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
납골당 LV.220
받은 공감수 (746)
작성리뷰 평균평점

평점 0.5 작품

신창회귀
2.75 (2)

“이 몸으로는 회귀해도 소용없을걸요?” 중원 전역에 재난이 꼬리를 무는 난세였다. 기를 느낄 수 없는 삼류 무인인 내가 뭘 해도 바뀌는 것은 없었다. 그리고, 가족이라 믿었던 큰형님이 배신했다.  가문의 장원은 불타올랐고, 가족들은 몰살당했다. 회귀를 하기는 할 텐데 내공, 내공이 있어야 한다.

SSS급 귀환자 학교 가다
2.6 (5)

[No.666  마지막 튜토리얼 퀘스트를 진행합니다.] [실패 시 페널티 – 멸망] 100년 동안 이세계에서 구르며, 600개가 넘는 튜토리얼 퀘스트를 클리어한 ‘최한’. 665번째 튜토리얼 퀘스트로서 이세계의 신 이큘러스를 처치, 마침내 현실 세계로 귀환한다. 그리고 받게 된 마지막 666번째 튜토리얼 퀘스트. 그것은 최한에게 학교에 갈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까짓거, 못다 한 스쿨 라이프 좀 즐겨보자!” 한편, 현실 세계에서는 던전 안에만 있어야 할 몬스터가 밖으로 쏟아지는 기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과연 최한은 평탄한 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인가!

검사님의 사건 파일
2.0 (3)

나 역시 범죄의 피해자였다. 잡히지 않는 범죄자가 있어선 안 된다. 죄에 걸맞지 않는 형량을 받는 범죄자도 있어선 안 된다. 뇌물이든 협박이든 그 어떠한 것도 나를 회유할 순 없다. 나야말로 피해자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검사니까.

전생했더니 신입사원
2.8 (6)

."내 회사는 내가 살린다!" 자수성가로 중견 기업을 키워 낸 오창석 회장.  평생 일만 하다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청년 백수의 몸으로 다시 깨어나 보니 회사의 경영 상황은 서서히 악화 중! 어쩐지 회장을 닮은 신입사원의 활약이 시작된다.

악마와 결혼했습니다
3.5 (3)

자고 일어났더니 5년 동안의 기억을 잃었다. “안녕, 라리. 좋은 아침이지?” 그뿐이랴. 온 대륙에 악명을 널리 떨친 흑마법사, 마레 메어릴즈가 제 남편이라고 한다. “어떻게 만난 거야, 우리? 설마 정략결혼은 아니지?” “우리가 얼마나 열렬한 사이였는데 정략결혼이라니.” 5년 사이 내가 미치지 않고서야  생각도 않았던 남자와 결혼했을 리가 없잖아! “네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사랑한다 말할 수 있어.” 조금씩 마레와 함께하는 일상에 적응해 나가는 와중,  일기장 속에서 예상치도 못한 내용을 마주하는데……. “내가 알던 내가 아닌 것 같아.” 비틀려 버린 5년 사이의 기억과  진실을 찾기 위한 발버둥이 시작된다.

나의 파멸을 바라는 그대들에게
3.07 (7)

“편히 눈 감으세요. 제가 그들에게 절망을 안겨 줄게요.” 오랜 원수였던 두 가문의 합작품 ‘레오니’ 서로를 증오하는 부모 사이에서 애정에 굶주린 채 자라난 아이는 어머니의 시한부 선고 소식을 듣고 뛰쳐나갔다 사고를 당한다. 며칠 만에 깨어난 레오니에게선 더 이상 열 살 아이다운 천진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머지않아 맞이한 어머니의 장례식날,  아버지는 추모객들 앞에서 레오니에게 명했다. “새어머니와 동생에게 예를 표하라.” 한 번도 안겨 본 적 없는 아비 품에서 동생이란 아이가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물었다. “아빠, 저 여자가 내 언니야?” “그렇단다.” “칫, 싫은데.” “미안하구나. 하지만 가끔은 싫은 일도 해야 훌륭한 귀족이란다.” 아이는 눈부시게 화려한 드레스 자락을 잡고 가볍게 고개를 까딱였다. “안녕? 아빠의 사랑을 나누는 건 짜증 나지만 하는 수 없지. 가족으로 받아들여 줄게.” “걱정하지 마. 나눌 일은 없을 테니.” 내가 원하는 건 가족이 아니라 복수니까. 레오니는 차갑게 미소 지으며 추모객들을 바라보았다. “저는 살인자를 가족으로 맞이할 수 없습니다!” *** 하나하나, 고통스럽게, 그리고 천천히. 받은 만큼 돌려주겠어!

