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小刀锋利의 소설 <无疆(2017)>을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폐물이 되었던 젊은 천재, 16년 만에 화려하게 각성하다. 서기 2024년, 세상은 한 대과학자의 손에 의해 하루아침에 바뀌어버렸다. 대량의 영기(靈氣)가 넘쳐흐르면서 모든 사람이 수련에 정진하는, 이른바 신기원(新紀元)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신기원 33년, 어린 시절 불세출의 천재라고 불렸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폐물이 된 초우의 힘이 16년 만에 각성한다. 이제 오랜 세월 동안 때를 기다려온 젊은 고수가 비로소 이빨을 드러내며, 화려한 날개를 펼치려 한다. 자신을 위해, 가문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귀족은 귀족답게 품위를 지키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것은 엘리시아 헬렌이 평생을 지켜온 방식이었다.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대체 뭘 잘못한 걸까. 20년을 함께한 약혼자. “파혼하자. 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그가 사랑한 여인. “헬렌 영애, 그만 욕심부리고 우리 좀 놔주세요.” 그들이 쓴 이야기에서 자신은 악녀였다. 두 사람을 괴롭히다 결국 가문이 몰락하고 노예로 전락한 악독한 계집이었다. 모든 것을 잃은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준 한 남자. “내게 와. 공작가를 네 발아래 무릎 꿇려줄 테니.” 그에게 맹세를 건네는 악녀. “황제로, 만들어드릴게요. 제 복수를 도와주세요.” 소설의 첫 장이 펼쳐졌다. 이것은 악녀의 이야기다. 악녀, 엘리시아의 복수극이 시작되었다.
노테지아 왕국의 소심하고 심약한 3왕자 로넨. 형제의 계략으로 칼에 찔려 죽음을 앞두게 된 순간, [엔리케! 드디어 깨워 줬구나! 약속한 대로 구국의 영웅이 되었어?] 오래전 봉인되었던 용이 죽은 대마법사의 이름을 부르며 나타나 마법을 알려 주었다. 그런데 그 마법으로 상처를 치료하자 욕심스럽게 눈을 빛내는데……. [나의 마법사가 되란 말이야! 안 그러면 잡아먹어 버리겠다!] “…대마법사를 닮아 살려 주신 목숨이니 감히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거짓말이 아니야. 한입에 삼켜 버릴 테다.] “제가 뛰어난 마법사가 될 거라고 확신하십니까?” [그럼. 너는 엔리케만큼 엄청난 마법사가 될 거야. 틀림없어.] 잔인하고 탐욕스럽다는 전설과 달리 용은 그에게 친절하기만 하고 그 누구도 베풀지 않았던 인정과 구원 같은 다정함 속에서, 로넨은 생애 처음으로 포기할 수 없는 것을 갖게 된다. “저는 사하르 님의 유일한 마법사로 존재하고 싶습니다.” 지상 최강의 용의 마법사 육성은 무척이나 성공적이었던 것이다.
아사기리 카프카가 그려내는 예측불능의 이야기 『문호 스프레이독스 외전』. 아야츠지 유키토는 살인 사건의 진상을 꿰뚫어 보면 범인이 반드시 사고사하는 이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살인 탐정’이라 불린다. 위험 이능력자를 관리하는 이능력 특무과의 신인 에이전트, 츠지무라 미즈키는 아야츠지를 감시하는 임무를 시작하지만, 두뇌가 명석하고 입이 거친 아야츠지에게 계속 휘둘리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야츠지와 츠지무라는 정부에게서 기괴한 살인 사건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 달리는 의뢰를 받는다. 하지만 그것은 아야츠지의 영원한 숙적이자, 공공의 적이기도 한 요술사, 교고쿠 나츠히코와의 목숨을 건 싸움의 시작이었다!
소년이여, 극장판의 감동과 흥분을 소설로 맛보라!!!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재치 있는 문장으로 대 인기인, 소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유에이 백서-> 시리즈의 요시 안리 작가가 소설화한 ‘히로아카’ 첫 극장판 소설!! 세계의 재능 있는 과학자들이 모여 “개성”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거대 인공 이동도시 「I-아일랜드」. 거주하는 과학자들과 그들의 연구를 보호하기 위해, 철벽의 보안시스템을 자랑하는 그곳에 나, 올마이트와 미도리야 소년이 왔다!!! 「I-엑스포」 행사 기간 중 옛 친구인 “천재 과학자” 데이브와 그의 딸 멜리사와 재회했는데, 그곳에서 나도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는데?! HA-HA-HA-HA-HA! 자, 미도리야 소년, 드디어 우리 히어로가 나설 차례다!! 극장판 & 소설에서도 “PLUS ULTRA”!! BOKU NO HERO ACADEMIA THE MOVIE -FUTARI NO HERO- © 2018 by Kohei Horikoshi, Anri Yoshi/SHUEISHA Inc.
