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
납골당 LV.220
받은 공감수 (746)
작성리뷰 평균평점

평점 0.5 작품

빙백신공 소방관
2.75 (2)

평범한 소방사시보 이구호는 소방사로 정식 임명된 첫날, 현장에서 죽을 위기에 빠진다.눈 앞이 캄캄해지는 순간,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얌마, 정신 차려.”무림제일인이 내 몸에 들어왔다?

어떻게 결혼이 이래요?
2.75 (2)

그녀가 20살 때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할아버지.밤낮 없이 혼자 남을 손녀 걱정을 하는 그에하린은 결혼을 하자고,이왕이면 좋아하는 사람과 하자고 결심한다.그렇게 시작한, 짝사랑했던 할아버지의 제자윤서일과의 계약 결혼도 이젠 4년.〈대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부탁해요.〉그녀가 스스로 정했던 유통 기한이 다가오고 있다.그동안 억지 합방도 하며 유혹해 보려 했지만 말짱 헛일.서일은 여전히 ‘선’을 넘지는 않는다.남들 앞에서는 최고로 다정한 남편,둘만 남았을 때는 이런 목석이 따로 없다.도무지가 낭만 따위는 없는 결혼.지나치게 FM 같은 그이지만때때로 보이는 다정함과 은근한 질투에하린은 도무지 그를 포기할 수 없는데……“지금부터 어떻게 살 건지 말해 봐.” “그런 거 생각 안 해 봤어요.” “어떻게 생각을 안 해?” “하고 싶은 게…….” 그녀가 바라는 건 딱 하나였으니까.윤서일이랑 서로 사랑하는 것.

미남천금_폐하청자중
2.75 (2)

드라마 <맹의첨처(萌医甜妻)>의 원작 소설!절세 미남이 된 천금 아가씨의 황궁 잠입 프로젝트!몰락한 가문의 복수를 하기 위해 절세미남 환관이 되었다! 그 얼굴로 궁에 들어왔는데… 잠시만요 폐하, 아무리 예뻐도 전 지금 남장 중인데요?! 폐하, 제발 자중해 주세요!권력 암투로 인해 몰락한 집안의 유일한 생존자 계소는 가문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환관 전칠이 되어 황궁에 들어간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그녀가 모시는 주인마다 죽어버리고 만다!세 번째로 모셨던 후궁마저 출산하다 죽고, 주인 복이 없는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던 전칠은 빈소를 찾아온 황제의 눈에 들게 되는데….“어어, 저한테 자꾸 왜 이러세요? 잠시만요, 폐하! 저 지금 남자라니까요?!”* * *황후 자리를 비운 지 몇 년째, 황제 기형은 조산으로 죽은 후궁의 빈소에서 슬피 우는 젊은 환관을 발견한다. 잘생긴 녀석이 우는 것도 예뻐 옆에다 두었더니…녀석의 어여쁜 얼굴에 자꾸만 눈이 돌아간다!“내가 남자를 좋아하게 되었다니! 아냐, 그럴 리 없어!”- 원제: 폐하청자중(陛下请自重)- 저자 : 주소칠(酒小七)- 번역: 김경숙

괴물 저택의 도련님을 지키는 방법
3.83 (6)

20XX년, 가상 현실 게임이 유행인 시대.그중에서도 내가 플레이하던 <괴물 저택의 도련님을 지키는 방법>은 연애 시뮬레이션, 공포 액션, 육성 장르가 짬뽕 된 게임이었다.“오구. 걱정 마, 애기야. 내가 다음엔 진짜 꼭 살려 줄게.”‘정말? 그럼 너한테 맡길게.’하지만 그동안 애지중지 키...

알고 보니 기둥서방
1.9 (5)

이혼을 하고 나의 성공시대 시작됐다. 이혼을 하고 내 인생이 달라졌다.

삼국지:조자룡전
3.0 (3)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죽었다. 그의 선행에 염라는 환생의 기회를 주고 어떤 사람으로 환생하고 싶냐는 물음에 "조자룡 같이 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라는 말을 내뱉었다 잘 못 이해한 염라대왕에 의해 후한말 조 자룡의 몸에서 깨어나게 된다. "장난하나?" 돌아갈 수 없다면 즐겨라! 후한말 야만의 시대가 도래한 삼국지 세계관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자룡의 삶을 살아가기로 마음먹는다.

