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로 물든 세계
4.0 (1)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타인과 닿으면 감응하여 그 사람의 머리카락 색이 물들게 되는 은발의 이그니스.이는 사람마다 고유의 마력에 따른 속성을 가지고 있는 세상에서 속성 없이 태어난 것과 더불어,그녀가 숨겨야 하는 비밀 중 하나이다.그녀가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소꿉친구, 적발의 루비.그는 막대한 불 속성 마력의 소유자로서 물 속성의 여자와만 결혼할 수 있다.가면무도회에서 정체를 숨기고 그와 춤이나 한 번 춰보자 했던 그녀의 소박한 소원은…….어라? 예기치 못하게 흘러 뜨거운 하룻밤이 되어버리고,다음 날 이그니스는 도망을 쳐 버리고 마는데…….“오늘은…… 머리가 희한한 색이네. 분홍색? 홍매색인가?”“여, 염색이야. 머리 색 바꾸는 게 취미라서.”“염색으로…… 이런 색깔이 될 수도 있나? 이건 붉은색도 아니고 흰색도 아닌 그 중간 즈음의…….”“…….”“물이 들었다 빠진 색상 같은데?”그런데 왜일까. 이미 들킨 것 같다?필사적으로 정체를 숨기려는 이그니스와 어떻게든 알아내려는 루비.비밀을 가진 여자와 그것을 밝혀내려는 남자의 쫓고 쫓기는 추격(?) 로맨스.그들은 과연 서로의 세계를 물들이며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 사냥꾼의 구애방식
3.61 (9)

어느 날 갑자기 숲속 사냥꾼의 집에 깃든 금발 벽안의 초미남 왕자.그는 마을에서 가장 강하고 멋지고 귀여운 사냥꾼 아르에게 그만 반해 버리게 되는데….야성과 문명의 좌충우돌 러브 스토리! …아니, 헌팅 스토리?사냥감 가죽 정도는 손쉽게 벗겨 버리는 베어 그릴스st 여주와 곱게 자란 온실 속 화초st 남주의 문화 충격 코미디 로맨스!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혀 봤을 왕자님의 천하제일 살림꾼으로 거듭나는 것이 매력 포인트!듬직하고 마법 능력도 있어 어엿한 전사 캐릭터인 왕자님을 단숨에 제압하고 살림꾼으로 부려먹는 강력한 걸크러시 여주의 활약!

역광은 그림자를 잠식한다
3.53 (18)

버려진 황태자를 목숨으로써 지키는 실드, 비야어느 날 이변과 함께 태자의 의식이 마물에 먹혀 버리고그 육신을 뒤집어쓴 마왕이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죽이지 않는 대신 자신의 유희에 협조하라는 그의 명령에태자를 되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기극에 동참하게 된 비야길어야 1년이라며 스스로를 다잡지만……“어쩌지. ……진심이 되어 버린 것 같은데.”거침없이 다가와 온몸으로 부딪치는 마왕, 세이시에 의해도구로 키워지며 굳게 닫혔던 마음은 속절없이 열리고“원하는 걸 말해 봐. 무엇이든. 이뤄 주지. 대신,내게 기회를 줘.”가슴 깊숙한 곳에 묻어 두었던그녀의 전생이자 행복의 동의어, 인간으로서의 자신,죽었다고 생각했던 ‘은하’가, 고개를 내밀었다.

슈퍼 공녀가 됐습니다!

이세계의 신을 구해 준 보답으로 슈퍼맨의 힘을 갖게 됐다!작은 공국의 공녀로 빙의하는데, 천대받는 것도 모자라 변태 황태자와 강제 결혼을 해야 한다네?변태 황태자를 때려죽이고 사형 위기에 처한 나. 그런데 그런 내게 제국 최고의 미남인 대공이 관심을 보인다?응? 왜 당신이 나를?“강한 여자가 취향이거든. 당신을 너무나 원해, 공녀. 내 연인이 돼 줘.”하지만 대공, 당신…… 약혼녀가 있잖아?※ 남주 쓰레기 아님. 여주 멋짐.

지각했더니 악역입니까?