개혁 군주
1.6 (5)

교수, 국회의원, 서울시장. 이제 남은 건 대권뿐! 그러나 안타깝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사고가 났다. 그런데 뭐? 여기가 조선이라고? "내가 여기에 온 건 우연이 아니야. 세상을 개혁해 보라는 누군가의 배려가 분명해."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에서 정조의 아들로! 이제부터 유약한 세자는 없다. 정치력 충만한 정치9단의 조선 개혁기!

용사는 살고 싶다
3.25 (4)

클리어율 0%. 내가 만든 게임의 용사에 빙의됐다! 손짓 한 번 잘못해도 죽는 세상. 반드시 살아남아 보이겠다!

검술명가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3.5 (3)

눈을 떠보니 검술명가의 쓰레기 공자로 환생했다. 검이 마법보다 우선시된 세계에서, 검술 재능이라곤 쥐뿔도 없는 몸으로 살아가라고? “슬슬 되지도 않는 검술은 를 허락해주시지요.” 그렇다면 난, 마법으로 간다.

누가 레베카를 죽였을까?
2.75 (2)

일상적 학대를 당하며 살아온 입양아 레베카 프로스트는 어느 날 검에 찔린 채 죽음을 맞이하고 그 시체에 위탁 빙의자가 들어온다. 새로 태어난 레베카는 자신을 죽인 범인을 찾아내 그 인간의 피를 두 발에 묻혀 복수를 대신 해주는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이번 생의 복수는 쉽지 않다. 고양이 성애 황제의 느끼한 집착과 철혈 공작 에단 웰치스의 밤낮없는 괴롭힘에다 종족의 번식을 꿈꾸는 마지막 드래곤 유카, 순정파 고양이 헤이든과 엮이면서 복수는 점점 멀어진다. 누가 가엾은 레베카 프로스트를 죽였을까? 또 다른 레베카는 무사히 복수를 끝마치고 위탁 빙의 임무를 마칠 수 있을 것인가.#병맛 주의 #오글거림 주의 #고양이 맛집 #역하렘 #착각계 #고양이성애 황제 #묘기부리는 여주 고양이 #식사 시 독서 주의 바람표지 일러스트 : 이이엔

도깨비들의 나라
3.5 (3)

―작은 도깨비 하나가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붉은 불을 가져올 소녀를 오래, 아주 오래도록 애타게 기다리고 있단다.부모님과 함께한 등산에서 길을 잃은 연. 마침내 홀로 하산에 성공했을 때 그녀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푸른 눈과 은색 뿔을 지닌 도깨비들이 사는 세상이었다.자신과 맞지 않는 이세계에서 점점 죽어가는 연은 지구로의 회귀를 갈망하지만 운명은 그녀를 놓아주질 않는다.'난 약속을 지켰어. 그러니 이제 네 차례야. 날 사랑하며 살아.''당신의 눈이, 그 손이 처음으로 내게 닿았어... 당신을 사랑해.'잊고 있던 과거의 인연과 뜻밖의 새로운 인연 속에서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방황하는 연.수많은 고민 끝에 그녀는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가볍지 않은 마음과 어두운 고백이 오가는 그곳, 도깨비들의 나라.

