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
납골당 LV.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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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리뷰 평균평점

평점 0.5 작품

낭인은 죽지 않는다
2.75 (2)

한평생 전장과 변방을 떠돌던 낭인의 삶. 하늘 밖의 힘으로 되살아난 목숨엔 목줄이 채워져 있었다.

남작가 농사 천재
3.23 (22)

#영지물 #농사 #개발딸 전역 날 당한 사고 눈을 뜬 곳은 소설에서나 볼법한 판타지 세계 살아남아야 한다

참아주세요, 대공
3.17 (15)

키에런 소후작의 모조품. 베일 후작 부인의 실패작. 루버의 부랑아. 그 모든 것이 그녀. 아니, 그를 칭하는 말이었다. 적어도 클로드 델 이하르를 만나기 전까지는. 클로드는 잠든 카닐리언을 고요하게 응시했다. 머리카락과 같은 금색 속눈썹이 하얀 얼굴에 연한 그림자를 만든다. 제아무리 야외 활동을 싫어한다 해도, 지나치게 하얗고 가늘다. 목엔 변성기의 상징도 도드라지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사내들의 땀 냄새와는 질적으로 다른 향기가 났다. 후작저 곳곳에 피어난 라벤더 향일까? 아니면 강가에 흐드러지게 핀 양귀비의 향기일까. 향을 더 음미하듯 고개 숙인 그의 코끝에 닿은 보드라운 뺨. 카닐리언이 내뱉은 가는 숨결이 그의 관자놀이를 간질인다. 덩달아 맥박이 빠르게 뛰어대기 시작했다. 클로드는 무엇에 홀린 것처럼 더욱 상체를 숙였다. 더 음미하고 싶다. 아니, 정확히는 맛보고 싶었다. 이 피부에 혀를 대면 어떤 맛이 날지, 소름 끼칠 만큼 궁금했다. ‘정말 미쳤나 보군…. 아니면, 미쳐가고 있든지.’ 자조하듯 탄식한 클로드는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상체를 숙여 커프스를 주웠다. 섬세하게 커팅된 에메랄드의 반짝임이 카닐리언의 눈동자 색을 떠올리게 했다. 그 사이 반대편으로 홱 기울어졌던 카닐리언의 고개가 아래로 푹 숙어진다. 상체를 숙인 채 커프스를 움켜쥔 클로드는 고개를 틀어 카닐리언을 올려다보았다. 손바닥과 등, 두피에서부터 시작된 열에 진땀이 흘렀다. 꿀이라도 발라놓은 듯 매끄러운 리언의 입술에 사로잡혔다. 더위 때문일 것이다. 차 안을 가득 채운 더운 공기가 자신을 미치게 만든 것이 분명했다. 그렇지 않다면, 결단코…. 사내에게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 따윈 하지 않았을 테니까.

자모검(子母劍)
2.75 (2)

부모가 없는 소년, 자식을 잃은 어미, 그리고 그들을 잇는 검.

미래기술로 재벌헌터
2.75 (2)

30년 연구원으로 비참하게 삶을 마감했다.이번 생은 세계 제일의 재벌이 될 것이다.#미래기술 #천재 #재벌 #헌터 #요괴

클래스가 남다른 초마법사
2.05 (10)

차원균열과 각성자의 시대. 시스템마저 초월한 초마법사가 온다.

투신 구성영웅진록
2.33 (3)

아포칼립스 세상, 호시탐탐 세상을 노리는 이세계 몬스터, 인간들은 생존을 위한 싸움을 이어간다. 그러나 권력에 눈이 먼 인간은 어디에나 있는 법, 혼란한 세상에서도 그들은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욕을 부린다. 이러한 세상에서 흙수저로 태어난 아이, 그러나 투지 하나만으로 몬스터와 세상 권력에 맞선다.

혈지지옥
2.75 (2)

‘누구를 찾아가야 나를 도와줄까?’‘누구를 찾아가야 나를 지켜줄까?’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들자 금타가 서 있었다.“현운 내게 와요. 그대가 내 여인이 된다면, 나타를 살려드리겠습니다.”금타가 내 얼굴을 부드럽게 감쌌다.그 순간 단단한 생각이 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어떤 누구도 나를 지켜줄 수 없고, 나를 도와줄 수 없다. 그걸 할 수 있는 자는 딱 한 사람뿐이다. 나는 금타를 밀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금타의 옆자리로 가야 한다면 제가 가고 싶을 때에 제 발로 갈 것입니다.”나는 나를 도와주고 나를 지켜줄 지금보다 더 강한 내가 필요하다.

