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을 쓰러뜨리는 게임 <발렌티노 사가>.모두가 포기하는 업적을 99.99%까지 전부 다 깨버렸다.남은 것은 단 하나의 업적뿐.그런데.“젠장 18년이라니. 18년 동안 오프닝 영상을 보게 되다니!”눈을 떠 보니 나는 게임 안에 들어와 있었다.그것도 세계 최강의 능력이라 불리는 힘과 함께. [마왕의 유일급 능력(반사)을 획득하셨습니다]하지만 최악의 형태로.“죄인을 사형에 처한다.”“저 노예를 처형하라!”“죽어라, 버러지 같은 놈아!”최약체에 빙의된 것도 억울한데, 들어오자마자 죽으라고?어림없지.“무지개 반사다! 망할 놈들아!”
대 화산파 13대 제자. 천하삼대검수(天下三代劍手). 매화검존(梅花劍尊) 청명(靑明)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 고금제일마 천마(天魔)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이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다. 그런데...... 뭐? 화산이 망해? 이게 뭔 개소리야!? 망했으면 살려야 하는 게 인지상정. "망해? 내가 있는데? 누구 맘대로!" 언제고 매화는 지기 마련. 하지만 시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매화는 다시 만산에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그런데 화산이 다시 살기 전에 내가 먼저 뒈지겠다! 망해도 적당히 망해야지, 이놈들아!" 쫄딱 망해버린 화산파를 살리기 위한 매화검존 청명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