최강 전생이 강림하다
2.67 (3)

[F랭크 최하위 헌터 이조연]소중한 여동생을 위해서만 살던 중마지막 한탕을 위해 나섰다가 죽음의 끝자락 앞에 섰다.“우리가 바로 너이다!”원탁의 기사들을 아우르던 브리튼의 왕 아서 펜드래곤.백년전쟁에서 프랑스를 구원한 성녀 잔 다르크.어둠 속에서 죽음을 먹으며 살았다던 자칭(?) 암살의 제왕 아볼.“난 어디까지 강해질 수 있는 거지?”최강의 전생들이 영혼처럼 강림하여누구도 가지지 못했던 힘을 쥐어 주는데…….몬스터들이 판치는 세계가 조연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불씨
2.75 (2)

*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대국의 대장군 조윤, 죽음의 전장에서 돌아왔다.계집 하나를 버리고, 또 취하기 위함이었다. "저, 혼례를 올리게 됐습니다."죽으려던 걸 살려놓았더니 하는 말이 고작.미련한 것. 내 너를 품지 않으려 했건만."벌려라. 입술째로 내게 뜯어먹히고 싶지 않다면."그가 그녀를 품기로 한 이상, 그녀도 그의 씨를 품어야 할 것이다.그러니 소교야. 부디 내게 자비를 베풀어주거라.

퇴짜 놨던 대본 속에 떨어지면
2.75 (2)

* 이 작품은 가상의 고대 국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과 설정은 허구입니다.배우를 은퇴하고 불행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바람피운 남편에게 살해당하고,자신이 퇴짜 놨던 드라마 대본 속으로 떨어졌다!여차저차 여주인공 ‘양설영’이자재왕의 아내로 잘 살아보려니이 집안사람들 아주 콩가루가 따로 없네?결국 이혼까지 결심한 찰나,이웃 나라 황자라는 진운에게서 솔깃한 제안을 받는다.“그대가 이혼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소.”다행스럽게도 무사히 이혼하고,그 와중에 마음이 통한 진운과의 행복한 연애만이 남았다.그런데.“대가는요?”“크게 바라는 건 없소. 그대가 가지고 있는 작고 붉은 것이면 족하오.”대가가…… 내 심장이라고?나, 또 사랑하는 사람한테 배신당한 건가?바보같이.

저승꽃감관
2.75 (2)

#수한정다정공 #팔불출공 #찐저세상다정공 #아기사슴수 #세상물정모르수 #울보수[지고한 염라대왕은 구더기보다 쓸모없는 미천한 자를 반려로 맞이하게 될 것이다.]역대 대왕 중 가장 혹독한 공포 정치로 저승을 휘어잡는 위대한 군주, 염라대왕에게 내려온 첫 번째 예언.그 어처구니없는 예언에 염라대왕은 코웃음을 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자현장자의 환갑잔치에서 우연히 마주친 작달막한 맹인 도령, 궁이에게 온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으니.한눈에 반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진흙탕 같은 인생에서 애처롭게 뒹구는 궁이를 구원해 주려 계략을 짜내기에 이른다. 평소 냉랭하고 안하무인 하기 짝이 없던 그가 보잘것없는 궁이를 어화둥둥 해 주는 모습에, 염라의 신하들은 천지가 개벽했노라고 기겁하게 되는데…….※ 본 작품은 전통설화 ‘이공본풀이’를 배경으로 차용하였습니다. 설화적 내용을 따르는 일부분이 현 시대상과 달라 보시기에 불편하실 수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본문 중]“그만 울래도.”염라가 큼지막한 손가락으로 궁이의 눈물을 훔쳐 주었다. 그리고 제 손가락을 적신 흥건한 눈물방울을 보며 한쪽 눈썹을 크게 휘었다.저 자신이 방금 무심결에 무슨 짓을 했는지, 스스로 놀라워했다. 순간 저 작달막한 몸에서 흘러나와 바닥을 적시는 진주알 같은 눈물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무심코 손이 먼저 뻗어 나갔다. 인과를 설명할 수 없는 미친 행위였다.한데 묘한 건, 그뿐만이 아니었다.‘대체 이 묘한 아릿함은 무엇이란 말인가……?’아이를 빤히 응시할 때마다 가슴이 더욱더 욱신거리며 아려 왔다. 난생처음 겪는 둔통에 염라의 머릿속 또한 혼란스러워졌다. 그러면서도 이상하게도 아이의 얼굴에서 시선이 떨어지질 않았다.그리고, 그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보고 있던 염라대왕의 비밀특근위부대 화랑단장인 여호는 기함할 수밖에 없었다.‘처, 천지가 개벽할 일이로다!’여호는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자신의 주군을 살폈다.그리고 지금 당장이라도 진정 자신의 두 눈알을 이 자리에서 뽑아 바쳐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다. 대체 제 주군이 뜻 모를 기괴한 행동을 하는 저의를 도통 알 수 없었다.