나쁜 며느리가 되고 싶어요
2.75 (2)

"너무 억울해하지 말렴. 인생이 원래 그런 거란다."두 얼굴의 황녀, 바네린느의 덫에 걸린 에델 아지안.살인 미수라는 누명을 쓰게 된 날, 에델의 어머니가 마물 로어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마물의 정체를 밝히는 동시에 황녀 바네린느에게 복수하고자,그녀는 '최연소 로어 사냥꾼'인 세루리안 루크에게 계약 결혼을 청하는데."제게는 재능이 있습니다.""무슨 재능?""제 전문 분야는 다름 아닌 고부 갈등이거든요!저와 혼인해 주세요. 제가 아주 못된 며느리가 되어,시어머니를 괴롭혀드리겠습니다."* * *내가 딴생각을 하는 동안에도 계속 폭언을 퍼붓고 있던 시어머니의 충신이 새빨간 얼굴로 소리쳤다."제 말은 듣고 있는 거예요?""아, 네."솔직히 안 들었다. 나는 생글 웃으며 대꾸했다."많이 먹고 건강을 살피라는 소리였죠?""아니에요!"지미신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나쁜 며느리가 되고 싶어요>

녹슨 칼
4.02 (22)

비 내리는 어느 가을 밤,  누명을 쓰고 죽은 기사가 눈을 뜬다. “히더린 비체 경. 왕을 죽여 줘요.” 되살아난 기사, 히더린 비체에게 주어진 것은 12주간의 짧은 삶.  그리고 왕 살해라는 목표. …와 육아. 제한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방황하던 히더린은 살아생전 그녀를 증오하던 성기사와 재회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한때 고결했던 성기사는 인생 밑바닥을 전전하는 주정뱅이로 전락해 있었다. “관심 없어.” “넌 관심 있는 게 뭐야?” “네가 꺼지는 거.” “이런, 유감이야. 관심 있는 일을 겪을 수 없게 됐네.” 뿐만 아니라 히더린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명예와 영광이 대체 무슨 소용인가. 그 여자가 없는데.”

먹고 튀려 했습니다만
3.62 (4)

몇 달 동안 굶주리다 구걸이라도 하려고 들어간 신전에서 정체불명의 음식을 주워 먹었다.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세상을 멸망시킬 악마라 불리는 남자가 눈앞에 있었다.“먹었으면 책임져야겠지?”제 힘의 원천을 먹었으니 책임지라는 이상한 말을 내뱉으며.이 미친놈이 내 배를 가르기 전에 어떻게든 되돌려 줘야 한다!“강력한 힘을 인간끼리 주고받는 방법은 신체 접촉이 가장 유효하다. 대표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잠자……리이?”목소리 끝이 절로 삐끗거렸다.느른하게 미소 지은 그가 손을 뻗자 정신이 혼미해진다.“이것 참. 어쩔 수 없겠네.”“뭐, 뭐가요?”“그대가 직접 읽었잖아. 해결책. 잠자리.”“대표적 예시일 뿐이잖아요. 신체 접촉만으로 될 수도 있고! 그, 그냥 한 침대에서 자라는 뜻일 수도 있고.”“뭐 좋아. 하나씩, 차근차근, 시도해 볼까? 같이 자는 것부터.”“…예?”“준비됐어?”그게 왜 하나씩, 차근차근이냐고 따져 물을 수 없었다.그의 검은 눈동자에 꼭 잡아먹힐 것만 같아서.당신 혹시… 미모로 세상을 멸망시키는 악당이세요?#남주의 힘을 먹고 튀려 했습니다만 #먹방여주#차원이동 #책빙의 #계약연애/결혼 #다정한미친놈 #플러팅천재 남주 #얼굴천재남#정령은 내친구 #능력여주 #다정여주#도망에 소질없어요 #세계평화는 내손에

바다새와 늑대
2.75 (2)