은밀한 천만배우
2.25 (4)

삶 전체가 연기였던 전직 최고의 암살자, 이번 생엔 배우로서 성공한다.

주인님을 잡아먹는 방법
3.5 (3)

“테오, 라고 불러주세요, 주인님.” 주인? 웬 주인? 설마 나보고 하는 소리? ……미친개라서 그래. 미친개. 주인도 몰라본다는 미친개라서 저러는 거야. ‘인생은 한 치 앞도 모른다’는 말은 진리였다. 엊그저께는 파혼에 친구가 뒤통수친 막장소설의 주인공이었던 내 앞에, 오늘은 로맨스소설 주인공처럼 생긴 미남이 나타났다. 그 미남이 하필이면 ‘클레르몽의 미친개’ 테오도르라니……. “나쁜 꿈 꿨어요?” ……으응? “주인님. 이제 괜찮아요. 제가 곁에 있으니까요.” 곁에 있었다고? 설마, 밤새? 내가 아무리 술에 취했다고 해도 남자를 침실에 들일 만큼 이성을 잃진 않았……. “아, 이제 눈떴다! 좋은 아침이에요, 주인님. 무엇부터 하시겠어요? 아침식사? 샤워? 아님…… 저?” “경, 이게 지금 무슨…….”

꽃이 삼킨 짐승
3.5 (3)

“웃으니 예쁘군요, 아이리스. 단숨에 삼켜버리고 싶을 만큼.”  위틀로 공작가의 꽃이라 불렸지만, 사실은 지옥에서 자란 잡초처럼 살다 죽은 아이리스.  다시 얻은 삶, 그저 편하게 지내고 싶어서 이용하려고 접근한 케이브란트는 몹시도 뜨겁고 짐승 같은 사내였다.  “어디 한번 날 뜨겁게 만들어봐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당당한 그녀와 야수 같은 그의 농밀한 이야기.

직장인의 고달픈 랭커 생활기 외전
3.5 (3)

거기 노동청이죠? 혹시 6시 이후에 던전 게이트가 생성되는 것에 대해서 랭커 강제 근로 및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 가능할까요? 저는 과로로 요절하고 싶지 않아서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적폐 랭커로 만들어주겠다며 찾아온 어셔, 그리고 그에게 계약을 제안받은 평범한 직장인 재선의 파란만장 환장 가득 랭커 생활기! * * * “나랑 계약하지 않을래요?” “네?” 미친놈인가? 재선이 생각했다. “근데 넌 나랑 계약 못 해요.” “예?” “네가 너무 약해서요.” 미친놈이네. 재선은 확신했다. “그러니까 넌 좀 강해질 필요가 있어요.” “저기요, 선생님. 다짜고짜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요.” “쉽고 간단하게 말해주면 되나요?” “당연한 거 아닐까요?” “너를 적폐 랭커로 만들어 볼 생각이에요.” “……?” “같이 할래요?” 그런 건 본인 의견부터 먼저 묻는 게 국룰 아니었나요?

사형, 저 사실 여자예요
2.08 (7)

“원작 어디에도 서브 남주가 이런 놈이라는 말은 없었잖아?”서브 남주 ‘모용천’의 아내 후보라는 오해를 받아 살해당하는 엑스트라에 빙의하고 말았다. 이대로 죽을 수는 없지! 그래서 나는 남장을 하고 모용세가에 들어왔는데. 원작의 아련아련한 청순뿜뿜 서브 남주는 온데간데없이, 음담패설을 쏟아내는 뻔뻔한 녀석이 있다?“아현아, 보이느냐. 이 몸의 늠름하고도 사랑스러운 얼굴이?”“…제 눈을 스스로 찔러서 멀게 하고 싶군요.”“저런. 네 하찮은 시력이 이 몸의 미색을 감당할 수 없나 보구나.”“…….”빨리 나는 이 모용세가를 나가서 부동산 재벌이나 되련다, 이 나르키소스 같은 녀석!그런데……. 서브 남주 주제에드디어 만난 여주인공은 쳐다보지도 않고,왜 자꾸 내 걱정만 하는 거야?“너는 외로우면 죽잖니.”“……예?”님에게 저란 존재는 설마 햄스터랑 동급인가요.………그러면서 이무기 내단 같은 위험한 걸나 몰래 먹이냐!“아현아, 이상하다.”“왜요?”“왜 너를 보면 심장이 쿵쿵 뛰지?”“…사형, 심부전증 아니에요?”이상한 소리는 그만하고 과잉보호나 멈춰줘요!#무협풍 #동양풍 #개그 #먼치킨 #능글남 #동정남 #여주한정댕댕이 #남장여자 #착각계표지 일러스트 : 페퍼

