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
납골당 LV.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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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리뷰 평균평점

평점 0.5 작품

울지 않는 꽃
2.75 (2)

역모죄를 뒤집어쓴 가문은 멸문하였고 이젠 어미마저 목숨을 잃었다.홍연은 참극을 일으킨 장본인의 목을 쥐고 지옥으로 돌아가리라 다짐했다.바로, 이 나라의 다음 지존인 태자 이흔의 목을.새로운 신분을 얻고 소양을 닦으며 칼을 갈았다.그리고 무수한 우연을 쌓아 필연으로 받아들이듯,비파 열매 같은 여인으로 태자의 눈에 들었다.“넌 날 취하게 해.”고통 속에서 말라 죽어 버릴 수 있도록애가 닳고, 맹목적으로 달려가는 감정을그로 하여금 깨닫게 할 생각이었다.한데.백성들 사이에서 무람없이 섞인 모습이,스치듯 머물다 간 그의 입술이 홍연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어미의 한과 함께 나약하게 만드는 감정은 묻었다 생각했는데.불행히도.“그대가 날 살렸어. 그대가.”그를 연모하게 되었다.

그 남자의 흑심
2.75 (2)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동생의 친구이자 사돈처녀인 샛별을 아주 오래전부터 마음에 담았던 도혁.하지만 나이차와 가족 같은 샛별에게 남자로 다가가기는 힘들어 마음을 감추었다.그러던 어느 날 샛별에게 남자친구가 생기고 그녀는 도혁에게 스킨십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데.다른 남자가 그녀를 만지고 키스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도혁은 무섭게 질투하고….작가 은차현의 장편 로맨스 소설 『그 남자의 흑심』.달달한 로맨스 『그 남자의 흑심』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조대리가 돌아왔다
2.75 (2)

은하전자의 낙동강 오리알. 조대리가 돌아왔습니다.

요리사가 축복을 숨김
1.9 (5)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 하나만으로 여러 식당을 전전한 끝에 도착한 곳은 대학병원의 주방이었다.고된 일이었지만 보람을 느끼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었는데.어느 날, 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나는 너의 주신, 케레스이니라."자신을 그리스 신화의 여신이라 소개하는 목소리.그녀의 신관이 된 순간부터, 모든 게 달라지기 시작했다.조금은 귀여운 주문을 외워 정성스럽게 만든 요리에 축복을 깃들게 해라!병마와 싸우는 병원의 사람들에게 축복 가득한 요리를 대접하자!병원 주방의 알바 조리사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미슐랭 레스토랑 까지. 신화 속 존재들과 함께 하는 축복 가득한 요리, 지금 시작합니다.

고객님, 나 믿지?
2.75 (2)

“난 나보다 약한 경호원 필요 없어.”“누가 그래요? 경호원이 싸움만 잘하면 된다고.”세상에서 경호원을 제일 혐오하는 배우, 천승주.그의 앞에 아무리 못되게 굴어도 꿋꿋한 경호원 태린이 나타난다.무슨 말을 해도 단단한, 까맣고 동글동글한 바둑돌 같은 여자.그러나 강하게만 보이던 그녀를 알아 갈수록, 여린 모습을 목격할수록.승주는 지긋지긋하던 경호원이, 태린이 새롭게 느껴진다.“누나라고 부를게요.”능력은 최고지만 속은 겁쟁이인 강태린.승주는 아닌 척하는 그녀에게 거침없이 직진하고.“우린, 아무 사이도 아니야. 그쵸?”태린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멈추지 못한다.***“누나, 나 설명이 필요한데.”“필요 없어요.”“네?”“우린 취했고, 실수한 거야.”지금도.오늘 밤 내내.태린이 말을 덧붙이며 승주의 다리 위로 올라갔다.승주의 미간이 살짝 금이 가고 눈매가 더욱 날카롭게 벼려졌다.“누나, 후회 안 해요?”“글쎄요. 하고 나면 알겠죠.”그러니까 잘해 봐요. 내가 예뻐할 수 있게.