불순한 계약서
3.5 (3)

“저, 대표님 좋아하는데 모르셨나 봐요.”그녀의 수상 축하를 위한 둘만의 자리에서, 그는 뜻밖의 고백을 듣게 된다. 좋아한다는 말에 이현은 입을 꾹 다문 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지수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재계약 조건이 있어요.”“편하게 말해.”“계약서 쓰면서 한 장, 더 쓰죠.”“뭐를.”“파트너 계약서요.”예상치 못한 답에 이현의 얼굴이 굳어버렸다. 자신을 빤히 쳐다보며 와인 잔을 들고 있는 그녀는 무척이나 매혹적이었다. 이현은 미간을 구기며 타이를 거칠게 풀었다. “대표님 발목 잡지 않을게요. 마음까지 달란 소리 아니니까.”“하......”이현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그녀의 얼굴에 화가 치밀었다. “너 후회 안하지.”“그럴리가요.”이현은 참기 힘들다는 듯 눈을 찡그렸다. “감당은, 네가 해.”[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딜레마
2.75 (2)

제일 호텔앤리조트, 사업부 기획3팀 팀장, 최아현.어린 시절 우정모 회장에 의해 부모를 잃은 그녀는,복수를 위해 제일 호텔 우정모 회장의 외동아들 우도진에게 접근했다.아니, 그가 먼저 다가왔다."눈앞의 남자는 어때요?"복수의 기회인가.아니면……아쉬울 것 하나 없는 오만한 남자의 진심에, 아현은 점점 흔들리는데.하지만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지옥일 테니."후회하기에는 늦었어."복수와 사랑, 그 사이 진창에 빠진 이야기. 유채꽃, <딜레마>

철혈 빌런의 아카데미 수업
1.9 (5)

우리 빌런이 달라졌어요! 안 달라지면 죽어요.

무림생존기
1.62 (4)

로또 1등에 당첨된 날, 원치 않은 무림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하필 마교라니……. “일단 살아남자!” 그리고 반드시 당첨금 수령 기간 안에 돌아가야 한다.

이세계가 지구를 제압하고 100년, 도쿄에 돌아오니 엘프 가족이 생겼습니다.
2.75 (2)

지구가 이세계에게 제압당하고 100년.엘프에게 개조당해 정령 마법사가 된 인간 소년 소타는엘프 문화를 배우는 유학생으로서 고향인 도쿄로 돌아온다.드래곤이 날고 엘프가 지배하는 신주쿠에서 시작된 홈스테이,그리고 보잉 엘프족 소녀 멜피와의 동거 생활!메이드 복장으로 마중하기, 수영복을 입고 목욕 도와주기 등인간 문화에 대해 착각하면서도 열심히 소타를 돌봐주던 어느날….“인류는… 어떨 때 키스하고 싶어져?”여러 엘프들이 정령 마법을 발전시키기 위해인간인 소타의 입술을 노리게 되는데?!

아내의 은밀한 비밀
2.75 (2)