재수생 천유진은 논술학원에 지각을 해서 멍청한 악역에 빙의하고 말았다.헤르니안 제국 셋째 황자의 첩 리야 리스번은 질투심에 눈이 멀어 정실부인을 죽이려다가 사형을 당한다…… 라고 친절하게도 대본에까지 써져 있었다.살기 위해 그 즉시 서재에 틀어박혀 음란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돈을 벌어 어서 여기를 탈출해야만 한다. 그런데 자신을 경멸하고 죽여야 하는 셋째 황자 세일이 이상해졌다.“흠, 당신이 원래 이렇게 귀여웠던가?”그러더니 둘째 황자 유칼도 다가와서 집착하기 시작했다.“흠, 평생 곁에 두고서 관찰하고 싶은 종류로군.”하다못해 드래곤 꾸앙이까지 가세하고 말았다.“반드시 당신을 지켜 드리겠습니다. 내 목숨을 걸고서. 꾸앙!”대신녀가 만든 대본의 전개상 죽을 수밖에 없는 리야의 앞에 헤르니안 제국의 왕권 다툼과 신녀들에 관련된 비밀 이야기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리야에게 다가오는 세 명의 황자들과 죽음의 그림자. 리야 리스번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지각했더니 악역빙의 #죽어야하는 악역인데 제국을 접수하는 여주 #감금피폐인데 코믹물 #남주 뺨치는 미모의 드레곤 꾸앙이 #여주 한정 대형견 남주 #거짓말 장인 여주 #사차원 계략녀 #유기체대본 빙의 #도가 지나쳐 빡치는 역하렘 주의

악녀는 변화한다
2.8 (5)

악녀는 변화한다[외전 단독 선공개]사람들은 그녀를 악녀라고 불렀다. 그들이 후회한 것은 그녀가 이미 떠나버린 후의 일이었다.[정략결혼/북방의 대공 남주/악녀라고 불렸던 여주/로맨스 판타지]

사과 아삭아삭
3.4 (5)

수도 내 최고의 바람둥이 인기남, 반 카르카 공작.그리고 한미한 가문의 백수 아가씨, 유린 아이플.파티에서 만취해 화끈하게 한판 한 것까진 좋았는데,문제는 그가 유부남이라는 것!황명에 의한 결혼이라 이혼이 예정된 남자라 해도 그와의 관계는 여기가 끝인 유린과 달리,정작 반은 적당히 이기적이고 무심한 그녀에게 점점 더 빠져드는데…….때마침 들어온 선 자리에 나갔다가그 자리에서 반과 맞닥뜨리고 만 유린.그런데 이 남자, 예상과 다르게 불같이 화를 낸다?아니, 왜? 우리 엔조이 아니었어요?연애에 아쉬울 것 없는 모태솔로가 주도하는사랑을 모르는 나쁜 남자 개과천선 결혼 성공기!*본 작품은 성인용 <사과 아삭아삭>을 15세 이용가에 맞춰 내용을 보강한 작품입니다. 감상에 차질이 없으시길 바랍니다.#로맨틱코미디 #달달물 #능력남 #카사노바 #엉뚱녀 #찰떡(궁합) #하룻밤? 평생![일러스트] 미원[로고 및 표지 디자인] 송가희

황제가 사랑한 악녀님
5.0 (1)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아. 나도 행복하고 싶어!!”구걸하는 한 소녀 앞에 던져진 은화 두 냥.소녀는 그 돈으로 두 남자를 고용, 공작가의 딸 베르를 납치한다.그때부터 소녀의 인생은 달라진다. 그러다 문득 그녀의 눈에 들어온 한 남자... 그는 반란 직후 황제가 되어 그녀 앞에 나타난다. 고아에 천민 출신의 그녀하곤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아. 나도 행복하고 싶어!!” 그녀는 질주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사랑을 위해.