‘제가 감히 은애한다 말해도 되는 상대입니까?’황룡, 청룡, 현무, 주작, 백호 등 오방(五方)의 신수가 각기 구역을 나누어 인간을 포함하여 온갖 미물을 다스리는 세계. 그 중에서도 동방을 다스리는 신수인 청룡, 창천제군은 냉정하고 무심하며 자비가 없기로 유명한 존재이다.창천은 어느 날, 자신의 구역인 동방의 대언산에서 도깨비의 왕이라 불리지만 출생이 분명치 않고 이름조차 없는 도깨비 하나를 만나게 된다.대언산의 문제아 귀(鬼)족과 싸워 그들을 밀어낸 것으로 유명한 도깨비의 왕이 실은 자유분방하고 생명력 넘치는 소년 같은 존재라는 사실에 놀라는 창천.창천은 충동적으로 그에게 '영(還)'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천 년이 지나도록 얻지 못했던 이름을 얻은 천진한 도깨비 영은 그 순간 청룡에게 반하게 된다.어떤 보답도 바라지 않고 창천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한결같이 드러내는 영. 만사에 무심하던 청룡 창천은 자신을 따르는 이 존재가 귀찮으면서도 내심 싫지는 않다.풋풋한 연심으로 시작된 두 존재의 거리감은 도깨비 영이 청룡이 기거하는 기담궁 침전에까지 발을 들이는 사이에까지 이르게 되고, 만물을 다스리는 신수와 윤회조차 허락되지 않은 삿된 존재의 기묘한 관계는 다른 신수들의 관심과 동시에 불쾌감을 불러일으키게 되는데......※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된 개정판입니다.
억울해서... 언니의 약혼자를 만나버렸어~ 나 그웬돌린 램버트, 꽃다운 18세. 모든 것을 내팽개치고 나만의 가정을 꾸미기 위해 영지로 내려왔다. 결혼할 남자도 이미 찍어놓았다. 그런데... “그 남자가... 사랑의 도피를 해버렸다고?” 대체 누구랑? “뭐? 말도 안 돼. 언니랑 도망갔다고?” 대체 왜? 두 사람이 왜? 왜 난 몰랐지? 그냥 소꿉친구... 남사친 아니었어?? “뭔가 잘못됐어. 억울해서 엉덩이라도 차주고 싶어!!” 그때 불쑥 나타난 한 남자가 맞장구를 쳐준다. “당연히 잘못됐지.” 엥? 그대는 누구? “나? 유서 깊은 비텐베리언 공작가의 적장자 테오도르 비텐베리언.” “근데...요?” “너에게 비텐베리언 공작가의 안주인 후보 자격을 부여하겠어. 영광으로 알아.” 안주인도 아니고 후보? 그것도 무턱대고? 얘, 또라이? 더 웃긴 건... 그 이름을 듣고 문득 생각난 게 있다는 것. “당신... 언니 약혼자지?” “......” 사랑에 배신당한 혹은 버림받은 두 사람. 이렇게 만남을 시작한다.
시골의 한미한 자작가의 딸로 태어났던 캐서린은 불행한 미래를 깨닫는다. 자신은 결혼한 지 1년 만에 요절해 버리는 시한부 조연이라는 것을. “1년간만 계약직 아내가 되어 드릴게요.” “어째서 1년이지?” “제가 그 뒤면 좀 멀리 떠날 예정이라서.” 남은 삶에 미련도 없다. 그래서 예정대로 미래 남편인 로렌디스 헬렌 공작의 계약직 아내 역할을 맡고. “이제 이혼해 줄래요?” 조용히 떠나 생을 마감하려 했건만……. 전쟁에서 귀환한 남편이 이혼을 거부한다. “이게 다 뭐지, 부인? 꼭 떠날 준비를 끝내둔 사람 같은데.” 그리고 오히려, 계약을 만료하려 했던 캐서린의 행동에 낮게 으르렁거리는데……. “내가 전장을 다녀오는 동안……. 영애는 내게서 도망칠 생각만 한 건가?” 계약 기간은 이미 끝났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 이혼하지 못했고, 캐서린은 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