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되살리기 위해 시간을 돌렸고, 시한부가 되었다.남은 수명은 1년.그 안에 그를 행복하게 만들고 떠나야 한다.‘과거에 그가 사랑하던 여자와 이어주면 행복해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두 사람 사이의 다리를 놓아주러 다녔는데.뭔가 잘못됐다.“나와 결혼해 주십시오. 1년만.”왜 그가 나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 거지……?*** “저는 한 명 이상의 부인을 둘 생각이 없습니다.”그가 내 손목을 잡았다. 성큼 가까워진 거리가 일렁이는 불그림자만큼이나 위협적이었다.“당신이 내 처음이고 마지막이 될 거라는 얘기입니다, 샤를로트.”[회귀/시한부여주/계약결혼물/남주를 위해 시간을 되돌린 여주/선결혼후연애/순정남/지고지순남/여주에게 빠져드는 남주와 남주 주변인들]표지 일러스트 By Juan(@Juan88288828)타이틀 디자인 By 도씨(@US_DOCCI)
※읍참마속(泣斬馬謖) : 제갈량이 눈물을 머금고, 군령을 어긴 마속에게 참형을 내리다. 등산 마니아 박선운. 등정하던 중 암벽에서 떨어지는데...... 눈을 떠보니, 삼국지 시대. “참군님, 참군 각하! 괜찮으십니까?” 그리고 '마속'의 몸으로 깨어난다. “여기가 어디인가?” "산에 오르시다가 햇살 때문이신지 갑자기 픽 하고 쓰러지셔서 모두가 걱정했습니다." .......산? "서둘러, 서둘러서 이 산을 내려간다!" 아! 내가 마속이라니! 결전의 그날, 과연 마속이 산에 오르지 않았다면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