여왕 쎄시아의 반바지
3.95 (37)

여왕님의 재단사, 오늘의 특별한 신상을 선보인다!아흔아홉 개 나라를 평정하고 통치자의 잔을 손에 쥔위대한 여왕 쎄시아, 그녀의 진짜 고민은 바로 불편한 코르셋?발렌시아 대국을 이룬 여왕 쎄시아는 복잡한 레이스와 무거운 코르셋에 조여 고통스러워하던 중. 신뢰하는 의동생 에넌 라이언하트 공작에게 쩔어주게 편하고 아무튼 죽여주는 옷을 가져올 것을 명한다.한편 대한민국 중소 의류회사에서 열정페이로 고생만 하다가 사고로 죽음을 맞은 패턴사 유리는 눈을 떠보니 쎄시아가 통치하는 중세적인 국가에서 다시 태어나버렸다. 낙후된 의류사정을 혁명하겠노라 다짐한 유리는 수월하게 사업을 하기 위하여 남장을 택하고 대륙 최대급 상단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는데.에넌이 유리를 발견한 순간 유리가 해내 보일 일은 대체 무엇일까.본격 코르셋 벗겨주는 사이다 로판, 오늘 유리의 신상을 만나보세요.

황후님은 탈출을 원해

[책빙의/문을 열고 나가니 여긴 어디?/황제의 아들인 용의 유모되다./육아물/힐링물]“폐하. 저 여인은 누구입니까? 누구기에 황제만 드나들 수 있는 비밀의 숲에서 나온 것입니까?”“그것이…….”황제 놈은 차마 이야기 할 수 없을 것이다. 자기가 용이고 내가 자기 아들인 새끼용을 봐주는 유모라고. 그렇게 내가 실컷 비웃으며 그의 대답을 기다리던 그때, 황제가 외쳤다.“내 황후다.”…….이 뭐 병 맛 같은 일인가요.“날, 내쫓아줘요.”나도 이 세계에서 떵떵거리고 살고 싶단 말이다! 어차피 돌아가지 못할 거라면 이 세계에서 누구보다 잘 살자고 마음먹었건만……. 졸지에 유모에서 황후가 되어버렸다?

인형에게는 이름이 있다
3.75 (2)

인형 따위 집어치우겠어! 앙큼한 키세의 꽃길 걷기 프로젝트! ​귀족 영애 헤르시아나의 대역으로 살아가던 키세. 그녀를 진짜 귀족 영애로 오해한 망나니 왕자의 등장으로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한다. 위기는 기회의 다른 말이라고 하던가. 끈질긴 진상 퇴치 겸 지긋지긋한 인형 노릇에서 탈출하고자 키세는 미지의 도시 리켄트 공화국으로 가출을 결심한다. 먹고살기 위해 취직은 필수! 입담 9단, 사교술 9단, 외국어 능력 9단, 그리고 가장 중요한 눈치 9단. 귀족의 인형으로 산 18년 인생을 걸고 화려한 자소설을 만들어 공화국 최고의 무역회사 ‘마레 소사이어티’에 지원하는데……. “뭘 원해요?” “네 방에 무제한으로 출입할 수 있는 권리.” “미쳤어요?!” “네가 여기 있는데 내가 들어오지 못하는 건 이상하잖아.” 사장님의 비서로 취직한 건데, 어째 이 남자 점점 수상해진다? 친절하고 상냥하지만 음흉한 상사 레오나르트와 그의 덫을 요리조리 피하는 약삭빠른 키세의 달콤 살벌한 사내 연애!

이프의 세계
3.0 (1)

“전하께서 황제가 되는 그 날, 제가 이 수도를 떠나는 것을 허락해 주세요.”“날 우리 속에 처박아 두고는 혼자 도망가겠다? 그렇게는 안 되지. 절대로.”남몰래 짝사랑하는 친구를 살리기 위해 그녀가 했던 모든 일은 비극으로 끝났다.아무 죄 없던 자들의 죽음, 예고된 제국의 파멸.과거로 돌아온 이프는 그 비극을 피하기 위해 회귀 전에는 적대 관계였던 남자를 황태자로 만들기로 한다.모두가 두려워하는 전장의 광자(狂子)를.