사고 후, 눈을 뜬 그녀는 섬뜩한 진실을 깨닫는다.‘전생이 떠올랐다.’심지어 제 가문을 멸문지화 시킨 원수가 지금 그녀의 남편이었다.믿을 수 없는 현실에 몸서리치던 그녀는 결심한다.‘반드시 저 찢어 죽일 놈과 이혼하고 말 테다.’그런데 남편이 이상하다.사막의 황량함에 비할 바가 아니던 삭막한 눈빛에 알 수 없는 감정이 피어오르고, 지극히 무심하던 남자가 언제부터 그녀만 보면 떨어질 줄 모른다.그럴수록 짜게 식어가는 그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아내가 이상하다.유혹하듯 깜빡거리던 두 눈은 적의로 가득하고 관심받기 위해 애가 타던 입술에선 상상도 못 한 말이 흘러나왔다.“그대와 나의 혼인을 무효로 했으면 하오.”그는 잠시 침묵했다. 사실은 황당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이란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 않고선 저 이상한 말씨나 그녀에게서 풍기는 결연함은 어떻게 설명한단 말인가.그러나, 누구보다 이혼을 원했음에도 불구하고.싸늘한 빛을 품은 아내의 눈동자 앞에서 그는 선뜻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전생이 떠올랐다 #눈 떠보니 원수가 남편 #계약결혼 #재벌녀 #상처남 #관계역전 #존댓말남 #철벽남이 댕댕이로 #내 아내가 이렇게 예뻤나

한 달만 해요
2.75 (2)

우연히 마주친 상사와 와인을 마신 날,낯익은 여자와 호텔로 들어가던 전 남자친구 이영준 대리와 눈이 딱 마주쳤다.“김 과장님, 저 이 대리한테 복수하고 싶어요.”그녀의 정신은 지금 분명 말짱했다.그러나 김 과장님만은 제가 술김에 하는 말이라고 여겨주기를 바랐다.영준이 네 놈도 배신감 좀 느껴보라고.그래서 저처럼 마음이 좀 갈기갈기 찢겨 보라고.“잘된 일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진짜 잘된 일로 만들려고요.”도준이 희연의 비장한 눈빛을 빤히 바라보다 피식 웃었다.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손등으로 천천히 쓸어내렸다.걱정하지 말라고.그 복수 내가 돕겠노라고.기꺼이.두 사람의 숨결이 순식간에 아찔하게 섞였다.도준의 팔을 잡고 있던 희연의 손아귀 힘이 스르르 빠졌다.곧 귓가에 그의 느른한 음성이 닿았다.“윤 대리, 이왕 하는 거 우리 제대로 하는 건 어떨지.”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내 연애엔 사내 연애?

아찔한 가짜 신부
2.75 (2)

빚 때문에 근근이 생활을 이어 가던 유리는서진호텔 사장 서준혁의 결혼식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자신과 외모가 똑 닮은 한유진의 제안으로 준혁의 가짜 신부가 된다.준혁은 결혼 생활 동안 지켜야 할 규칙을 하나씩 일러 준다.혼자 있는 공간에 불쑥 들어오지 말 것.사생활 침해하지 말 것.3개월 뒤 유산 문제만 해결되면 깨끗하게 헤어질 것.이처럼 철저한 비즈니스 결혼에 쇼윈도 부부라는 걸 알면서도준혁의 숨겨진 상처를 본 유리는 저도 모르게 그에게 이끌린다.“괜찮으면 침대에서 같이 자도 돼요.서로 닿지만 않으면 전 상관없다고요. 하룻밤 정도는.”“그러다 내가 덤비기라도 하면 어쩌려고.”당돌하게 저를 유혹하는 유리를 보며 준혁 역시 흔들린다.하지만 영원한 비밀은 없는 법.약속된 3개월의 기한이 다가오고,비밀이 밝혀질 위기가 찾아오는데…….

계략 상사
2.75 (2)

“저, 사실 임신했어요.”회식 자리에서 터진 청천벽력 같은 소식. 신입 사원이 아이 아빠로 지목한 사람은 다름 아닌 규빈과 비밀 연애를 하고 있던 남자 친구 김동우!남자 친구의 배신을 적나라하게 접한 규빈은 변명을 하려는 그를 피해 이전부터 자신에게 눈길을 보내왔던 윤태건 팀장의 차에 올라탄다.분노와 유혹에 못 이겨 윤태건 팀장과 원나잇을 하지만, 딱 거기까지라고. 실수라고 생각했다.“나는 사귀지도 않을 여자랑 함부로 자는 놈 아닌데.”하지만 윤태건에게 규빈은 단순한 원나잇 상대가 아니었는데?!“키스해 주면 김동우 다른 부서로 보내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