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 뜯던 어느 날 난데없이 본인이 쓴 소설 속에 들어온 세현.세현은 바로 소설 속 백치 공주 이오네가 되어버렸다.하필 오늘 이오네의 생사에 관련된 운명이 결정되는 사건이 일어날 건 또 뭐란 말인가.죽지 않기 위해서는 황제가 살해당하는 걸 막아야 한다!사건을 막기 위해 달려간 그녀는 한 남자와 딱 마주쳤다.피가 뚝뚝 흐르는 검을 느슨하게 쥐고 있는 한 사내.별명 섭정왕 김치트.본명 에이나드 이븐 보나파르트."작가라고?"망했다. 하필 처음으로 마주친 게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악역이라니!"내가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세현의 숨결이 빨라졌다."그럼 넌 누구지?"협박하는 악역과의 아슬아슬 줄타기 판타지 로맨스!
세상이 도탄에 빠지면 신녀의 피가 세상을 구하리라그것이 3000년 전 아리였던 채아의 운명이었다.죽음의 순간에서 신들과 저승사자 그리고 요괴인 율과 우림의 힘을 합쳐 살려낸 것을 보고 채아는 직감했다. 자신의 피가 또 다시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 걸.하지만 자신의 반려인 늑대요괴인 율은 그를 거부했고 벗인 사자요괴 우림까지 신들에게 배신을 때릴 계획을 세우며 채아를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하지만 그들은 죄인이었고 채아는 모르고 있지만 그녀 또한 죄인이었다. 운명을 받아들이려는 채아와 거부하는 신들의 가신 율과 우림, 그리고 영험한 채아의 기운을 취하기 위해서 그녀를 취하려는 악한 존재들.그에 맞서 세상을 지키려는 율과 우림 채아. 끝나지 않는 벌을 받고 있는 장난꾸러기 악동 늑대 요괴 율, 친구따라 강남간다라는 말을 그대로 실천하는 사랑스러운 사자요괴 우림, 그리고 그들의 보호를 받으며 세상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헌신적인 신녀 채아 그들의 좌충우돌 러브 퇴마극
저주에 걸린 천상천하 유아독존 슈퍼스타 까칠남과연애 유전자 제로, 팬심 만땅! 순수녀의 본격 ‘저주극복 연애기’거만한 톱스타 로운의 코디가 된 미모는 상상과는 다른 그의 모습에 실망한다. 촬영 중 실수로 로운은 저주가 걸린 단지를 깨트리고, 미모는 그를 구하려다 그만 다치고 만다. 그날 이후 여자와 닿기만 하면 괴물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로운, 그 저주를 풀 사람은 미모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로운은 미모에게 24시간 전담 코디가 되어 줄 것을 요청하고, 그의 집에서 함께 지내며 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싹튼다.조금씩 가까워지는 둘, 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저주보다 더 질긴 악연이 기다리고 있는데...
"나 알죠?"HJ그룹 한태형 상무예의 바른 미소가 걷힌 얼굴엔 냉정하고 잔혹한 기운이 풍겼다. “지금 오해를…… 하시는 것 같아요.”“그쪽을 볼 때마다 내가, 정상은 아니지.”거슬려. 씹어뱉듯 나온 뒷말에 세희가 잠시 움찔했다. 남자는 말을 멈추고 한숨을 뱉었다.“특히 그 발목 말이에요.”남자의 시선이 그녀의 다리를 훑고 내려가 발목에서 멈췄다.“꺾어 버리고 싶게 생겼어요.”재미있다는 얼굴을 무너뜨려 보고 싶었다. 그런데 이런 남자는 함부로 건들면 안 된다는 걸 본능이 말하고 있었다.“저는 미지의 영역은 두렵고, 정복 당하는 취미는 없어요.”오만하고 제멋대로인 남자를 제대로 자극해 버렸다.“너, 오늘 자고 가.”다 줄 테니까.
<정말로, 정혜동> 외전 출간!“그러니까 나한테…… 왜 그래요?”언젠가 동기 아무개가 정혜동에게 그런 말을 했었다. 장헌영 선배가 ‘취급’해 주는 상대는 네가 유일할 거라고. “굳이 그 말을 하겠다고. 이 시간에 여길 올라온 건가?”“궁금하게 왜 그래요? 그게 다 무슨 의미인지…… 기대하게 되잖아요.”입술 위로 헌영의 웃음이 내려앉았다. “왜 그랬을 것 같아? 남자가 여자에게 그럴 이유가 뭐겠어?”수목원 초우에는 다양한 종류의 생명이 태동한다. 사시사철 열기 가득한 유리 온실 안에서,정혜동, 난생처음 ‘취급’을 도발하다.
