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고인물인 민가호. 신이 되어 직접 도시를 키우는 모바일 게임 속으로 떨어졌다. 게임 속에서 나는 도시의 신이 되었기에 이게 바로 인생 역전인 줄 알았다. 신으로서 신자들로부터 거둬들인 신앙심으로 산도 밀고 바다도 가를 수 있게 되었는데… “근데 신이라면서. 왜 민원 처리나 하고 있냐, 나는!” 매일같이 쏟아지는 신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다 보니 사랑인지 집착인지 모를 플래그도 꽂은 것 같고. 자신의 도시를 노리는 정체불명의 적들로부터 도시를 지켜내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님도르‘신’, 민가호의 ‘님 도르신?’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게임 세상 속 이야기!
제국의 미, 디본의 요정으로 불리는 헤레이스 디본. 그녀는 가문의 반역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세르펜스 공작의 사생아이자, 반역을 막아 제국에 큰 공을 세워 새로운 세르펜스 공작이 된 이즈카엘이 원한 것은 단 하나. “헤레이스. 멸문한 디본의 여식을 원합니다.” 그렇게 헤레이스는 반역죄인의 여식에서 공작 부인이 된다. “살아. 살기만 해. 나머지는 모두 내가 감당할 테니.” 이즈카엘의 노력으로 헤레이스는 점차 마음을 열고, 서로를 사랑하게 된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가 생긴다. 토벌을 위해 이즈카엘이 떠난 뒤,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돌아온 그의 옆에는 낯선 여자가 있었다. “인사해. 앞으로 나와 함께할 여인이야.” 확연히 부푼 여인의 배는 누가 보더라도 만삭에 다다라 있었다.
피폐 소설 <왕관은 피를 머금는다> 속 악녀에 빙의했다.그냥 악녀도 아니고 충심 깊은 북부 대공 코스프레를 하다가 남주 뒤통수를 치는 최종 흑막에.넘치는 권력도 있겠다, 죽을 때까지 펑펑 쓰고 남을 돈도 있겠다.최종 흑막이 되는 대신 조용히 살기로 했다.북부는 추우니 성안에 틀어박혀서.남주와 얽히기 싫어 성문까지 걸어 잠갔는데……“각하. 어린애 같은데요. 어떻게 이 숲에 들어왔을까요?”남주를 주워버렸다.원작에 짧게 묘사된 '사라진 몇 년' 동안 다른 곳도 아닌, 흑막의 영지에 있었다고?“당신은 누구야……?”심지어 기억까지 잃은 것 같다.이왕 이렇게 된 거, 남주를 잘 키워서 악녀 대신 참스승이 되기로 했다.***잘 키운 남주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기사단과 함께 수도로 향했다.그가 황위에 앉고 나면 북부에 처박혀 마물들을 쓸어버릴 계획을 세울 생각이었다.남주를 황제로 만들었겠다, 여유로운 영지 라이프를 즐기려는데황제가 된 남주가 나를 찾아왔다."즉위식에는 왜 안 왔지?"커다란 손이 내 턱을 잡아 올리며 물었다. 순식간에 시선이 뒤엉켰다."나보다 우선시 되는 인간은 없을 거라고 분명 이 입술로 약속했던 것 같은데."그의 손가락이 천천히 움직여 내 입술을 쓸었다."설마 나보다 우선순위인 인간이 생긴 건 아니겠지.""…….""그대가 북부의 모든 인간들을 죽이고 싶은 게 아니라면 말이야."다정하게 휘어지는 눈동자가 집착으로 번들거렸다.곤란한데, 나는 북부에 처박혀서 게으르게 살 계획이라고!#대공여주 #능력여주 #사이다여주 #무심여주#차가운_북부대공이지만_내사람들에겐_따뜻하지#흑막_악녀_대신_스승이_되기로_결심했습니다#지금은_귀찮지만_나중에_편하게_살고_싶으니까#귀찮지만_할일_다_하는_K-여주#황태자남주 #집착남주 #계략남주 #기억상실(?)남주 #여주한정내숭남주 #여주한정댕댕남주#남주를_키웠는데_잡아먹힐_것_같다
"원래 주인공이란 건 말이지, ─늦게 등장하는 법이다." 『무왕전생』 스승의 복수를 위해, 강호의 평화를 위해 천하를 피로 물들이려던 혈마의 목을 베고 눈밭에 홀로 영면한 초대 무림맹주, 무왕 영호천 기나긴 시간을 넘어, 후손 영호훤의 몸으로 되살아나다! "뭔 소리야? 동정한테 아들이고 후손이고 그런 게 어딨어!" 눈을 뜬 곳은, 그의 이름을 사칭하는 가짜 후손들의 가문과 그 뒤에서 암약하는 혈교의 음모 "원래 주인공이란 건 말이지, ─늦게 등장하는 법이다." 무왕 영호천, 영호훤이 되어 다시 한번 혈교의 야망을 무너뜨린다!