천사지인
3.72 (79)

조진행 장편 무예 소설. 호북성 균현 남쪽으로 2백여 리 떨어진 장가촌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의 하나인 장삼. 장삼이 유명한 가장 큰 이유는 장가촌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장씨 집 셋째에게 붙여주는 흔한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그중 유명한 사람을 다시 들라하면 천주교 옆에 살면서 짚신을 지어 파는 장삼이었는데...

무정철협
3.96 (45)

삭초제근. 일단 손을 쓰면 뿌리까지 뽑아버렸다. 무정. 검을 들면 더 이상 정을 논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무정철협이 되었다. 진정현 협을 아는가. 여기 철혈의 사내 이한성이 있다.

그 기사의 충성방식
0.5 (1)

ㅡ나의 용. 당신에게 왕관을 바치겠습니다. 그걸 위해서라면 어떤 오명이라도…!ㅡ그런 과잉충성 거절한다! 충성보다 사랑을 다오.바람둥이 여기사 X 일편단심 미남왕의 짠내나는 로맨틱 코미디[키워드 소개 : 여자 카사노바. 킹메이커. 주군덕후. 흔들림없는 마이웨이 여주 / 무자각 순정남. 짝사랑 1n년차. 짠내나는 가시꽃길 인생. 은근한 흑심 남주]...

아가씨의 비밀

하수구에 빠져 차원 이동한 유민.그녀를 똑 닮은 죽은 자작가의 외동딸 유리에를 대신해그녀인 척 살아가려 했으나,도통 먹고살 길이 없다!“그래, 돈 그 까짓것 벌지 뭐!”이렇듯 가벼웠던 유민의 생각은종내 뤼세트 황국을 뒤흔든다!...

야생마 길들이기

셰이크의 시선을 사로잡은 치명적인 그녀전통 있는 종마 목장을 구입하기 위해 아일랜드를 찾은 셰이크 나딤. 비록 지금은 한물갔지만 한때 영광을 누렸던 멋진 목장을 보며 감탄하던 중 그는 전속력으로 달리는 말과 실력 있는 기수에게 시선을 빼앗긴다. 하지만 말에서 내린 기수가 불퉁한 표정으로 다가와 인사를 하는 순간 나딤은 깜짝 놀라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옆집 남녀

J 중공업 비서실 승진 메이커 정나미. 그녀가 보좌하는 상무들은 모두 전무로 승진했다. 파격적인 인사 단행으로 이번에 그녀가 보필하게 된 사람은 33세 젊은 서준수 상무. 철저한 독신주의이자 개인주의인 정나미 옆집으로 서준수 상무가 이사를 오게 된다. 뭐지? 퇴근 후에도 일하는 것 같은 이 피곤함은? 준수로 인해 서서히 신념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는 나미는 ...

그녀의 집에는 다섯 악마들이 산다

<강추!>한류 스타 큰오빠, 경영 후계자 둘째 오빠, 뮤지컬 음악 감독 셋째 오빠, 국가대표 축구 선수 넷째 오빠, 아이돌 스타 막내 오빠까지, 심하게 부담스러운 다섯 오빠 아래서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 본 모태 솔로, 염승아. 갑자기 쓰러지신 아버지의 유언 같은 협박(?)으로 졸지에 유부녀가 될 위기에 처한 그녀는 끝내 도피를 결...

제자와 연인 사이
4.83 (3)

한신우는 대학 졸업기념 파티를 위해 동기들과 갔던 클럽에서 23살(?) 여대생 가현을 만났다.  난처한 상황에 빠진 그녀를 구해준 인연으로 만나 서로 데이트를 하게 되는 두 사람. 신우는 외형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앳되어 보이고 순진한 그녀가 예쁘고, 가현은 모델 같은 한신우의 근사한 모습에 반하게 된다.    그리고 3월. 신우는 첫 부임한 대한고등학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게 되는데, 3학년 1반 반장 진가현……?  . .  “혹시. 너한테 언니가 있어?” 신우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물었다.  “…없습니다.” 가현의 목소리에 울음이 섞여 나왔다. . “예약 취소가 안 됐어. 밥만 먹고 금방 나올 거야.” “…좋아하면 안 된다고 그랬잖아요.” 가현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어. 안 돼.” “그런데 왜 가요?” 신우는 이를 아득 깨물었다.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향이 좋은 와인까지 맞추어 예약을 해 두었다. 혹시나 눈이 내린다면 바깥 풍경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일부러 창가 자리를 골라서 말이다. 그곳에, 2주 만에 교복 입은 꼬맹이로 변신한 가현을 데리고 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호의 반려

