아서고 만다.단 한 번의 실수로 사랑스런 막내딸, 에일린을 잃게 된 공작 일가는그녀를 다시 되찾을 수만 있다면, 그 무엇이라도 바치겠다며 간절히 비는데…….기적처럼 되살아난 에일린의복수인 듯 복수 아닌 복수 같은 제2의 인생이 시작된다.#관심이 필요해 여주 → 다 필요 없어 여주#있을 때 잘하지 그랬어 #가족후회물 #성장물 #필히 두루마리 휴지 필요함
남편을 잃고 홀로 된 남작부인에 빙의했다. 노력 끝에 연애고수 사교계의 여왕이 된 그녀에게 어느 날 솔깃한 제안이 들어왔다."내 아들에게 이성에 대한 흥미를 주입해주시오."목석같은 아들을 걱정한 공작의 상담.어차피 황녀와 맺어지게 될 운명을 가진 남주이기에얼굴도 구경할 겸 일확천금을 꿈꾸며 한탕하러 갔는데...예상치 못한 하룻밤을 보내 버렸다!***"당신의 문제는......."다시 만날 일이 없을 거라 여겼던 그가 내 앞에 있었다."내가 그날 밤 당신에게 반했다는 겁니다.”저기, 나는 돌싱이고 당신은 최고의 신랑감이거든요?제국 최고의 스캔들에 휘말려 버렸다!<남주를 꼬시려던 건 아니었습니다>
내 인생은 후회와 위선의 연속이었다.처음 고아원에 왔던 너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던 그때.원장에게 얻어맞고 절뚝거리는 너를 외면한 그때.눈을 잃고 도망친 너에게 뒤늦게 사죄했던 그때.심지어 너에게 죽임을 당했을 때에도 난 후회했다.하지만 다시 돌아와 너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신께 기도했다.당신을 믿어본 적은 없지만, 제게 후회를 바로잡을 기회를 주신거라면. 이번 생은 후회하지 않겠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힘도 길렀고, 역행자로서 운명도 거슬렀다.이제 다 되었다고 생각했는데.“가지마. 시렌.”“어?”“나...혼자 있기 싫어.”그런데...뭔가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분명 뽀짝하고 깜찍하기만 한 너였는데.“난 기다릴 수 있어.”“...”“그러니까 제발... 나 좀 봐줘.”이제는 예쁘다 못해 나를 홀리려고 한다. ...신님. 저 입덕 부정기인가 봐요.
멸망에 가까워진 세계를 복사해, 그곳 거주민을 강제로 데려와 궁극의 돌 '마스터 스톤'을 손에 넣는 목적을 부여하는 곳 '미러 월드'. 각 종족에게는 한 개의 '종족석'이 존재하고, 성휘는 인간종의 종족(석)을 지키다 죽음을 맞이한다. 눈을 떠 보니 미러 월드로 가기 전 과거로 돌아온 성휘.‘닿지 못할 거리는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길을 걷는다면!’성휘는 이번에야말로 마스터스톤을 얻어 운명에 맞서기로 결심한다.운명은 용기 있는 자 앞에서 약하고, 비겁한 자 앞에서 강하단다. 스스로 운명을 움켜쥐는 자가 되어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일단 자리에 앉아. 그냥 앉아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보자고. 내 옛날 여자 친구, 김이나 씨.”처음으로 좋아했고 그래서 먼저 다가갔지만,아버지의 사업이 망해 모든 걸 놓아야 했기에함께 놓아 버렸고, 그대로 잊었던 첫사랑, 수혁.그와 생각지 못한 곳에서 갑과 을로 다시 만났다.그것도 일방적인 이별 때문에 앙심을 품은 채로.겨우 달갑지 않은 과거를 털어놓고모든 게 해결되었다고 믿었건만, 이게 웬일.수혁이 지닌 앙심의 뿌리는 깊었다.“알겠어. 사과는 일단 받은 걸로 하지. 그리고 정말 미안하다면 지금이라도 갚아.”“뭘 갚아? 내가 너한테 돈 빌렸어?”“내가 그동안 오직 너 때문에 힘들었던 날들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하라는 거야. 바로 이번 기회에.”“위자료 같은 거 말하는 거야? 우리가 결혼을 했어? 동거를 했니? 그냥 십 대 때 짧게 사귄 거잖아.”“넌 그냥 가볍게 사귀었는지 몰라도 난 꽤 진지했어. 배신감 때문에 힘들었다고. 사람들 모두 너처럼 어린 나이에는 장난처럼 생각한다는 듯이 말하지 마. 그리고 누가 돈으로 갚으래? 너 나보다 돈 많아?”“그럼 뭐? 어쩌라는 거야?”“김이나 너, 지금 만나는 남자 있어? 애인 말이야. 설마 벌써 결혼이라도 한 건 아니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일단 자리에 앉아. 그냥 앉아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보자고. 