동상이몽 연애사 3권
2.75 (2)

가벼운 교통사고였지만 그 결과는 가볍지 않았다.최근 3개월의 기억이 전부 사라진 지원은 베타였던 자신이 오메가가 되었고 배 속엔 아기까지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그리고 자기가 아기 아빠인 것처럼 구는 친구 채하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10년 지기 친구에서 연인이 된 두 사람의 기억상실 로맨스

용사님과 로드 마린의 사랑
2.75 (2)

악룡의 둥지와 인접한 영지 트로와이어의 후계자. 마린에게 악룡은 절망이자 저주와도 같은 존재였다.내일 당장 용의 발에 밟혀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체념. 그럴 바에야 적어도 괴로움 속에서 죽진 않겠다는 결심. 이런저런 이유로 향락에 빠져 인생을 낭비하고 있던 그에게 혜성처럼 나타난 용사, 루벨은 악룡을 물리치고 마린의 악몽까지 걷어주었다. 그런 용사님께 사랑에 빠지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닌가.악룡을 물리치고 왕국을 구한 용사 루벨 실피시.완벽한 그에게 유일한 오점이 되고 싶은 로드 마린 트로와이어.그러나 용사는 마린에게 한없이 냉정하기만 한데…

빌런 사냥꾼
3.04 (13)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도 도시에서는 범죄가 일어난다.악(惡)은 부지런하다.그에 비해 법은 게으르고 허술하다.악당보다 더 악한 방식으로 도시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속시원한 청소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함부로, 겁도 없이
2.75 (2)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유독 붉게 물들었던 그 밤,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고결한 혈통을 타고난 푸른 눈의 뱀파이어 레닉.그런 레닉이 거둔 늑대인간 은서리.20년 전 그 밤에 죽었어야 할 그녀의 운명은레닉의 등장으로 조금 방향이 달라지는데….“살고 싶어?”“다, 당연하죠.”“그럼 죽여. 네 손이 망설이는 순간이, 네가 죽는 때가 될 테니까.”특별한 피를 가진 그녀를 모두가 탐내고,그녀가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레닉뿐이다.“쟤를 여기 두고, 무슨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생각이라.생각 같은 것을 했던가.제가 얼마나 위험한 존재가 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어리석은 은서리.손이 많이 가는, 그의 것. 그의 여자….“네가 숨 쉬는 모든 시간은 결국, 내 것이다.”작가 보라영의 장편 로맨스 소설 『함부로, 겁도 없이』.집착 로맨스 『함부로, 겁도 없이』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수상한 고백
2.75 (2)

“우리 결혼해!”다름아닌 단짝이었던 강현과 윤아의 결혼소식!믿을 수 없었다. 친구 윤아는 강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었으니까.제대로 고백조차 해보지 못한 채 쓸쓸히 집으로 돌아가던 민해.불현듯 걸려온 전화를 받다가 터지는 헤드라이트 불빛을 바라보며 자동차에 몸이 치이고 만다.‘겨우 30년 만에 죽는 거야?’그 생각만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며 다시 눈을 떴다.잉? 죽은 줄 알았는데!1년 반 전으로 돌아와 버렸다.“이번만큼은 다르게 살아볼 거야. 후회 없이, 고백해 보자!“갑자기 거절의 미학이라도 배운 것처럼 워커홀릭이 되기를 거부하는 민해!그런 민해를 황당한 눈초리로 보는 또 다른 워커홀릭 권주혁 부장.부장님 왜 저한테 관심 가지시는 건데요?!우연히 과거로 돌아간 민해의 고군분투 인생 체인지 로맨스, 수상한 고백(Go Back)!!