<호의 반려> 천호를 수호하는 아름다운 수호신, 아윤(峨奫). 문득 찾아온 여인 청아에게 마음을 사로잡혀 금기를 어기고, 호(湖)의 각인을 새겨 제 것으로 만들었다. “너는 나의 천호다!” 나의 마음이 너에게 향한다는데 옳고 그름이 어디 있겠느냐. 너에게 나의 마음을 두고 왔다. 이 머릿속에 너를 아예 들어앉혀 놓았는데, 그 누가 나에게서 너를 떼어 놓을까. “누군가 그러한 이유로 너와 나의 연정을 허락지 않는다 한다면, 한번 해 보라 하라. 나는 결코 너를 놓지 않을 테다. 너에게 향하는 이 연정까지도 멈추지 않을 테니, 어디 한번 해 보라지.” 참담한 운명에서 제 발로 달아난 여인, 청아(淸娥). 수양부에게 쫓기다 우연히 들어선 그곳은, 절대 인간은 들어갈 수 없는 신성한 호수, 천호(天湖)였다. “내가 너를 부른 이유가 무언지 아느냐.” “모, 모릅니다.”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윤의 기다란 손가락이 옷고름을 풀었다. 저고리가 양쪽으로 벌어짐과 동시에 반쯤 가려져 있던 풍만한 가슴골이 아윤의 눈에 들어왔다. “네가 목욕을 할 때에, 괜스레 심장이 뛰었다. 아플 정도로 말이다.” 저도 같았다, 그 말을 하려 했지만 어쩐지 지금 상황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 입을 꾹 다물었다. 그저 아름답기 그지없던 아윤의 얼굴을 바라보며 마른침을 연신 꼴깍꼴깍 삼킬 뿐. “네 목소리를 듣는데 온몸에 열이 오르더구나. 널 만지고 싶고.” 곧 아윤의 단단한 손바닥이 청아의 풍만한 가슴을 꾹 눌렀다. “널 안고 싶고. 이토록…… 널 원하게 되니.” 신과 인간의 연정은 금기이지만, 신과 영물의 연정은 금기가 아니었다. 삶과 죽음. 잊히는 것과 잊는 것. 그 경계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청아. 스무 해를 인간이라고 믿고 살아온 청아에게 커다란 돌풍이 몰아친다.

이지스
2.88 (5)

전역을 며칠 앞둔 말년 수경 송준은 시위 진압에 나섰다가 번개를 맞고 이계로 가게 된다. 정신없이 숲을 헤매던 중 우연히 오크 떼에게 공격당하는 성녀 아이리스 일행을 구해준 송준은 시위 진압용 장비들이 이계로 넘어오면서 엄청나게 강해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성준은 미드가르드에서 일어날 세 가지 재앙을 막을 정의의 사도로 얼떨결에 내몰리게 되는데&hellip...

검과 마법의 노래

<검과 마법의 노래> 봄의 포스(Force), 여름의 스피릿(Spirit), 가을의 홀리파워(Holy Power), 겨울의 마나(Mana), 그리고 13월의 소울(Soul). 환상을 꿈꾸는 자, 이곳에서 환상을 볼 수 있으리.

로열블러드

<로열블러드> 옛날 옛적으로 시작된 엄마의 옛날이야기. 그러나 그것은 꿈같은 동화이야기가 아니었다. 불사의 존재에 의해 남편을 잃고 실험도구로 전락했던 여인은 뱃속에 아이를 품은 채 이계로 떠났다. 인간과 뱀파이어의 장점만을 갖고 태어난 아이. 이 세상에도, 다른 이계에도 존재하지 않는 단 하나의 하프 뱀파이어. 소년은 더 이상 타인의 손에 농락당하지 않기 위해 누구보다도 강해질 것을 맹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