“그대와 혼약이 되어 있는 발레리안 공이 올해로 불혹이던가.” 천년제국을 무너뜨린 찬탈자, 북부 대공 카이든. 고요한 가운데 그의 차가운 흑안이 어린 제국의 황녀 코델리아에게로 향했다. “차라리 내 황후가 되어라. 불행하게 하지는 않겠다.” 제국을 배신한 섭정과 물러터진 선황 간의 혼약. 황가의 피를 참혹하게 짓밟고 올라선 자의 청혼. 그녀를 가장 불행하게 만든 자의 우스운 제안은 꺾였던 절개를 되살렸다. “그냥 제 목숨을 거두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녀의 말에 강인하고 거대한 육체가 몸을 일으켰다. 짐승 같은 찬탈자의 흑안이 빛나는 순간, 입술이 비틀려 올라갔다. “불허한다.”
‘날 죽이고 싶으면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 죽어 줄 테니.’ 소문대로 작고 연약해 보이던 넷째 왕자가 까탈스럽다 못해 좀 별난 성격이란 건 머리 뽑힌 첫 만남 이후 바로 깨달았다. “내가 바라는 건 오직 하나야. 그대의 곁에 내가 있을 자리를 만들어 줘.” 6년 만의 재회이자, 청혼이었다. “제가 전하의 바람을 이뤄 드리면, 전하께선 제게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내 모든 걸 줄게.” 전쟁영웅이라 칭송받게 된, 적국 첩자로 인해 가족을 잃은 기사. 왕실의 수치라고 외면받던, 적국의 피를 이은 반쪽짜리 왕자. 두 사람의 결혼은 왕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하는데. * * * ‘당신과 나 사이에 사랑 따윈 필요 없다.’ 적당한 거리. 적당한 애정. 서로를 알되, 자세히는 알지 못하는 관계. 우린 그걸 지켜야 한다. “아도라. 정말 소중한 건 말이야, 나만 알아야 하는 거야.” 마치 보기 좋게 포장된 겉면을 보여 주듯. 중요한 부분은 교묘하게 숨겨서. 아주 예쁘고 아름다워 누구나 혹할 수 있게. 6년 만에 재회한 남자는 확실히 달라져 있었다.
#기자여주 #대공남주 #로코 #선결혼후연애 #여주꽃길물 #쌍방구원 기업의 비리를 캐는 기자로 활동하다가 소설 속에 빙의했다. 그것도 도박으로 쫄딱 망해 버린 자작가 영애 리벨 이벨라로! 리벨은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귀족가의 비리를 캐는 ‘기자 벨’로 활동하지만, 약혼자인 롤란드와 결혼 후 자신의 정체를 밝히겠다는 꿈에 부푼다.그러나 결혼을 일주일 앞둔 어느 날, 리벨은 잠입 취재를 나간 살롱의 은밀한 뒷공간에서 다른 여자와 엉겨 있는 약혼자를 목격하는데...착각이라는 합리화도 잠시. 다음 날 신문에는 약혼자와 다른 여자의 결혼 발표가 대문짝만하게 실리고 졸지에 리벨은 공개적으로 개망신까지 당한다. 그날 밤, 리벨은 술김에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리벨 자작저에는 황제가 직접 하사한 혼인 승인서가 들이닥친다.[시스테인 폰 디란타 대공과 리벨 이벨린 영애가 영혼의 가약을 맺어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음을 승인한다.] 졸지에 얼굴 한 번 못 본 디란타 대공의 비가 되어 버린 리벨.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기자 벨’을 유명하게 만든 계기! 바로 디란타 대공의 밤 능력에 큰 문제가 있다는 선정적인 그 기사를 쓴 것이 리벨 본인이라는 것이었다.
아마추어 웹툰 작가, 자신의 웹툰 속에 들어가다?! 웹툰 작가를 지망하던 주인공은 오랜 노력 끝에 <청안의 기사>라는 작품으로 데뷔하게 된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기다리고 있는 건 힘겨운 마감과 악플에 시달리는 나날들……. 그날도 씁쓸한 현실을 느끼며 깊은 잠에 빠져들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익숙하지만 가본 적이 없는 곳에서 눈을 뜬다. 그곳은 다름 아닌 자신의 웹툰인 <청안의 기사>! 그건 그렇다 치고……. ‘왜 하필 양아치인 건데?’ 문제는 자신이 주인공도, 조연도 아닌 초반에 끔살 당하는 엑스트라 양아치였던 것! 시작부터 죽게 생겼다! 엑스트라 양아치로 과연 자신의 웹툰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