아내 대행
2.75 (2)

도플갱어.나와 전혀 상관없이 나와 닮은 사람이 존재하는 것.사진 속의 송민경은 유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똑같았다.강압에 의해 송민경의 대역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된 유진.막장 시월드야 돈 받았으니까,일한다 치고 하면 되는데이미 남편 '차신재'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그의 서늘한 시선이 느릿하고 집요하게그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 내렸다.“너.”순간, 유진의 심장이 발아래로 뚝 떨어지는 기분이었다.“이름이 강유진?”그녀는 기절할 것만 같았다.“그, 그게 무슨 말이에요?”그는 비소를 머금은 채 믿을 수 없는 말을 했다.“오늘, 네가 할 일은 이 결혼식을 무사히 끝내는 거야.”“이, 이 결혼을 할 거라고요?”“당연히.”“대체 왜요?”#제대로 된 막장 집안에 입성한 가짜 며느리#시월드, #시키는 대로 하면서 먹이는 기술, #사이다, #복수#무심녀, #담담녀, #외유내강녀, #냉혈남, #상처남, #대역신부, #가짜신부, #도플갱어cover illustrated by 단우

수상한 비서직
2.75 (2)

“우리 대한제일에서 비서로 일할 생각 없어요?”초원은 순간적으로 귀를 의심했다.거긴 대한민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대기업이 아니던가?“아니, 잠깐만요! 왜 하필 저인가요?”“그날 보면서 느꼈어요.”“뭐, 뭘요?”“우리 말썽쟁이 셋째 아들을 다루려면 저 정도는 되어야 하는구나.”전 남자 친구의 어머니의 무례한 태도에도기죽지 않고 당돌하게 맞서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나 뭐라나.대한제일의 명예 이사가 내건 조건은 나름 간단했다.그녀의 아들 재윤의 비서가 되어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하루에 한 번 보고를 올리면 끝이었다.절대 잘리지 않는 데다가 연봉을 많이 받는 자리라니.매력적인 조건에 당장 춤이라도 출 수 있을 것 같았다.저 박초원, 지금부터 백수 탈출. 수상한 비서 시작입니다!

어나더 보스
2.75 (2)

“저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셔야 해요.”모시는 보스의 명령으로스페인으로 날아간 비서, 김비연.그녀는 그곳에서 보스의 아들, 서한조를 만난다.“내가 원하는 걸 들어주면, 네가 원하는 것도 들어줄게.”“그게 뭔데요?”그땐 알지 못했다.그 남자가 자신의 또 다른 보스가 될 거라는 사실을.<[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키스 더 스파이(Kiss the spy)
2.75 (2)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DEA(마약 단속국) 소속 요원 ‘에이든 젠킨스’는조직에 잠입해 중간 간부인 ‘테오 워커’를 타깃으로 삼고 접근한다.그런 그에게 테오는 첫 만남부터 특별한 관계가 되자며 유혹하고,정보를 캐내기 위해 에이든은 그 관심을 이용하려 한다.그러나 점차 가까워지면서 그가 자신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서로 같은 아픔을 간직한 둘.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고 있었지만, 에이든은 배신을 혐오하는 테오에게자신이 스파이라는 것을 들키게 되는데…….“내가 지금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그걸 말이라고 묻습니까? 당연히 모릅니다.”“너를 죽여야 한다면 내 손으로 죽이고 싶다는 생각.”Copyrightⓒ2021 주혜은 & M BLUEIllustration Copyrightⓒ2021 VINAll rights reserved.

내가 용왕에게 사랑을 가르쳤다
2.75 (2)

선대 왕들처럼 시름시름 앓다가 죽을 순 없어서직접 토끼를 잡으러 뭍으로 올라온 용왕 태휘.태휘는 겨우 찾은 ‘토끼’인 고반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연애에 빠삭해 보이는 티나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그런데 자꾸 티나 옆에 알짱대는 놈들이 거슬리고,토끼가 아닌 티나에게 눈길이 가는 이유를 모르겠는 태휘는 혼란스럽기만 하고…….이제 태휘에게 남은 시간은 단 7일.그들은 무사히 토끼를 용궁으로 데려갈 수 있을까?