이제는 전설로만 남은 바다새를 데리고 있는 로트는 어느 날, 해적 우홉피아주에게 습격받아 동생을 빼앗긴다.동생을 구하기 위해 뱃길에 나선 로트는 또 다른 해적선 ‘검은바다’를 만나게 되고, 졸지에 남자로 오해받게 되는데…….동생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던 바다에서 마주하게 된 위험한 바다 괴물들, 각자의 상처를 끌어안은 일행들, 의뭉스러운 초월자들, 잔물결처럼 가까워지는 신비한 옛 전설들.그 사이로 바다가 감춰둔 이야기는 무엇일까.표류하듯 헤매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칼날처럼 파도치는 분노에서만 살았던 푸른 눈이 지켜본 모험 이야기.

베이비 드래곤
2.75 (2)

이 세상의 강력한 드래곤들은 죽어서 몸은 사라져도 본래의 영혼과 기억은 소멸하지 않고계속해서 반복하며 영원한 영생을 얻은 채 살아갈 수 있다.그 때문에 각 제국들은 모두 드래곤을 갖기 위해 전쟁도 서슴치 않는다.한 제국을 파멸시키고 세상을 저주하며 사라졌던 기록 속 전설의 드래곤 ‘에일린 드 샤이아’이번 생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드래곤이었을 때의 기억은 모두 잊은 채 ‘나희주’ 로 태어나게 된다.19살 왕따 여고생 ‘나희주’의 기억을 갖고 다시 드래곤으로 환생한 ‘에일린 드 샤이아’처음으로 겪어 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강한 힘과 주변인들의 대가 없는 사랑과 친절이 너무 좋아 행복하기만 한 ‘나희주’어떤 이는 그녀를 가지기 위해, 어떤 이는 그녀를 없애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나희주’ 즉, ‘에일린 드 샤이아’가 인간을 미워하게 된 이유가 서서히 밝혀지게 되는데…

묵월야
2.75 (2)

서로 증오하는 두 종족, 늑인 '류'와 뱀파이어 '서월'의 동양로맨스판타지. 세 달 전부터 출현한 변종 뱀파이어, 일명 ‘꼬마’ 때문에 모두들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건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늑대 인간 군대 '시랑'의 총사령부는 ‘주’ 소령에게 특별 팀을 만들라 지시한다. 그렇게 결성된 특별 팀 ‘청랑’. 그리고 팀에 발탁되는 영예를 안게 된 화 가문의 ‘류’. 특별 팀에 들어 앞으로 생활하기 더욱 수월하겠다는 기대를 품는 류. 하지만 그의 바람은 한 여자로 인해 한순간에 박살 나고 만다. “맞네, 화 가의 시랑.” 병영으로 복귀하던 중 낯선 뱀파이어를 만나게 되고, 류는 전신을 강타하는 엄청난 통증에 기절하고 만다. 그런데 또 뭐라고? 류의 상태를 살피던 군의관은 그에게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말을 건넨다. “이상하네. 현재 자네의 증상이 딱 ‘각인통’이라서 말이야.” 각인이라니, 내가?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뱀파이어에게 각인됐다고? 절대 아닐 거야. 청랑이라는 명예를 포기할 수 없는 류, 자신의 각인을 목숨 걸고 숨기기로 한다. 더군다나 반려가 뱀파이어라니.... 발각된다면 바로 죽임당할 것이다. 류는 자신을 지키는 동시에, 운명적으로 사랑하게 된 ‘서월’을 살려야 한다.

흑막 악녀는 미친 악마를 길들인다
3.88 (4)

이사벨라는 어머니와 같이 화형당했다. 저 혼자 살자고 처자식을 마녀로 고발한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를 살릴 수 있다면. 복수할 수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바칠 텐데. [영혼은 됐고. 계약이나 하지.] 숨이 끊어진 순간,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 악마는 이사벨라를 3년 전으로 회귀시켜 주기로 한다. 그 대신 마탑에서 ‘마왕의 아들’을 꺼내 달라고 하는데.. 꺼내라고만 했지 돌려주라곤 안 했잖아? 이사벨라는 오로지 생존을 위해 ‘마왕의 아들’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공작께선 미쳐버린 아들놈보다 후계가 걱정이신 모양인데.” 카이든이 제 셔츠를 여미고 있던 끈을 풀어헤치며 나른하게 말했다. “지금부터라도 기대에 부응해드릴까.” 흐트러진 옷깃 사이로 반듯한 쇄골과 기다란 목선이 드러났다. 순간, 눈동자에 잔잔한 파동이 일었다. “해요. 그럼.” “…뭐?” “하자고요.” 당황인지 경악인지 모를 이상한 감정때문에 심박수는 서서히 빨라지고 있었다. “대신 내 남편이 되어주세요.”