전직 킬러: 다시 총을 잡다
2.75 (2)

미스터리 잔혹 액션물. <전직 킬러: 다시 총을 들다>! 이 세상에서 가장 천한 존재인 듯 가볍게 육신을 굴리지만, 순수한 영혼을 가진 하경은. 그녀의 오빠 하요승은 자기 여동생의 끔찍한 비극을 끝까지 추적하기 위해 처절히 오늘을 산다. 하얀 순수란 영혼 위에 붉게 쓴 더러운 이름을 지우려 하요승은 악인 우길민과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을 시작한다. 지키지 못한 여동생의 영혼을 달래주려, 하요승은 피범벅이 되어 우길민을 향해 달려간다. 이건 복수다. 여동생의 죽음을 위해 오빠가 해야 할 당연한 복수. 그러나 복수는 그의 것만이 아니었다. 그의 복수가 또 다른 제2, 제3의 복수와 충돌한다. 과연 누가 이 복수의 진흙탕에서 연꽃을 피울 수 있을까?

초련전_천월녀우도중생남
2.75 (2)

아니, 귀족들은 맛있는 거 먹는다며! 근데 이딴 음식이 진짜 맛있다고? 너희들 미각 괜찮은 거니? 정상 맞아?평범한 회사원이자 프로 미식가로 잘살던 초련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즐겨보던 로맨스 소설의 여주인공으로 빙의한다.당황한 것도 잠시 고대 귀족가의 고귀한 신분에 잘생긴 남편도 생겼겠다, 유유자적하게 맛있는 것이나 먹으며 평소 꿈꾸던 우아하고, 늘어지게 게으르고, 행복한 ‘프로 게을러’의 삶을 목표로 살아가려는데…“아니, 뭐야? 왜 소설과 다른 거야!”하지만 소설 속에서 애처가의 표본이던 남편은 그녀를 냉대하기만 하고, 주변에는 초련을 괴롭히고 귀찮게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무엇보다 초련이 참을 수 없는 것은, 음식이 하나같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의 최악이라는 것!“이딴 음식을 먹을 바엔 차라리 내가 만들어 먹겠다!”그런데 뭐야, 시댁은 물론이고 공주도, 황제 폐하도, 심지어 까칠한 ‘그 남편’까지도 내 요리에 정신을 못 차리잖아?-원제: 천월녀우도중생남(穿越女遇到重生男)-번역: 신기봉

성직자 아카데미의 사이비
3.64 (14)

"7년 전 성전으로, 부두교의 2대 교주와 선지자는 모두 죽었습니다."명망 높은 성직자 아카데미, 피렌체."부두교가 사이비가 되어버린 지금, 부두교 3대 교주는 누구이며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걸까요?"오직 나만이 그 답을 알고 있었다.부두교 3대 교주는 피렌체 신입생이며, 지금 강당에서 그들 사이에 서있다.어떻게 아냐고?내가 교주니까.