내 옛날 여자 친구, 김이나 씨.”처음으로 좋아했고 그래서 먼저 다가갔지만,아버지의 사업이 망해 모든 걸 놓아야 했기에함께 놓아 버렸고, 그대로 잊었던 첫사랑, 수혁.그와 생각지 못한 곳에서 갑과 을로 다시 만났다.그것도 일방적인 이별 때문에 앙심을 품은 채로.겨우 달갑지 않은 과거를 털어놓고모든 게 해결되었다고 믿었건만, 이게 웬일.수혁이 지닌 앙심의 뿌리는 깊었다.“알겠어. 사과는 일단 받은 걸로 하지. 그리고 정말 미안하다면 지금이라도 갚아.”“뭘 갚아? 내가 너한테 돈 빌렸어?”“내가 그동안 오직 너 때문에 힘들었던 날들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하라는 거야. 바로 이번 기회에.”“위자료 같은 거 말하는 거야? 우리가 결혼을 했어? 동거를 했니? 그냥 십 대 때 짧게 사귄 거잖아.”“넌 그냥 가볍게 사귀었는지 몰라도 난 꽤 진지했어. 배신감 때문에 힘들었다고. 사람들 모두 너처럼 어린 나이에는 장난처럼 생각한다는 듯이 말하지 마. 그리고 누가 돈으로 갚으래? 너 나보다 돈 많아?”“그럼 뭐? 어쩌라는 거야?”“김이나 너, 지금 만나는 남자 있어? 애인 말이야. 설마 벌써 결혼이라도 한 건 아니지?”
국내 최대 식품 회사 원푸드 대표, 원태영.결혼을 피하기 위해 맞선 자리에 자신의 비서를 대신 보내고.원푸드의 경쟁사 청아 식품 오 대표의 딸, 황세주.변장한 모습으로 맞선을 나가 목적한 바를 이루는데.“경쟁사인 우리 회사 공모전에 왜 참가했습니까?”“일하고 싶어서요.”취직한 곳이 하필 맞선 남자의 회사라니.그렇다고 그녀의 뜻을 굽힐 수는 없었다.“엄마한테는 비밀로 해주세요. 저 여기에 취직한 것 전혀 모르세요. 부탁드릴게요.”“부탁에는 대가가 있죠.”“네에?”“비밀에 대한 대가 말입니다. 나중에 오 대표님이 아셨을 경우 나도 책임은 피할 수 없으니까.”“뭐든 대가를 치를게요.”“뭐든?”태영의 눈빛이 사악하게 번뜩였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15년간 친한 오빠동생으로 남매처럼 지내온 윤희와 진욱.그녀가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었던 다음날. 진욱이 황당한 말을 내뱉는다.“나 너한테 할 말 있어.”“할 말이 뭔데?”“우리 사귀자.”“어?”그의 말에 깜짝 놀란 그녀가 뒤돌아서서 진욱을 올려다보았다. 진욱의 눈은 그 어느때보다 진중하게 빛나고 있었다.“지금 뭐라고 했어?”“사귀자고.”“어제 일은 취해서 벌어진 실수라고 쳐줄게. 물론 잊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굳이 이런 소리까지 안해도 돼. 오빠. 잊어줄게.”“누가 잊어달래? 난 네가 어제 일 잊어주길 바라지 않아. 오히려 똑똑히 기억해주길 바라고있어.”“뭐라고?”“네가 어제 한 일들, 똑똑히 기억해 김윤희.”진욱의 낮은 중저음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파고들었다. 이 오빠가 지금 제 정신인가?<[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그쪽이 말했듯 우린 이렇게 술 마시자고 해서 마실 사이도 아니잖아요. 그런 사이에 고민이며 푸념이며 들어주는 건 너무 웃긴 일 아니겠어요?”우리 사이는 딱 여기까지라고 선을 긋는 듯한 말을 잠자코 듣고만 있던 지훈이 되받아쳤다.“왜요? 술도 마시는 사이인데, 술을 마시면서 그런 얘기를 할 수도 있는 건데, 그러면 안 돼요?”“안 되는 건 아니죠. 하지만 우리 딱 이 정도 선에서 그만 멈추죠.”망설임이 약간 묻어났으나 끝내 그녀는 단호했다.결국에는 선을 그은 거다.어떠한 기대를 한 건 아니지만 섭섭했다.섭섭했다는 거 자체가 기대한 건가?가희는 흔들리는 지훈의 눈동자를 읽었다.갈대처럼 흔들리는 그의 눈동자를 보니 마음이 흔들렸다.마음이 흔들린다는 게 어떤 의미로 흔들리는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분명 어떠한 굳은 의지나 믿음에 금이 갔다.이렇게 진득하니 오랫동안 눈을 맞추는 건 처음이다.홀리기라도 한 것처럼 쳐다만 보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고 계속해서 눈을 마주하자니 가슴 한구석이 버거웠다.더는 두 눈을 똑바로 마주하기가 불편해질 즈음 그가 먼저 시선을 돌렸다. “아무래도 우리 이미 너무 멀리 온 것 같네요.”사랑에 빠지는데 많은 이유는 필요 없다. 느낌. 그거 하나면 충분하다.