멜팅 포인트
2.75 (2)

처음엔 막연한 기대감이었다.하지만 막상 만나고 나니 더욱 더 절실해졌다.인간은 이상한 생물이다.안된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절실해진다.무슨 수를 써서든 갖고 싶었다.서은영이란 여자를.“초상화가 필요합니다.”충동이었다.다가갈 구실이 필요했으니까.화가의 작업실에 드나드는 구실로그림모델이 되는 것만큼 완벽한 건 없을 것 같았다.“사진보다는 그래도 실물 모델이 낫지 않습니까?”“그렇긴 하죠.”“제가 모델을 서죠.”“태현준 씨가요?”“적은 돈도 아니고. 그럴싸한 결과물을 원하니까.”은영은 전시회를 앞두고 찾아온 손님이 내키지 않았다.“내가 이렇게 무서워 보입니까?”“강인해 보이길 원하실 거라 생각했는데. 아닌가요?”“충분히 강인한데 굳이 강조할 필요가 있을까.”입술을 비틀며 웃는 남자의 표정에심장이 툭 떨어졌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정략결혼 스캔들
2.75 (2)

국내에서 제일 큰 돈줄을 쥐고 있는 기업, 포인의 후계자, 윤사준.진성그룹과 정략결혼을 피할 수가 없는 상황에 위험한 도박을 한다.“주변에 소문을 내, 포인 윤사준이 교통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되었다고.”아니나 다를까, 욕심 많고 성격 고약한 두 명의 친딸 대신 진성그룹 최 회장의 서녀, 최다연이 그의 아내로 낙점이 되는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완전무결한 웨딩
2.75 (2)

“신부 없는 결혼식이요?”워커홀릭에다 이성에 관심도 없는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고육지책으로 신부도 없는 결혼식 날짜가 덜컥 잡혀버린 태성 그룹의 대표 이사, 태무진.“만약 결혼식까지 태무진 사장님이 신부를 못 구하면 결혼식은 취소되는 건가요?”신부 없는 결혼식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그의 비서, 천수연이었다.9년 동안 짝사랑하던 대표님의 신붓감을 손수 찾아 헤매던 찰나,교통사고로 인해 아버지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그녀는 비서를 그만두게 된다.아픈 아버지를 뒤로하고 오빠마저 사라지자 아버지의 회사 ‘가온’을 살리기 위해 그녀가 알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보스, 태무진을 찾아가는데…….

나의 새언니가 되어주세요!
3.25 (4)

#남주 동생이 책빙의자 #난데없는 시누이 희망자가 당혹스러운 여주#예비 시누이가 너무 든든함 #언니 그새끼 말고 우리 오빠로 해요#자존감낮은여주 #상처많은여주 #남주한정철벽여주(?)#다정남주 #존댓말남주 #집착남주 #계약연애#쌍방짝사랑 #귀염뽀짝도련님은뽀나쓰 #후회남조한스푼“그래서 말인데, 혹시 우리 오빠 어떠세요?”이름 없는 자작가의 구박덩어리인 클레어.조연조차 되지 못하는 클레어의 인생에 어느 날 갑자기 불쑥 사랑스러운 황녀가 나타났다!유리 황녀는 일면식조차 없는 클레어에게 뜬금없이 제 오라버니와의 결혼을 제안해온다.황제조차 꺾지 못하는 황녀의 고집에 클레어는 어쩔 수 없이 2황자와 계약 약혼을 하게 된다. “이대로 유리 황녀가 직성이 풀릴 때까지만 어울려 줬으면 해.”“그에 상응하는 대가는 반드시 지급하지.”그렇게 계약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클레어에게 다가오는 황자 레이몬드.계약으로 얽혀있을 뿐인 당신이 어째서……?"보내고 싶지 않아. 어디 가둬서라도 못 가게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어."사랑을 하는 것도, 사랑을 받는 것도 두렵기 만한 클레어에게 쏟아지는 든든한 예비 시누이의 러브콜!유재윰 로맨스판타지 장편소설 『나의 새언니가 되어주세요!』

속삭임
2.75 (2)

<15세 개정판>우리가 함께한 시간, 10년.공공연한 사내 커플, 동거 2년 차. 그 누구보다 솔직하고, 노골적이고, 뜨거웠던 너와 나.“나 오늘 피곤한데.”“피곤하다고 사랑을 못 하지는 않는다는 게 내 지론이야.”“그건 네 지론이고.”“아니, 우리의 지론이지.”“한번 해 보자 이거지?”“호오, 얼마든지.”그만큼 우리가 함께인 건 당연했고, 그래서 안일했다.“이해란 씨. 인사과엔 내가 얘기해 놓겠습니다.”“예?”“내 비서 해 볼 생각 없습니까?”“예에?”대명그룹 오너 아들이자 외식사업본부장, 이신우.대명그룹 외식사업본부 상품개발팀 대리, 정한호.누가 봐도 불공정한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버린 순간,10년 연애에 비상등이 켜졌다.