이스케이프 : 어둠에 잠식된 학교
2.75 (2)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졌다.그리고 나는 거기서 빠져나가지 못했다.“너, 그거 알아?”동기가 갑자기 뜬금없는 이야기를 꺼냈다.우리 학교에서 좀비 바이러스 백신을 연구한다고.그걸 왜 여기서? 헛소문이겠지 대수롭지 않게 흘려 넘겼는데,그렇게 생각한 것도 잠시.거짓말처럼 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졌다.*유안은 비명이 난무하는 학교에 그대로 갇혀 버리고,좀비에게 쫓기다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그런데 이 남자, 분명 처음 보는 얼굴인데 묘하게 기시감이 든다. 그리고,“어떻게 보면 내가 아까 구해 준 거잖아, 그쵸?”“……그, 렇죠. 어, 고… 고맙, 습니, 다…….”“고마우면, 뭐 보답이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무슨 보답을…….”“음. 역시 이왕이면 뽀뽀보다는 키스가 좋겠죠?”엄청 이상하다.익숙했던 공간이 한순간에 낯설게 변모해 버린 이곳에서,유안은 비밀 많은 이 남자와 함께 무사히 살아 나갈 수 있을까?

계약직 대공비
2.75 (2)

여섯 번째 남편이 건넨 독을 마시고 황녀 리엔은 죽음을 맞이했다.  “그대는 황제의 수단에 불과했어.”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다섯 번째 남편의 장례식날로 돌아와 있었다. 리엔은 복수를 다짐했다.  그리고 그 복수를 위해 얼음보다 차갑고 잔혹한 대공, 클로시안을 찾아갔다.  3년간의 계약 결혼. 그리고 복수만을 위해 손을 잡은 남자. 그런데.  “계약서의 존재는 잊으세요.”  계약 조항 하나하나를 지우고 수정하던 클로시안은 급기야 계약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계약서를 잊고 지내라고 했다.  이 남자, 이게 계약 결혼이라는 자각은 있는 걸까?

버퍼인데 내가 제일 강해
3.0 (3)

한 해가 끝나가는 12월 18일, 나는 수능을 말아먹고 버퍼로 각성했다.처음엔 그저 재수가 싫어 선택한 헌터의 길이었다.게다가 버퍼라니. 잘만 하면 뒤에서 안전하게 꿀 빨며 고액 연봉을 챙길 수 있는 직업이 아닌가.하지만 인생은 예상했던 것처럼 흘러가 주지 않는다.[스킬 <희망의 찬가>의 숙련도가 오릅니다.]“뭐?”시스템 알림을 확인한 나는 말을 잇지 못했다. 분명 희망의 찬가 숙련도는 이미 상급에 도달했을 텐데?이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이 모든 게 시작에 불과한 일이라는걸.

여황 폐하의 낭만적인 고민
2.75 (2)

“황실에서 쌍둥이가 태어나다니. 불길해라!”단지 쌍둥이란 이유로 버림받은 황녀 다리아. 외롭게 살던 그녀의 앞에 황제가 된 쌍둥이 오빠 요제프가 나타난다.하지만 그는 다리아를 제거하려 하는데….“절 버린 것으로도 모자라 이젠 죽이려 드는 건가요?”가까스로 살아남은 다리아에게 믿을 수 없는 소식이 들린다.요제프가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황제가 된다는 것!인생 역전의 기회가 찾아온 걸까? 그런 다리아의 곁에 제국 최고의 미남들이 나타난다.까칠하고 무심한 척하는 흑룡.첫사랑이었던 젊은 공작.적대 가문의 서자.대상인이 되어 돌아온 옛 친구.폐하, 누가 마음에 드세요?

절대, 놓아주지 않아
2.75 (2)

렌즈를 가득 채운 그의 외모는 한국의 TOP 배우보다 몇 배는 더 멋져 보였다. 190cm에 가까운 키, 넓은 어깨와 단단한 몸, 조각가가 깎아 놓은 듯한 얼굴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았다. 하지만 단 하나, 그의 표정 속에 담긴 서늘한 빛이 아쉬울 뿐이었다. 소현은 그의 얼굴을 20배 줌으로 확대했다. 순식간에 다가온 얼굴은 키스해도 될 만큼 가까웠다. 순간 소현은 렌즈 속에서 그를 끄집어내 키스를 하고 싶었다. 사랑하는 남자.그러나 사랑할 수 없는 남자. 그를 사랑한다.그를 사랑하는 것만큼은 견디려고 했으나, 더는 어쩔 수 없었다. 누군가의 대신이 된다는 건, 참을 수 없는 아픔이었다. 나는 오늘 그에게 이혼을 요구할 것이다.그와 이혼함으로써 그를 완벽하게 제 것으로 담아둘 것이다. 바쁜 시간을 쪼개 겨울 여행을 준비한 건, 그를 놔줄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다. ‘……다시 1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당신과 결혼하지 않을 거야.’[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서브 남주를 잘못 키워버렸습니다
3.5 (3)