어느 날 세계 곳곳에 열리기 시작한 게이트, 그리고 게이트에서 나오는 몬스터. S급 헌터 지한서(공)는 운 스탯만 높은 이도영(수)의 특수능력에 덜컥 걸리고 만다.[마나를 속박 당하셨습니다. 회복을 위해서는 마스터의 손에 접촉해야 합니다.]일상을 침범한 비일상속에서 이도영에게 코 꿰인 지한서의 생존을 향한 연애기.“다른 녀석도 이렇게 홀렸어?”“내, 내가 뭘…….”“나 쳐다봐. 이렇게 야해빠진 눈으로 어? 아무 놈이나 홀리고 다녔어?”지한서의 눈에는 숨 쉬는 것도 야해 보이는 이도영의 자존감 회복물. 또는 저밖에 모르던 지한서가 이도영밖에 모르게 변해 주변을 속 터지게 만드는 염장물.
[15세 개정판]늦은 저녁 퇴근길, 하염없이 울다 차에 치일 뻔한 서연.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완벽한 남자가 그녀를 도와주지만, 창피한 마음이 앞서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데.“강서연 씨? 반갑습니다. 잘 부탁합니다.”하필 새로 부임한 금수저 본부장 이은혁이 그 남자라니? 집안 사정으로 급한 돈이 필요해 사직서를 제출하던 어느 밤, 서연의 계획은 은혁에게 들켜 실패로 돌아가지만. "당장 힘든 상황이면 좋은 일자리를 소개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어떤 일자리요?”“나를 재워주는 일입니다.”서연은 거부할 수 없는 은혁의 달콤한 제안에 응하고,한집에 살게 된 두 사람은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가까워진다.“너만 보면 이렇게 몸이 반응하잖아.”“그게 어떻게 제 탓이에요?”“내 인내심도 한계가 있어.”가슴 벅차게 아름다운 첼로의 선율이 흐르는직진남과 철벽녀의 아찔한 동거 로맨스!
‘본 소설은 픽션이며 등장인물 모두 가상의 인물 입니다.‘남주 : 가스파르 정 (정유진), 프랑스 GIGN 특수임무정예요원. 한국의 스파이.여주 : 이 미리내. 다합 프로젝트의 유일한 생존자. 원천항체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인물.가스파르 정은 원천항체 보유자인 이 미리내를 프랑스로 데려오라는 임무를 받고 요르단 페트라로 향한다. 우연히 그녀를 만나 임무를 완수하려고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랑에 빠진다. 감히 사랑이라니. 그녀를 속이는 주제에.하루에도 몇 번이나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싶었다.그때가 되면, 그곳에 가게 되면 꼭 그녀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고 평생을 함께 하자고 청혼할 생각이었다.그렇게 기다려서 그녀 곁에 갈 수 있었지만, 그가 확인한 것은 처참한 현실이었다.이것은 내가 만든 지옥이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명예, 권력, 사회적 인정. 보편적인 이유가 아닌 돈을 위해서 국가비밀요원이 된 수현.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기관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착같이 버틴다. 그러나 방출이 될 수도 있는 기관의 규칙, 연애금지라는 말을 듣고도 수현에게 다가오는 두 남자. “그냥 못 이기는 척 나한테 기대면 안 돼요?” 자신이 가진 모든 걸 포기할 각오가 되어 있는 남자, 이재욱. “단 한순간도 너를 잊었던 적 없어.”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했던 남자, 차선호. 두 사람만으로도 충분히 혼란스러운데, 심지어 기관의 비리까지 알게 된다. 결국 기관의 반대편에 선 수현. 외로운 싸움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