지옥을 선사한 당신에게로
2.75 (2)

[운명의 손아귀에 붙들려 모진 고통을 감내했던 이여, 간절히 바라던 대로 안식에 이르기를. 언젠가 다시 만나는 때에는 영원히 함께하리라.] * 사생아가 있을 자리는 어디에도 없다. 나고 자란 공작가도, 약혼자가 제공해준 피난처도.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평평한 일상에 짓눌려 카티아는 시체처럼 살아갔다. 오직 원하는 건 피난처가 무덤이 되는 것이었건만 신은 비정하게도 그녀의 등을 떠밀었다. “그 친구를 사랑했어요?” “모르겠어요.” “사랑하니까 약혼한 게 아니에요?” “…글쎄요.” 그게 사랑이었을까. 누구에게도 받아보지 못한 감정인데도 떠난 이가 남긴 흔적이 짙게 새겨진 듯하여 다른 애정은 덧없게만 느껴졌다. 반복되는 꿈에 나오는, 실존하는지도 모르는 인물을 줄곧 그리워했다. 환상에 빠진 자기 자신에게 환멸이 날 무렵 그가 눈에 들어왔다. “마왕님, 제발······.” 이 사람이다, 이 사람이었다. * 어쩌면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도 같았다. 죽인 이들의 피로 칠갑된 죄인은 그가 없는 지옥 속을 헤매며 그치지 않는 괴로움에 허우적댈 테니. “계속 괴로워해. 내가 없는 세상에서 영원, 히.” 멋대로 너를 떠난 나를 원망하고 미워하면서, 먼저 나를 떠나지 않았던 걸 후회하면서 날 잊지 마. 때로 증오는 사랑보다 강렬하니까, 어떤 식으로든 날 기억해준다면 네가 내게 남겼던 흔적들이 지워지지 않을 것 같아. 그 지옥에서도 버틸 힘이 되어줄 것 같아. 이 말들을 전해야 하는데 굳어버린 입술은 움직이지 않았다.

기억을 잃은 그가 나를 죽인다
2.33 (3)

록센나 제국의 성녀인 유이시엘 로이체란은 황제의 사생아, 카드란을 사랑했다. 하지만 어릴 적 함께 도망치자는 카드란의 말에 유이시엘은 그의 기억을 봉인한 뒤 그대로 작별을 고해 버린다. 그리고 수년 뒤. 로이체란 가문의 칼날 아래 어머니를 잃은 카드란은 복수하겠다는 일념하에 반정으로 황위에 오른다. 내친김에 유이시엘의 숙부까지 유폐해 버린 그는 복수의 일환으로 성녀인 유이시엘을 황비로 들여 제 옆에서 말려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죽지도 못하는 인생이라? 그대가 보통 사람과 다르다는 건 알았지만 정말로 지긋지긋해.” “폐하.” “……죽고 싶다면 내 앞으로 서서히 죽어 가도록 해.”

공작가의 그림노예가 됐어요
2.75 (2)

빙의한 지 10년, 남자 주인공 그림으로 돈 좀 버나 했더니!  마녀로 오해 받고 피폐 남주와 엮여 버렸다.  * * * 잡화점에 오는 영애들의 대화를 들으며 제국의 미남들을 그림으로 그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그린 그림이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그 잡화점에 내 그림도 있다고 들었는데. 네 마음대로 나를 그리고 팔아?”  “안 팔렸어요! 라우너스 공작님 그림은··· 단 하나도.”  “뭐?” “공작님 그림은 오히려 손해라고요. 캔버스며 물감값, 그리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시원하게 말했지만 그의 눈치가 보였다. 붉은 눈동자가 흔들리더니 다시 차가운 빛을 쏘아댔다.  “네가 못 그리니까 그렇지. 내 잘생긴 얼굴을 어떻게 쉽게 담을 수 있겠어.” “너, 내 그림 다시 그려. 그리고 나한테 검사받아.”

