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의 왕> 가족을 파산시킨 아버지에 가출한 어머니, 자살한 여동생. 소위 인간쓰레기에 막장 인생을 살던 권민한. 결국 가장 친한 친구의 손에 생을 마감하지만 눈떠 보니 그의 현실은 온 가족이 화목했던 8년 전의 어느 날! 시간 회귀라고 확신하며 미래의 끔찍한 불행을 막고자 계획을 세우던 중 7년 뒤 오픈돼야 할 게임, ‘레드드래곤’의 오픈이 코앞에 닥친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혼란스러운 가운데 게임의 능력이 현실의 몸에도 적용되는 기현상을 등에 업고 조금씩 미래를 바꿔 나가지만 게임에서의 죽음이 현실에 또한 적용된다는 게 함정. 게다가 자신처럼 게임 내 능력을 현실에서 펼치는 자들이 하나 둘 나타나는데…….
<게임의 제왕>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백수, 나 박수혁은 자타공인 오락의 신동이다. 공부도 그림도 노래도 무엇 하나 잘하는 게 없지만 오락 하나는 그 누구보다도 잘했다. 어릴 때부터 제비우스, 갤러그, 엑스리온, 1942 등을 휩쓸고, 스트리트 파이터와 철권으로 인생을 알고, RPG 온라인 게임 현금거래로 용돈 벌이를 하던 나에게 어느 날 국정원의 직원들이 찾아온다.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게임 파이온에 대한 중국인들의 공작과 해킹, 그로 인한 국부 유출을 막기 위해 나라 사랑, 돈 사랑, 구라와 잔머리로 뭉친 게임의 제왕 박수혁이 나섰다. 김태훈 게임판타지 장편소설 『게임의 제왕』제1권 "오락신동"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