풍수지리로 인생역전
2.0 (3)

“믿는 자에게는 실재하고, 믿지 않는 자에게는 허구인 법이지!” 풍수지리를 알면 돈을 불러모을 수 있고, 귀한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다. 천문을 우러러보고 아래로는 지리를 굽어살피는 가운데 만물의 조화를 헤아려 길흉화복을 예측한다. 이것은 풍수지리를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들에겐 터무니없는 소리에 불과하다. 평범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였던 방원에게 하늘에서 벼락처럼 떨어진 나경(풍수지리 나침반)은 어쩌면 운명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머리에 떨어진 것은 나경 조각에 불과했지만 그 사건 이후 방원은 이전과 전혀 다른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지만, 실재했던 에너지를 보면서 방원은 세상의 이치를 깨닫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풍수의 풍자도 몰랐던 방원이 풍수지리를 이용해 승승장구하며 풍수의 대가가 된다. ------ 원제: 宅师 번역: 허펑야쯔

수컷의 신호
2.75 (2)

“백희성이 좋아요.”분명 생각지도 고백이었다.그 고백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다.여동생 같던 여자에게 사로잡힌 그 남자, 백희성.오빠 같던 남자에게 빠져버린 그 여자, 모해란.“잡았다.”“어차피 오빠 손바닥 안이었거든요.”손바닥 위에 있는 건 그녀가 아니라 그였다.“내가 계속 너한테 신호를 보내고 있잖아.”그의 신호가 그녀에게 닿았다.[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아이고, 폐하!(완전판)
2.75 (2)

“이분이 여러분들이 찾으시던 유일하게 생존한 황족입니다. 마녀 라기 노르의 딸 시스티나 노르!”마녀의 딸 시스티나 노르는 아르비타 제국에서 홀로 빵집 그랑그랑을 운영하는 당찬 아가씨. 마녀의 빗자루 그랑우텐을 타고 빵 배달을 하던 중, 자신과는 상관없을 것 같았던 제국의 황위 계승권 싸움에 휘말려 얼결에 황제가 된다. 제국 최고의 인기남 레이딘 경의 밀착호위를 받으며 오전에는 빵집 주인, 오후에는 아르비타 제국의 황제라는 이중생활을 시작하는 시스티나.‘아이고, 폐하!’ 절규가 절로 나오는 황제 시스 1세의 행보는?*내지 일러스트 : 채유정

남주의 유일한 기억이 되었더니
2.67 (3)

원작이 시작되기 전으로 빙의했다.그것도 살해당할 예정인 엑스트라 백작 영애로.이렇게 죽기는 싫어서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남주를 찾아 나섰다.문제는 그가 저주 때문에 타인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차선책으로 그의 측근이라도 노려보려 했는데…….“오랜만이야, 로레이나.”어라? 이 사람, 왜 나를 기억하는 거지?얼떨결에 저주의 예외 대상이 되어버렸다.음. 이렇게 된 거 여주가 오기 전까지 제가 옆에서 좀 도와줄게요.저주를 풀 수 있는 건 여주뿐이니 원작이 망가질 일은 없을 거다.……그래, 분명 그렇게 생각했는데.* * *쪽.다소 낯선 소리와 함께 부드러운 감촉이 뺨에 느껴졌다. 볼 위로 자잘한 입맞춤이 내려앉았다.“……레, 레오나드.”“가만히 있어. 치료하는 데 방해돼.”“아니, 저 그게…….”다친 부위에 생명의 기운을 넣어 치료 중인 건 알겠는데,“이거 말고 다른 방법은 없는 거예요? 다친 곳에 손을 댄다던가…….”“안돼.”레오나드가 딱 잘라 말을 끊었다.……아니, 그런 게 어디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