슬기로운 궁녀생활
3.5 (3)

동네 의원의 딸 서희는 여자가 의원 행세를 한다는 사내아이들의 놀림 속에서도 아빠의 뒤를 잇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의학 공부에 매진한다. 어느 날 밤, 갑자기 들이닥친 자객의 손에 아비를 잃게 된 서희는 도망가던 산속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사경을 헤매던 남자를 구해준다. "네게 제안을 하나 하지. 네가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다.“ 부친을 살해한 범인의 정체를 밝혀줄 테니,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의학 지식으로 병약한 후궁, 연빈의 궁녀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게 되고. 아비를 죽인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그리고 아비의 복수를 위해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인 서희의 려제국 황궁 생활이 시작되는데….

상사의 온도
2.75 (2)

“한 비서의 연애가 내게도 사적인 영역이라면.”흐릿한 알코올 향 사이로 남자의 음성이 번졌다.“이 이상 궁금해 해도 되나?”행간이 파악되지 않는 상사의 질문에 유희가 의아한 얼굴로 반문했다.“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말 그대론데.”남자의 향기가 한층 짙어졌다.“한 비서의 연애에 내가 사적인 관심이 있다는 뜻.”사적인 관심이라니. 개인적인 흥미를 말하는 걸까.“한유희.”남자가 공적인 호칭을 던지고 처음으로 사적인 호칭을 입에 담았다.“모르는 척하는 거야, 아니면 진짜 모르는 거야?”비딱한 어조가 예리한 칼날처럼 유희의 목을 겨눈다.“내가 네 연애에 관심이 있다잖아.”소음이 멀어지고, 남자의 목소리만이 선명하게 뇌리에 박혔다.“네 옆에 지금 다른 새끼가 있는지 없는지, 그게 신경 쓰여 미치겠다고. 내가.”매사 냉정하게 굴던 상사의 뜨거운 고백.상사의 온도.#오피스물, #사내연애, #직진상사남, #오만계략남, #상처비서녀, #나한테만차가운본부장님, #밀당물, #비서와본부장님조합은언제나옳다

알고보니 기둥서방
2.75 (2)

이혼을 하고 나의 성공시대 시작됐다. 이혼을 하고 내 인생이 달라졌다.

두 번 사는 타격 천재
1.67 (6)

나는 홈런이 치고 싶었어! 1년에 홈런 하나를 겨우 쳤던 똑딱이 타율왕에게 새로운 삶이 열렸다. 박두봉, 두 번 사는 그가 얻은 두 개의 배트.

우리 대표님은 인생 2회차
3.33 (3)

나는 매니저로서 아이들을 지켜내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생에는 대표로서 모두를 꽃길만 걷게 할 거다.

새드엔딩 소설의 조연이 되었습니다
3.5 (3)

“어떻게 요즘 웹소설이 새드엔딩이 있을 수 있지? 누가 읽긴 하나?”별점 1점 남겼다는 죄로 나는, 책속에 빙의했다. 그것도 전부 다 죽는 새드엔딩의 소설에!이건 작가의 저주인것이 분명하다. 그게 아니고서야...“죽여!”“마녀를 죽여라!”여주인공이 불타 죽는 결말의 한가운데에 빙의되고,여주의 유일한 친구이자 곧 죽는 조연으로 빙의 할리가 없었다. 이건 작가의 저주야!***다들 미쳐있는 이 미친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돈을 벌었고.수도에서 도망가려 했다.그래서 북부대공을 이용하려 혼인을 했는데...뜻대로 되지 않는다.“시엘로.”“네, 전하.”“너라면……. 내 삶이 계속 지옥이어도 괜찮을 것 같아.”미치광이 황태자는 왜 나한테 저런 말을 하고,“시엘로.”“어디도 가지 마라. 그냥, 내 곁에 있어.”2년 후 헤어지려 마음먹은 대공은 왜, 나를 보며 저런 사랑스러운 눈빛을 하고있는거지?뭔가 잘못 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