신나게 웃고 마음까지 따뜻해 질 수 있는 이야기.학창시절부터 '108 마녀'로 전교의 공포의 대상이었던 아이큐 108의 바른생활녀 '수진'. 교칙에 어긋나거나 바르지 않은 행동은 결코 그녀에게 용납되지 않는다. 심지어 선생님 마저도.마음이 울적하거나 괴로울 때면 언제나 편의점을 찾아 불닭볶음면을 먹고는 땀을 뻘뻘 흘리며 번쩍 정신을 차리고 각오를 다지는 수진에게 큰 고민이 있었으니...어느날 버스에서 성추행범으로부터 '메주 폭탄'이란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 후 수진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 '라식 수술'이 된다.허나 넉넉치 않은 가정 형편 때문에 등록금이 가장 싼 서울대를 가야만 했고 게다가 장학금을 받게 되면 '라식 수술'을 받게 해 주겠다던 부모님. 하지만 장학금 실패로 수진의 라식 수술비는 엄마의 염원이던 김치냉장고로 바뀌게 된다.친구들은 대학입학을 앞두고 성형 수술에 목매고 있지만 수진의 바람은 단지 '두꺼운 졸보기 안경'만은 벗겠다는 것 뿐. 수진의 목표는 서울대 입학도 아니었고 장학금도 아니고 잘 생긴 남자친구는 더더욱 아니다. 오로지 라식 수술로 안경만 쓰지 않게 되면 된다!한편, 대기업 오너 외아들로서 서울대 졸업후 정신차리라고 해병대까지 다녀온 '태진'. 하지만 군 제대와 동시에 태진의 생활은 군대 가기전 흥청망청 생각없는 생활로 리셋된다. 이에 내려진 태진 아버지의 특단의 조치! '일년만 편의점에서 일을 해라!'. 왜 하필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인데? 한참 놀기 좋은 시간이잖아! 이깟 편의점 일로 뭘 배우라는 것인지. 단순한 아버지의 꼬장이신건지. 드디어 편의점에서 처음만난 수진과 태진! 이때부터 둘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조금씩 세상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한다.
“도망친 주제에 뻔뻔하지.”수영 국가대표 은퇴 후 수중재활치료사가 된 세희는6년 전, 하룻밤을 보낸 남자의 전담 치료를 맡게 되는데.그는 현역 축구선수 중 가장 섹시하다는 프리미어리거, 권지오다.“책임져야지.”“대체 누가 누굴…….”“네가, 나를.”그는 아무리 밀어내려 해도 벗어날 수 없고,외면하려 해도 계속 신경 쓰이는 자극 그 자체였다.“결론은 하나야.”“…….”“너랑 난, 지긋지긋하게 엮일 거야. 네가 싫든 좋든. 앞으로도 쭉.”그건 서로의 처음을 탐한 대가였다.[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악마를 쫓는 구마 사제 권은강, 라파엘 신부. '사제 같은' 외모가 아닌 그의 주변에는 사시사철 사령이 꼬인다. 원치 않는 사명을 짊어진 그에게 어느 날 사람 아닌 존재가 찾아온다.“안녕, 자기야. 나는 자기의 수호자이자 파트너야.”‘그’의 겉모습은 보통 남자와 같다. 하지만 등에 달린 저 시커먼 건… 날개인가?“에휴, X발. 이젠 사탄 새끼까지 꼬이네….”은강이 권태롭게 돌아섰다. 만사가 귀찮았다.“나를 무시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남자는 어느새 은강의 앞으로 와 있었다. 기척도 없이, 움직임도 없이.“앞으로 신부님은 나 없이 못 살 거거든.”피 냄새를 맡자마자 은강은 숨을 참았다. 인간으로서, 사제로서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는 욕구가 고개를 쳐들었다. 남자는 그럴 줄 알았다는 양 비죽이 웃었다. 그의 시선이 은강의 입술 위에 오래 머물렀다.“Ego autem legis et labia tua?(그 입술로 성경을 읽는다고?) 끝내준다.”하늘에서 뚝 떨어진 미친놈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신부님의 고난기.
어느 날 세넬리아는 자신이 살고 있던 세상이 소설 속임을 깨달았다.그로 인해 폭군 황제 클리프드의 마수에 걸려소설 속 남주 베네루치아가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어야 했다.그렇게 세넬리아는 1년을 말없이 그의 곁을 맴돌고,다시 1년을 쫓아다녀 6년을 연애했다.그가 혹여 원작 여주를 눈에 담더라도,세넬리아가 계속하여 마음에 걸리도록.세넬리아는 그러기 위해 8년이란 시간을 고스란히 베네루치아에게 바쳤다.그 정도의 노력 없이는 원작의 여주에게서 남주를 뺏을 수 없을 테니까.“나와 결혼해야겠어, 셀리.”그렇게 8년.드디어 남주가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남성향 판타지 소설 속에 환생했다.소설에는 여주인공이 없다.남주인공이 다 죽여 버리기 때문이었다.꿈도 희망도 없는 이 소설에서 나는 주인공한테 산 채로 잡아먹힐 운명이다.하지만 주인공을 만나기도 전에 집이 망해 버렸다.주인공한테 잡아먹히느냐, 굶어 죽느냐.고민하던 나는 내 몸을 팔아치우기로 결심했다.거래 상대는 자히드 엘 카르노어, 이 소설의 주인공.가격은 50억 마르카.주인공에게도, 나에게도 나쁘지 않은 거래였다.나는 주인공의 정신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니까.거래로 이루어진 결혼에는 어떤 감정도 섞여서는 안 된다.하지만 교악한 남자는 자꾸만 내 마음을 파고 든다.사랑이야말로 나를 완벽하게 소유할 족쇄임을 알고 있기에.[마법 쓸수록 정신 붕괴하는 마법사/유일한 구원자 정화제 여주/살벌한 계약결혼][주인공인데 악당 뺨치는 남주/마법사지만 주먹질도 잘하는 절세미인/열심히 여주를 유혹하는 중][남주에게 한입거리 여주/잡아먹힐까 전전긍긍/남주에게서 도망갈 계획을 짜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