서브 남주가 최애인 로판 소설 속에 빙의했다.그것도 최애캐에게 토벌당하는 악역 조연으로!어떻게든 원작의 비극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하지만 운명이란 건 역시 피할 수 없는 걸까?결국 원작에서처럼 죽음을 목전에 두고야 말았다.‘그래도 최애의 손에 죽는다니, 따지자면 행복한 죽음이겠지…….’차분히 눈을 감으며, 나는 죽음을 기다렸다.그런데.“나를 구원해놓고, 이제는 나를 버리시려는 겁니까.”“아, 아니 그게 아니라…….”“당신과 함께가 아니라면, 인류 따위 멸망해버려도 상관없습니다!”어, 어떡하지?나 때문에 악을 처단하고 세계를 구해야 할 최애가 악역이 되어버렸잖아?!#최애남주 #연하남주 #집착남주 #드래곤여주 #먼치킨여주 #무자각여주 #역하렘 #약착각계

처음 같은 너
2.75 (2)

“우혁이 돌아왔다더라. 들었어?”적당히, 조용하고 무난하게 살아온 한국대병원 소아과의 살아 있는 백합 유제아.느닷없는 베프이자 전남친의 귀환 소식에 싱숭생숭한 그녀와 달리그는 처음 만났던 스무 살의 그 순간처럼 환하고 싱그러웠다.“비 오네. 같이 써도 되지?” “……벌써 썼잖아.”“그러니까.”누가 한국대 공식 태양신 아니랄까 봐.태연한 눈웃음과 완벽한 매너에 속절없이 빠져버리는 건 한 번으로 충분하다. 이번만큼은 정신을 똑바로 차려보려는 그녀가 큰마음 먹고 선을 그었다.“미안한데 더는 안 되겠어. 너랑 친구로 지내는 거. 아니…… 친구인 척하는 거.”“아아, 미안할 필요 없어. 나도 어차피 너랑 친구는 안 할 생각이었거든.”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짧지만 평생에 남을 3개월의 시간.이제는 당당하게 소아외과 교수로 돌아온 우혁이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다.제아와 그녀의 목숨 같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그런 의사이자 남자로.“그럼,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유제아 선생님.”#순정계략남#오래기다렸다#사리백만개남주#하라는진료는안하고#표지 일러스트 : 몬스테라

찬란한 바다의 비밀
2.75 (2)

다리를 얻는 대신 기억을 잃고 육지로 올라온 전직 인어 인공주. 불행한 결혼 생활로 얻은 건 초고도 비만의 몸뿐이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인공주는 적반하장 격으로 집에서 쫓겨나게 되고. 먹고 살기 위해 취직한 수영장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나지만. 사랑을 꽃피우기도 전에 다리에 인어 비늘이 돋기 시작한다.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이 변하면 물거품이 되어 사라진다는 예언에 따라 인어로 돌아가고 있었던 것이다.인공주는 물거품이 되지 않으려면 그녀를 외롭게 하고 외도까지 했던 남편에게로 되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빌런 가문 장남의 세계정복
2.12 (4)

사람 구하고 죽은 다음 전생하는 클리셰.그래, 전생 좋지.그런데 사람을 구하고 죽은 사람한테, 빌런 가문이라니?이름만 특이한 거라고 생각했는데...조상님이 나타나 내게 말했다."네가 할 일은 세계 정복이다."네? 세계 정복이요?심지어 세계 정복을 위해 고자로 만들고,나중엔 탈모까지 온다고?그래... 한번 해보자고.*본 작품은 카카오페이지X조아라 기다리면 무료 공모전 수상작입니다.

금융치료하는 재벌 스폰서
2.5 (5)

꿈속에서 요단강을 건너기 직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났다. 아버지는 내게 번호 6개를 알려줬다. 미국의 복권 슈퍼메가파워볼의 1등 번호였다. 1등 당첨금은 한화로 약 2조 5181억 원. 그날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